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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집회 다녀왔어요

뚜루맘 조회수 : 972
작성일 : 2008-05-07 00:12:30
지금막 씻고 컴터앞에 앉았네요.

2일날 청계천 집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왔네요. 10시전에 청소년들을 귀가시켯고요.

귀가조치에  아무 불만 없이 조용히 일어나 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군요.

수많은 아이들이 떠난 자리가 썰렁하더니 웬걸요 10분도 안되어서 그 자리가 성인들로 다시

메워지는걸 보니 엄청난 사람들이 왔다는 거죠.

주최측에서도 이번엔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마이크소리도 커서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질서있게

잘 따라주었구요.  정말 성숙된 시민의식이 보이는 집회였습니다.

전철시간때문에 11시 못되어서 나오는데 남아있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못나오시는 분들은 베란다에 촛불을 켜기로 했다는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어땟나요?

촛불 켜는 집들이 많이 보였는지요.  온 국민이 움직여서 제발 소고기 수입 재협상 되었으면 합니다.
IP : 218.50.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7 12:13 AM (58.146.xxx.245)

    수고하셨습니다..
    지방이라 마음으로 함께 했답니다..

  • 2. 에구...
    '08.5.7 12:14 AM (211.108.xxx.49)

    고생하셨어요. 오늘처럼 바람까지 부는 날 정말 고생하셨어요.

    안 그래도 2일이랑 3일 집회에는 나갔는데 오늘은 못 나가서 소식 기다렸어요.

    다녀오신 분들 얘기가 하나도 없길래 오늘은 얼마 모이지 않았나부다 했더니,

    늦게까지 애써주셔서 그렇네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다음번엔 제가 나갈께요...

  • 3. 정말
    '08.5.7 12:14 AM (58.237.xxx.24)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비싼 돈 내고 광우병 쇠고기 먹는 일을 막아야겠지요.

  • 4. .....
    '08.5.7 12:20 AM (124.111.xxx.104)

    감사해요.2MB는 양심이 2MB인지,두뇌가 2MB인지 우리 힘들게 하네요.
    전 다음 집회 꼭 나갈렵니다.

  • 5. .
    '08.5.7 12:27 AM (118.37.xxx.249)

    수고하셨네요. 전 소심하게 집에서만 반대를 외치고 있네요.

  • 6. ^^
    '08.5.7 12:35 AM (116.42.xxx.30)

    수고하셨습니다

  • 7. 저도
    '08.5.7 12:36 AM (218.55.xxx.215)

    저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몸도 안좋고 청계천보다 멀고 해서 택시비도 많이
    깨졌지만 안가면 안될거 같아서 아이손잡고 댕겨왔습니다.
    님 표현처럼 진짜 평화롭더군요.조용하고....질서정연하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꽤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인지 뭔지...(저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ㅡ_ㅡ)
    술먹고 와서 깽판을 놓더군요. 막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자세한 얘기는 거리가 있어서 못들었습니다만.)

    촛불시위자체가 맘에 안드는지 그 난리를 피던데 갑자기 각 방송사 카메라가 그 사람 주변으로
    핑 둘러싸면서 난리가 났던데 도대체 누구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검색좀 해봐야겠어요.)
    시위 참가자중 남자분 한명이 "친일파 매국노 "이렇게 불렀던거 보면
    그쪽으로 관련있는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음.

    그리고 제 옆에 있던 주체측 사람한테 MBC 화제집중 임모PD(성만 기억남) 라면서
    취재 요청하는거 보니깐 거기에도 나올듯 싶습니다. 낼 나오나 TV앞에서 지켜봐야겠어요.
    역시나 MBC가 가장 열성적으로 취재하시더군요.^^ 홧팅!!

    갠적으로 장소는 청계천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통로가 넓지 않아 쭉 일렬로 있는 앉아 있어야 하는 구조보다는 한데 뭉쳐 있어서 보기도 좋고...^^

    담번엔 제 집에서 가까운 청계천에서 여러분들 뵜음 좋겠습니다.
    어쨌든 좋은 시간이긴 했는데......
    촛불시위 찾아가는 택시안에서 헛소리 하는 기사님 덕분에 참 많이 답답해져오는 가슴을
    느꼈습니다.

    제가 거기 가자고 하자 어디 가는지 눈치챈 양반이 가만있는 제게 시비를 거는데....
    자기는 서민 경제 살릴줄 알고 이명박이를 뽑았는데 현상황은 맘에 안들다고 얘기하면서
    정작 우리처럼 춧불 시위하는 사람들을 아~주 한심하게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묵묵히 듣고 있으려다가 하도 뻘소리를 해대길래
    공약도 제대로 안보고 사람 뽑은 사람들이 젤 먼저 시위에 참가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아저씨같은 사람처럼 무턱대고 맹박이 뽑은 사람들을 뭐라 부르는줄 아느냐?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한. 사람, 그 둘중에 하나라고.....한마디 쏘아 부치고 내렸습니다.

    하여튼 답답한 사람들 많아요. 암생각없이 이상한 사람 뽑았음
    자기 잘못으로 이 지경된 나라에 죄책감은 못가질 망정 바른 소리 내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대한민국이라니.......그저 암담한 맘만 드는 오늘입니다.ㅠ_ㅠ

  • 8. .
    '08.5.7 12:41 AM (122.32.xxx.149)

    다음 토론방에 올라오는 글 보니 13만이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뉴스기사들은 형편없이 축소하는 모양이구요.

  • 9. ...
    '08.5.7 12:41 AM (125.132.xxx.9)

    여러가지로 속이 푹푹 썩네요...저런 사람들만 따로 모아서 MB랑 살게 했음 좋을텐데...

  • 10. ^^
    '08.5.7 8:04 AM (220.90.xxx.62)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 11. 감사!!
    '08.5.7 8:37 AM (58.121.xxx.199)

    고생 많으셨어요. 님같은 분들 덕에 그래도 희망을 봅니다!!

  • 12. ..
    '08.5.7 9:11 AM (211.108.xxx.251)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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