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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가 자꾸 저희 아이 손을 만져요..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8-05-14 22:12:31
나쁜뜻은 아니고 10세대쯤 되는 빌라니
사람 많이 안드나들어 심심하던차에
아이 사는 집은 저희 하나라 반갑다는 의미로 하시는것 같긴한데
담배피고 씻지도 않고 돈도 왔다갔다하던 그 손으로
자꾸 저희 아이 얼굴도 쓰다듬고 손도 잡으려 하시고 그래요.
나쁜뜻은 아니고 예쁘다는 의미라 더더군다나 뭐라 말하기가 그런데
기분안나쁘게 그냥 눈인사나하며
어린이집 갔다오니? 어디가니? 질문과 대답만 오가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많이 고민했는데 좋은방법이 제 머리에서는 떠오르지 않아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IP : 211.55.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필하세요
    '08.5.14 10:24 PM (211.206.xxx.48)

    장난처럼 과잉된 행동으로 어필하세요.
    아주 아주 놀랜 듯. 어머나,,아저씨..........
    만지지마세요, 닳아져요,,,,,,,,,,,우리 보물을...요러케요 ㅎㅎ

  • 2. ...
    '08.5.14 10:30 PM (211.187.xxx.200)

    평소에는 그냥 지켜만 보고 계시다가 갑지기 장난처럼하면
    진짜 장난으로 알면 어떡하죠?ㅎㅎㅎ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가 어제, 아빠하고 저하고 있는데서(아빠도 꼭 넣으시구요_)
    "아저씨가 만지는 거 너무 싫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아이들 마음은 어른 같지 않은가보다고 말씀드려보면 어떨까요.

  • 3. ..
    '08.5.14 10:31 PM (211.55.xxx.232)

    여자아이예요. 저도 절대 안만지셨음 좋겠어요ㅠㅠ
    다만 너무 기분상하지 않는 방법으로요...

  • 4. ..
    '08.5.14 10:52 PM (58.234.xxx.183)

    아저씨한테 말하면 아무리 부드럽게 말해두 불쾌해하실것 같은데...

    위에 장난처럼 과잉되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머 우리보물 만지지마세요 닳아요 ㅋㅋㅋ 가볍게..
    그냥 아이에게 인사만 꾸벅하고 후다닥 집에 들어오게 하시면 어떨지...
    바쁜듯이;혹은 엄마~ 하면서;

  • 5. 쐬주반병
    '08.5.15 12:52 AM (221.144.xxx.146)

    조심스레 답합니다.
    경비 아저씨께서 나쁜 의도로 아이를 만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경비 아저씨께서도 손주가 있으실텐데..
    아마도 당신의 손주를 생각하셔서, 원글님은 아이가 정말로 예뻐서 그러는 행동이실텐데..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하다 보니..이래 저래 힘든 경우군요.
    하지만, 원글님의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양가 부모님께서도 흡연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아이가 없던 동네에, 아주 예쁜 아이가 이사왔는데, 예뻐서 손도 만지고 얼굴도 쓰다듬으신다면..어떠실까요?
    아무런 사심없이 그냥 예뻐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세상이 너무 각박하여, 원글님께서 걱정스런 글은 적으신것 같은데,
    너무 기분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댓글들 수렴하시고, 부모님의 말씀도 들어보신 후에,
    경비 아저씨께 적절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은 경비 아저씨께서는, 아이를 참 예뻐하십니다.
    손을 잡고 예쁘다, 어디 갔다오니..등등..이런 말씀도 하시고, 가끔은 주머니에서 사탕도 꺼내주십니다.
    저는, 그냥 웃으면서..감사합니다..하고, 아이에게도,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꼭 인사를 전하게 합니다.

    에효..그냥, 아이를 예뻐하시는 분인가보다..하고 좋게 받아들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세상이 그렇지 않으니..이래서 세상탓을 또 하게 됩니다.

  • 6. ?
    '08.5.16 10:35 AM (116.120.xxx.169)

    경비아저씨가 잘 몰라서 그래요.
    요즘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남의 아이를...?

    다 자신의 마음같지않다는 것을 모르는 세상의 때가 안묻은 사람인가봅니다.

    저같으면..관리실에다 조심스레 이야기하겠습니다.
    본의는 그런것같지는 않은데,남의 볼때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관리실에서 특정경비에게가 아닌
    모두에게 그런 주의사항 몇몇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구요.

    세상이 그만틈 각박해졌는데...내맘같이 행동하기엔 너무 힘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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