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방청가보신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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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좋아하실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당첨되었어요^^

좋아하실까요?

전화드려서 안가신다고 그러면 상처받을것 같은데..ㅜ,ㅜ

그리고 분위기는 좋은가요? 넘 오래 공연하면 힘드실것 같아서요

물론 대부분의 관객들이 어르신들이라서 큰걱정은 안되지만 자유석으로 배정받아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친정부모님들]

친정부모님들은 친정오빠가 가끔 표 얻어다 드리면 좋아하시던데요.
혹, 시부모님들 안좋아하시면 친정부모님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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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들은 지방 멀리 계셔서 오시기가 힘들어요.. 지금이 한창 농번기라서요~^^
친정부모님은 겨울정도에 신청해볼려구요^^ 좋아하신다니 좀 안심이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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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첨되어 친정어머니랑 이모를 드렸는데
지정석표를 받았어요. 7시까지 착석해야 하는데 사정상 조금 넘었더니
자리는 이미 자유석으로 넘어갔고 그 뒤로는 완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셨대요.

다녀오신 후 소감을 여쭈었더니 "두번 갈데는 못되더라"하시더라구요.
방송을 위해 필요한 '관객'소품쯤으로 취급당하셔서 기분 나쁘셨다하시더라구요.

자유석이시라면 빈지정석을 채워앉으셔야 하는데
선점하느라 완전 시장분위기였대요.

저 같으면 가요무대표 안드립니다.
지정석이시라면 몰라도 자유석이시라면 더더욱...

[5~6년 전에 가봤]

시어머니 서울구경시켜드린다고
젖먹이 데리고 남편이랑 가봤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단체들과
매번 오시는듯한 선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줄을 쫙 ~서서 계시고요..

그나마 앞번호로 어느 할머니가 표남았다고 주셔서 들어갔는데
구석이어도 kbs홀 어디서나 잘보이는듯..그리 크지 않아요.

NG 거의 없이 쭉 이어서 하고요
원래 방영분보다 30분 정도 더 길게 했던것 같아요.

박수 치라 그럴때 열심히 쳐주면 되구요.

우리 어머니는 노래도 따라하시고
출연진도 다 알아보시고 (저는 송해랑 하춘화 밖에 못알아봤는데..)
나중에 친척들에게 자랑도 하시고
무척 좋아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