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화점에서 물건값을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있던중 앞에 있던 중년 여성분이 제발을 밟으시구도 자신의 돈만 지갑에 넣을뿐 쳐다도 않보시더군요, 그런데 그분의 남자친구인지 남편인지 하는 중년아저씨께서 저에게 뭘 쳐다보냐며 화를 내시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발을 밟으셨으면 사과를 하시는게 맞지 않나요?' 그랬더니 그분의 말씀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 뒤에있다가 밟힌 사람이 잘못이지 어떻게 발밟은 사람이 잘못이냐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계산하시던 직원분이 놀라서 왜그러시나구,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는데 혼자 당하고 있던 제가 안쓰러워 보였나봅니다. 자꾸 물으시기에 '발 밟힌 제가 잘못한거라는데요' 하고 뒤를 돌아보니 그분 사람들의 이목이 무서웠는지 황급히 자리를 뜨셨더군요. 아무리 자신의 여자분을 보호 하고 싶으셔도 그렇지 사과 한마디면 될것을 오히려 제게 상식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것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고 황당했으며 혼자서는 돌아다니면 무조건 약자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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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힌게 잘못???
토깽이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8-05-11 00:31:22
IP : 121.88.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나
'08.5.11 12:33 AM (219.255.xxx.122)앞에 서있는 사람이 내 발을 밟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서있나요?
참 경우 없는 사람이네요.
확~~~~~ 발을 밟아버리지 그러셨어요.....2. ...
'08.5.11 12:35 AM (219.248.xxx.251)고양시 최선생이 쇼핑나가셨었나 봐요. ㅋㅋ
쇠고기 삶아 먹으면 되는 데 왜 지랄들이냐,,,,그 논리네요. 딱.
무개념, 무식, 양심불량.
님 열받으셨겠어요.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지금 어디 열받을 일이 한둘이어야 말이지요...3. 토깽이
'08.5.11 12:36 AM (121.88.xxx.196)^^그럴걸 그랬나요^^ 그랬으면 그아저씨 아마 저를 잡아먹으려고 그랬을 거예요, 그래도 맘이해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좀 마음이 가벼워 지내요, 감사해요^^
4. 그러면
'08.5.11 12:41 AM (87.9.xxx.14)확 발을 밟아버리고선 밟힌 사람이 잘못 아니냐고 하지 그러셨어요. 앞에 있는 사람이 발을 밟힐 줄 알았겠냐구... 교양없는 사람에겐 나도 교양없이 대응을...;;
정말 기분 좋게 쇼핑나갔다가도 가끔 저렇게 개념없는 사람을 만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5. 전에
'08.5.11 7:01 PM (218.54.xxx.29)지하철에서 어떤 여자분, 구두 뒷굽으로 콱 찍어놓고..너무 아파 소리도 못지르고
입만 딱 벌리는 저를 흘깃 보고 갈길 가더라구요. 쫓아가서 콱 밟아줬어요.
자기도 좀 찔렸는지 째려보다 그냥 가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은 알게 해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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