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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할때 이젠 뭐 드실거예요??

먹는게 큰 문제 조회수 : 5,401
작성일 : 2008-05-12 14:57:15
광우병이 후추 한알 만큼이라도 들어가면 걸린다는데 매일 밖에서 먹는 남편도 걱정이고
가끔 기분전환으로 하던 외식도 이젠 자유롭게 못할거 같아요.
칼 도마로도 전염이 된다니 돼지고기도 찝찝하고.....먹을게 없어요.
지금 임신중이라 먹고 싶은것도 많은데....

간단히 제가 아는 소고기 들어가는 것들을 생각해봤는데 앞으로 여러분은 모 드실거예요?
햄,소시지,햄버거, 피자는 기본이고
고기 육수가 들어가는 설렁탕...도가니탕등은 안먹는다쳐도
쇠고기 다시다에도 들어간다는데 음식점중에 다시다 안 치는 집은 없을거고
그럼 순두부찌게등 고기 육수가 안들어가는 음식도 맘놓을수가 없네요.
부대찌게는 당근 안될것이고 김치찌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가 소고기 썰은 칼에 안닿았다는 보장도 없고...

칼국수는 괜찮을까요??? 국물낼때 해산물만 넣고 고기 뼈는 안들어갈런지...
해물탕이나 해물찜의 육수에 고기가 들어가지 않을런지....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뭘 먹어야 할지....
그리고 타액으로도 전염이 된다고 하니 찌게 같이 놓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광우병에 걸릴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미국산 고기 먹는 사람하곤 밥도 같이 맘놓고 못먹겠네요.
앞으로 외식을 뭘로 하실건지 얘기해봐요



IP : 61.84.xxx.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2 3:03 PM (219.254.xxx.85)

    저도 외식을 일주일에 한번은 꼭 했는데.. 육아에 지치다보니.. 사먹고싶더라구요.
    저도 절망입니다.
    다행이 바닷가에 살아서.. 해물칼국수 아구찜 종류 먹고있는데요..
    같은 음식점 갈때마다 먹을때마다 물어봅니다? 고기 육수쓰냐구..ㅠㅠ
    젠장할.. 근데 그럼 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해서..
    이젠 외식 못할꺼같아요. 죄송하지만 음식점 사장님도 믿지도 못하겠고..

  • 2. 궁금이
    '08.5.12 3:05 PM (58.103.xxx.135)

    칼국수도 국물에 뼈쓰는집 있는걸로 아는데...사골칼국수만 그러려나..
    아뭏든 이제 엄마들 모임에서 점심 사먹어야 하는 것도 걸리네요.
    사먹기 싫은데 제가 유별나다고 생각할 거 같아서요.
    남편이나 아이들 급식 정말 걱정돼요.
    야채말고는 먹을게 없어요.

  • 3. ...
    '08.5.12 3:13 PM (222.233.xxx.60)

    유기농 싸이트에서 고기 사먹고 빵 사먹고 과일은 장터에서 혹은 유기농 싸이트에서...
    엥겔지수 최고치입니다...
    점심은 우리밀 빵 챙겨가고요
    정말.. 먹는데 이렇게 많이 쓸 줄은 몰랐어요 ㅠㅠ

  • 4. 그러게요
    '08.5.12 3:15 PM (122.35.xxx.119)

    저도 2주간 시댁 식구들과 외식할 일이 두번 있었는데, 저만 유별난, 괴담에 사로잡힌 이상한 사람 됐네요..-_- 돼지고기도 안된다, 소고기는 더더욱 안된다, 냉면도 육수땜에 안된다...-_- 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우리아이들을 지키려면..그나마 초밥이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 5. .
    '08.5.12 3:21 PM (219.254.xxx.85)

    근데 초밥파는집 메뉴에 소고기 덮밥보고 경악했습니다. ㄸ아--

  • 6. 으악..
    '08.5.12 3:23 PM (122.35.xxx.119)

    소고기 덮밥..복병이네요. 우리 가족 외식이야 그냥 나 힘들고 안하면 그만인데,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가 문제에요. 다 우리집으로 부를 수도 없고..하나하나 따지자니 저만 이상한 사람 되고...

  • 7. .
    '08.5.12 3:34 PM (211.55.xxx.232)

    초밥

  • 8. ..
    '08.5.12 3:45 PM (125.177.xxx.139)

    5월말에 결혼식 가야하는데..스테이크가 메뉴라고 해서..
    어쩔까..고민중이네요..

  • 9. ..
    '08.5.12 3:49 PM (124.49.xxx.141)

    초밥도 뭐 냉동은 좋은거라 할수 없죠 그치만 광우병보다는 낫겠죠,,ㅠㅠ

  • 10. 소고기
    '08.5.12 3:54 PM (222.232.xxx.139)

    안들어간 것 먹더라도 그 식당 주방에서 소고기(광우병 감염된)를 다른 요리에라도 사용했다면 다 오염되는 것 아닌가요? 궁금해요.

