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다 비웃지 말고 들어주실래요..?
막막 입이 근질근질 한거 있죠..
올해 울딸이 여덟살 됐는데요...학교갈때 오늘 백화점 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어버이날이어서 아빠 엄마 선물을 사러 가야 된대네요..ㅎㅎ
그런데 저는 또 맘이 딸 없을때 휘리릭~~~ 갔다오는게 편해서리 살짝 무시하고 혼자 장 보러 갔다왔어요.
근데 갔다와서 잠깐 징징.. 속상해하길래....문화센터 수업가는 다른 엄마랑 가라고 보냈어요...
함께 갔다온 엄마 완전 부러움에 문자가 난리 났어요..
돈 이만원 들고 가서 엄마 목걸이랑 아빠 핸드폰줄을 사는데....엄마 목걸이가 만 오천원이었나 봐요..
그랬더니.."정말 죄송한데요..아빠 선물도 사야되서 그러니 좀 싸게 해주세요" 하더라네요..
어린녀석이 너무 암팡지나 걱정도 됐는데...제 딸이라 또 이쁘게 보이네요..
일단 어버이날이라서 자기 받은 용돈으로 선물사는걸 계획하고 이런게 전 너무 너무 기특한거 있죠..?
편지써서 줘야되니까 안 보여주겠대서 일단 안봤는데...어떤걸까..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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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자랑 해도 돼요..?
도치맘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08-05-07 02:07:25
IP : 125.176.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7 2:21 AM (122.46.xxx.83)맘껏~!! 자랑 하셔도 괜찮습니다..
야무진 따님을 두셔서 행복 하시겠어요.. ^^2. 나아님--
'08.5.7 2:32 AM (221.146.xxx.154)아우~~ 너무 이뻐요~ 대견하시겠어요 ^^
3. 기억에
'08.5.7 5:43 AM (67.85.xxx.211)자게에서, 자랑 하실려면 돈 내고 해야 된다던데요? 원글님, 돈 내세욧. ㅎㅎ(농담입니당)
대견하시겠습니다. 맘껏 자랑하세요. ^^4. 이뻐
'08.5.7 6:01 AM (211.44.xxx.179)아웅... 이뻐라...
5. ^^----
'08.5.7 7:08 AM (125.134.xxx.69)고등학생 우리 딸 보다 낫습니다.
심히 부럽습니다~6. 나두나두 자랑질..
'08.5.7 8:52 AM (116.34.xxx.165)울딸도 그러네요^^
해마다 천냥코너가서...아빠엄마 선물 사오는데....전 주로 열쇠고리..핸드폰고리이고..아빤 볼펜이나 허리띠(^^)를 사왔네요...유치원때부터,,늘...쭉~~~~^^7. 찬물
'08.5.7 9:06 AM (124.60.xxx.95)붓는 소린지 모르겠지만요, 지금 충분히 누리세요. 고렇게 참배같이 사근사근할 날도 초딩때까지예요. 울 딸, 남의 딸 다 사춘기되니 맘 변합디다.
8. 윗님
'08.5.7 9:54 AM (121.152.xxx.77)아니요~~~ 모든 아이들이 사춘기라고 맘변하고 그러지 않아요.
어려서부터 부모랑 진심으로 맘이 열린 아이들은 사춘기도 잘보냅니다.
원글님 이쁜딸 많이 사랑해주시고 꾸준히 아이와 맘으로 교감을 나누세요.
아직 어린데 맘씀씀이가 참 이쁘네요~~~9. 이쁘네요..
'08.5.7 10:06 AM (220.126.xxx.14)울 딸도 어제 선물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 학원에서 하는 달란트 시장(일종의 숙제 보너스 포인트)에서
엄마꺼, 아빠꺼, 큰언니꺼, 작은언니꺼, 본인꺼 ㅋㅋ
온 가족 선물을 사와선 뿌뜻해 하더라구요
저두 기특했구요10. 아들만 둘
'08.5.7 12:09 PM (59.7.xxx.246)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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