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식구들과 어버이날맞이해서 점심을 먹기로해서
집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갔습니다.
물론 그곳이 아는집이기도 하지만.
가자마자 사장님 어디계시냐고 시작으로(사장님 집에있는데 결국 나오라고해서 ㅠㅠ)
물이 안시원하다 음료수라도 줘야하는거 아니냐
이러면 종업원이 음료수 가져다주시는데 이거 공짜죠?
이말을 밥먹는내내 열번도 넘게 하신거같아요
주문하는데도 이거 왜이렇게 비싸 원가는 얼마들어가는데 너무한거아냐
이따 깍아달라고해 .이말부터.
제가 나중엔 돈걱정하지마시고 식사하세요 이말을하니
나 돈있어 돈이있고 없고가 아니라 쓸데없이 비싸자나 이러시는데 아주 민망해 죽는줄알았습니다.
결국 스테이크도 공짜로먹고 갖가지 후식에
나중에 투고해가는데도 빵까지 다넣으라구.아주 작정을 하신거 같아요.
그러면서 나오시면서 우리한테 내덕에 싸게먹은거야 알지?
이러는데
정 너무 창피해서 죽는줄알았어요.
집에가면서 왜이렇게 돈돈거려 그렇다고 안먹는것도아니고
어머님이 정한식당에서 (어머님이 정한식당이지만 저희가 아는곳이었습니다.)
왜 꼭저래야해?
남편도 이휴..점점 더 저러는데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시던군요.콜라도 그종업원앞에서 나여기사장안다고 더달라고하고
그리고 우아하게 나오면서 나정도 되니까 이런데서 점심먹지 이러는데
오만정나미 다떨어졌네요. 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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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 거리는 시어머니.
ㅠㅠ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8-05-13 10:32:41
IP : 218.209.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챙피하네요
'08.5.13 10:33 AM (59.12.xxx.2)음..
종업원입장에선 왠 진상손님일까 하겠네요..2. 무지
'08.5.13 11:00 AM (59.15.xxx.55)창피하셨겠다..쩝.. 남편분 말씀이 딱이네요.
왜 자꾸 그러시는지 아들도 모르고 며느리도 몰라요.
나이 드시면서 괴팍해지시는 분도 계시고 우울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님 어머님처럼 뻔뻔해지시는 분도 계시고..
다신 외식 못할것 같네요. 에효..3. .
'08.5.13 11:00 AM (220.78.xxx.82)같이 음식점 가면 안되겠네요.돈만 드리던지 같이 다니시지 마세요~
세트로 같이 진상 가족 되니까요~아무도 뭐라고 안하니 더 그러실거에요~
남편분이라도 나서서 강하게 뭐라고 하시고 또 그러시면 같이 안다닌다고 하시라고 해요.4. .......
'08.5.13 11:05 AM (211.200.xxx.30)돈돈거리는 노인들 많아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하긴 돈 싫다는 사람 없지만... 노골적으로 그러면 정말 민망할때가 있죠 .. 우리는 나이먹어서 그러지 말자고요..
그럴바에야 외식을 말아야죠..5. ..
'08.5.13 11:06 AM (121.152.xxx.175)에휴...어른들이 그러는 행동은 바꿀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론 절대 같이 외식하지 않으시는 방법 밖에.
남편분이 님과 같은 입장이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무조건 이해해라, 네 시선이 이상하다며 효자노릇 하려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도 윗분들과 동감 - 절대로 같이 다니지 않는다. 또는 남편분이 참다 못해 강하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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