  • 11. 어제
    '08.5.12 3:57 PM (220.75.xxx.247)

    맥도날드 앞을 지나다
    햄버거 하나 먹고 싶었는데
    군침만 삼기고 말았어요.
    패티속에 뭘 갈아 넣었을지 알수가 없어서...
    아마 쥐대가리가 들어도 모르고 먹지 않을까요

  • 12. 직장맘
    '08.5.12 4:02 PM (211.199.xxx.230)

    일하다보면 지쳐서 토욜퇴근후에는 주로 외식하는데,
    외식피할라구 피곤해도 이것 저것 만들어먹구는
    어제는 지쳐 밥 사먹으러 갔슴당..
    감자탕으루..맛나던데요..
    해먹자니 지치구.사먹자니.찝찝!!

  • 13. 먹는게 큰 문제
    '08.5.12 4:04 PM (61.84.xxx.78)

    소고기님~~ 그러니까 소고기만 안먹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랍니다.
    칼도마도 같이 쓸것이고..그러니까 소고기메뉴가 있는 집에선 다른 음식도 안심할수 없다는 것이죠. 머리아파요.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소고기 먹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하고의 식사시 메뉴선택도 문제고...저보고 유별나다고 할게 뻔합니다. 제 주변에 이명박을 아직도 지지하는 많아서 더 머리아프네요

  • 14. ..
    '08.5.12 4:12 PM (124.56.xxx.107)

    참치 김밥만 계속 사먹는 중이랍니다..

  • 15. 그것도 그거지만
    '08.5.12 4:17 PM (123.199.xxx.14)

    어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뭐 사먹으면서 '미국소고기 수입되면 여긴 100%로 수입이겠다.' 라

    는 생각하고는 갑자기 슬퍼집니다. 여행할 때 휴게소에서 사먹는 재미도 솔솔한데 말입니다.

  • 16. 돼지나 닭
    '08.5.12 7:52 PM (220.75.xxx.233)

    돼지나 닭고기를 먹어야겠죠.
    아님 울 나라도 베지테리언식당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콩으로 만든 고기도 있다던데, 고기맛과 똑같답니다.

  • 17. ..
    '08.5.12 9:10 PM (58.143.xxx.5)

    먹는 건 피해간다고 하고 화장품이며 아기귀저기,여성생리대,알약캡슐등은 어떻게 피해야할지가 전 더 걱정되요.

  • 18. 맹바기
    '08.5.12 10:52 PM (211.49.xxx.213)

    푹 삶아 좍좍~찢어서 뼈까지 발라먹고 싶어요.
    그거 먹고 광인병 걸린데도 절~대 원망 안해요.

  • 19. 맹바기 2
    '08.5.13 12:06 AM (58.229.xxx.68)

    맹바기 먹고 광인병 절~대 킹왕짱 추천!

  • 20. 식육점도
    '08.5.13 2:12 AM (58.229.xxx.114)

    지금 생각같아선 오염된 고기와 접촉을 통해 옮기는 거니깐,
    식육점에 발길 뚝 끊어야 할 것 같아요.

  • 21. ...
    '08.5.13 10:02 AM (218.157.xxx.126)

    좀 맛없고 귀찮더라도 그냥 집에서 해먹어야 겠어요. 어느 식당인들 다시다 안쓰는집 있을까요?

  • 22.
    '08.5.13 10:30 AM (211.207.xxx.34)

    어제 갈비 먹었어요..T.T
    제가 메뉴가지고 뭐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그냥 먹었는데.. 어찌나 찝찝하던지..
    같이 데려간 아이입에 고기 넣어주면서 죄짓는 기분도 들구요.. 참..
    진짜 앞으로 어찌 살지 걱정이에요..

  • 23. ⓧ1234
    '08.5.13 12:23 PM (58.224.xxx.45)

    집에서 먹는다고 괜찮을까요?

    우리 나라 어디에 있다고 해도 이젠 피할 수없어요.
    그래서들 난리인것이지요.

    그냥 저는...미칠려구요.
    어차피 곱게 미치지도 못하고
    피할 수도 없는데
    미쳐야지요 뭐.

    단.. 바라는 것은 내가 먼저 미치기 전에 애들이 먼저 미쳐서
    먼저 보내고 내가 가야할텐데...
    내가 먼저 미쳐서 아이들이 그꼴 보고
    홀로 미침을 당하게 될까...
    그게 더 두렵네요.

  • 24. 진짜
    '08.5.13 12:55 PM (165.186.xxx.188)

    먹을게 된장국에 풀밖에 없다니깐요.. --;
    회사식당 갔는데 먹을 반찬이 미역과브로콜리데침밖에 없었다는..
    뭐 세접시 먹었더니.. 배는 부르더군요.. ㅎㅎ

  • 25. .....
    '08.5.13 1:30 PM (220.120.xxx.166)

    먹을게 정말 없어요 채식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피자도 안되고 햄거버도 안되고 소갈비찜 소, 소...소는 절대 안먹고요
    애궂은 돼지만 연신 잡고있어요 목심부터 삼겹살 제육 찌개등등..
    이러다 돼지될것같아요

  • 26. 얼마전
    '08.5.13 2:20 PM (59.27.xxx.133)

    친정 부모님 모시고 외식 해야겠기에...
    비싼 대게 먹으러 갔었네요. 모,,, 다 해산물 위주니깐 맘은 놓이더라구요.
    글구 돼지고기 주로하는 보쌈집 정도... 정말 외식할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여요.

  • 27. 시푸드 부페
    '08.5.13 4:32 PM (218.48.xxx.16)

    대박났다고 지난 주 뉴스에 나왔더군요
    작년 대비 매출이 10 프로에서 30 프로까지 신장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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