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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초보에게 원예 카페 하나 추천해 주세요.
그 솎는다는게 정확히 뭔지 - 좀 시들한 것을 뽑는다는? - 모를만큼 농사일 정원일이랑 거리가 멉니다.
한국인이 별로 살지 않아서 한국 농산물은 정말 포기하고 사는 오지(?) 라서요.
상추랑 파, 깻잎 씨를 가지고 왔는데 이제야 심을려구요. - 여긴 날이 추워서요.
저같은 아주아주 초보가 볼만한 원예 카페 또는 블로그 하나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추가 :
이곳은 한국과 7시간 차이가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학교 보내고 곧바로 82로 들어오면
벌써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어요.
커피 한잔 마시며 한시간 가량 82에 죽치고 앉아서 서명도 하고 댓글도 달고 - 요즘은 거의 하루 왠종일 찾아보고 검색하느라 하루가 그냥 지나가네요. -_-'
아침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이 올라올까 하며 컴퓨터를 켜는데, 매일매일 나쁜 소식만 들려오니... 오늘은 지쳐간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저번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모두 길게 보고 지치지 말고 한두달 바르르 끓어오르다 식지말고 꼭 미친소 막아내길 바래요!
1. 솎는다
'08.5.7 6:52 PM (125.130.xxx.88)배거나 촘촘한 것을 군데군데 또는 사이사이 골라 뽑아내다
사전상의 의미입니다.
상추나 깻잎 씨앗을 뿌릴때 흩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한줄로 골을 파서 뿌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땅을 약간만 파서 살짝 덮어주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엄청나게 새싹들이 올라오겠죠. 이것들을 솎아줘야
옆의 것들이 삽니다. 즉 아주 밀집되서 올라오는 싹들을 무작위로
듬성듬성 뿌리채 뽑아내면서 옆의 것들이 잘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또 그렇게 몇일지나면 자라서 꽉차 보입니다. 그러면 또 솎습니다.
이런걸 몇차례 해주다보면 한줄에 굵은 상추 대여섯개만 남게 됩니다.
이제 그때부터는 잎만 열심히 따서 먹어주면 됩니다.
솎지않고 너무 밀식하면 결국 다 자라지도 못하고 통풍이 안되서
짓물러 버리게 됩니다. 듬성듬성 옆의 것이 자라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것을 보통 작물 키울때 솎아준다고 합니다.
추운지역이시면 씨를 뿌리시고 위에 짚같은 보온재로 덮어주셔야 합니다.
보통 가을에도 씨를 뿌린후에 짚으로 덮어두면 이른봄에 상추가 나오는데
그맛이 예술이라고 합니다.
파도 씨를 뿌린후에 실같은 싹들이 올라오면 솎아주면서 쪽파정도로 키웁니다.
그런후에 다 뽑아서 적당한 간격으로 다시 줄맞추어서 심어주는데 이때 파는 눕혀서 심습니다.
눕혀서 심어도 알아서 다 일어납니다. ^^
텃밭은 네이버블러그에 올빼미 화원이라고 있습니다. http://memolog.blog.naver.com/manwha21
둘러보시면 많은 도움되실겁니다. ^^ 이상..키톡에 상추솎은 여인네였습니다 ;;;2. 원글이
'08.5.7 7:18 PM (79.186.xxx.190)냥냥공화국님 너무 감사합니다. *^^*
저는 상추씨를 한알씩 한알씩 심어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ㅋㅋ
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자신은 없지만 ^^;; 노력해서 저도 솎아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3. 네이버
'08.5.7 7:48 PM (222.112.xxx.6)카페 중에 식물과 사람들이라는 곳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