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수입시작을 알리면서 5살 3살 아이의 맘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지금 막 청문회 끝나고 났는데.. 협상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들어왔네요..
오늘 오전에 영국에서 24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보셨겠지요~
글을 읽으며 나도 자식을 가진 입장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협상단들 나중에 5년, 10년뒤에 자신의 자식들이 병에 걸려도 저렇게 안전하다 광우병이 아니다~ 말할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또 내 아이가, 내 가족들이 모두 광우병에 언제 걸려죽을지 모르며, 매년 생일을 불안해하면서 축하해야할까요?
아직도 소고기만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나 말하는 분들 주변에 많습니다.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에 소고기 안들어 간거 거의 없습니다.
맨날 밥과 풀만 먹는데도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 피자나 햄버거를 즐기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저 요새 만나는 사람들만 보면 그 이야기로 한참 떠든답니다.
이제 막 뱃속에 있는 아이들, 열심히 유치원, 학교다니는 아이들, 막 태어난 아이들 그 아이들에서 적어도 먹거리 만큼은 챙겨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 사람들 자식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왜 그럴까요?
요새는 정말 미국으로 가서 사는게 더 안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치원에서는 한동안 소고기 반찬, 국 안나온다네요..
하지만 나도 모르고 쓸수있는 모든 경우를 열어놓고 있으렵니다.
우리 국민 모두 화이팅 합시다..
내 아이에게 대한민국이란 나라 깨끗히 고스란히 물려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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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보고 난 뒤~
두아이맘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8-05-07 16:21:11
IP : 203.248.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7 4:28 PM (125.241.xxx.82)두 돌된 아기하고, 뱃속에 4개월 된 아기 있습니다.
정말 잠이 안옵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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