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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강한 사람이 .....

친구문제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08-05-06 23:16:28
시국이 혼란한데 잠시 여쭤볼께 있어요......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된지 4년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가 같아 친구가 되었습니다....
맘 씀씀이나 행동이 나쁘진 않아요...남도 잘 챙겨주는 타입이고.......

근데 왠지 제가 이친구랑 있으면 피곤합니다.....
왠지 기가 빠진 느낌이랄까요??.....
뭘해도 정신이 없고....ㅜ.ㅜ

제가 예민한것인지 아님 원래 기가 강한 사람이 있나요??.....



IP : 118.32.xxx.1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
    '08.5.6 11:23 PM (211.204.xxx.171)

    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그 분이 똑똑하고 잘나고 그래서 님이 주눅들거나 늘 신경 바짝차리고 만나는 사이는 아니신지요
    예전에 제가 좀 잘난 사람을 만날때 늘 그사람이 흉보면 어쩌나 싶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만났더니 피곤하더라구요
    늘 깔끔한 사람이라 우리집에 온다면 죽자고 청소하고 그랬거든요
    그사람을 좋아하고 배울건 많았은데 편하지 않아 점점 멀어졌어요

  • 2. 구체적인
    '08.5.6 11:24 PM (121.146.xxx.138)

    행동들을 예를 들어 주시면 참고가 될텐데요.^^

  • 3. .
    '08.5.6 11:25 PM (211.172.xxx.253)

    저도 느낍니다
    형제간에도 너무 기가 센 쪽 때문에 기가 약한 쪽이 치입니다
    부부도 그렇구요
    옛날에도 여자가 기가 쎄면 남편이 출세를 못한다는 말도 수긍합니다
    부부도 친구도 형제도 비슷한게 좋습니다
    남편이 너무 기가 쎄면 아내가 시름시름 앓습니다

  • 4. 친구문제
    '08.5.6 11:32 PM (118.32.xxx.155)

    지나다님...댓글주셔서 고맙습니다...
    똑똑하고 잘나서 주눅들거나 하는것은 아니고요.....(오히려 제쪽이 더 그런타입입니다...^^;;)
    정말 기가 강한사람이 있는지 여쭤보는 것이여요~

  • 5. 친구문제
    '08.5.6 11:35 PM (118.32.xxx.155)

    다른 댓글 주신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구체적인 행동보단 그냥 같이 어울리고 놀고 하다가 집에 오면 왠지 피곤하단 말이지요....
    그친구랑 어울리는 행동들을 할때면요.....딴 친구들하고는 틀리게.......

  • 6. 있어요
    '08.5.6 11:43 PM (59.10.xxx.217)

    저도 그런 느낌 알아요

    그런 분들 만나고 오면 힘이 쭉 빠지고 멍~ 합니다.
    제 주위의 그런 분들은 대게 말이 많고 말과 행동이 강합니다
    (과격은 아니구요.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본인들이 말할때 다른 분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는게 아니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옆에서 대꾸하거나 장단을 맞춰도 짤라버리고
    (들은척도 안하고,관심도없고) 오직 본인이 하던 이야기만 합니다.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 생각도 없고
    어쩌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도 본인 이야기로 빠지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친구의 친구, 동생,동생의 시댁,
    조카의 왕따문제...등등 사돈의 팔촌 일까지 쉬지않고 들려줍니다.

    그리고, 목소리 톤이 높고,말도 빠릅니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제 정신이 쏙 빠지더군요.

    어떨때는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제가 숨이 찹니다.

    이상이, 제가 만나고 왔을때 기가 빠진다고 느껴지는 분들의 공통점이에요.(제 주위의)

    제 주위의 그런 분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이 똑똑하고 잘나서, 제가 주눅들어서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그분들이 성격이 강하기도 한 것 같네요.

  • 7. 친구문제
    '08.5.6 11:50 PM (118.32.xxx.155)

    있어요님.....
    맞아요....말과 행동이 강해요.......그거여요~!!
    목소리톤 높고 빨라요.....
    아하........그거 였군요.....

  • 8. 말많은..
    '08.5.6 11:55 PM (116.125.xxx.146)

    저는 말많은 사람과 한참 얘기를 나누고 오면
    정신이 혼미해지고(정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기운이 쭉 빠지는걸 느낍니다.

    사돈의 팔촌 바람핀 얘기까지 듣게 되고
    다른 사람 얘기하면 톡톡 끊어먹고
    뭔 말을 하려고 하면 늘 자기말만 하고
    그렇다고 그렇게 잘나지 않았는데

    오로지 말 많은 사람...
    기가 쎄다는 느낌보다는
    말이 많아서 피곤하다는 말이 더 맞아요.

    요즘은 피해요.
    너무 정신없어서...
    너무 다른 사람들 흉만 봐서..
    내 흉도 저렇게 보고 다니겠군 싶은게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


    이런 사람이 기가 쎄다고 말할순 없고
    단지 피곤한 사람이라서 피하고 싶다고 할수 있겠지요.

    아~ 말 많고 남 흉보고 남 말 끊는 사람 정말 싫어.........

  • 9. 저는
    '08.5.7 12:18 AM (116.120.xxx.130)

    사람 많은데만 가도 얼이 빠진듯 갑지기 피곤해지고 힘이 쭉 빠져요
    사람들중에 목소리가 큰 사람...
    주변 사람 신경안쓰고 너무 큰소리로 왁자지걸이야기하는사람은 주변 눈치가지 보게되서 더 피곤하구요 .
    말이바른 사람도 호흡을 맞추다보면 힘이드네요
    말할때 손동작이 크고 주장이 너무 강해서 결론적으로 단정적으로 말하는사람이랑 있으면
    더 피곤해요

  • 10. 시누이
    '08.5.7 12:44 AM (76.183.xxx.92)

    항상 눈에 힘을 주고 있고
    눈동자는 왔다갔다.
    말을 하면 목소리가 크고(경상도라서 더 큽니다)
    남이 끼어들수가 없고 본인의 말에 반대의견이 있다하면
    눈이 커지면서 손동작이 커지고
    시집와서 처음엔 한대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기분이 좋거나 아쉬울땐 목소리가 간드러 집니다.
    소름 끼칠 정도로...

  • 11. 있어요
    '08.5.7 1:33 AM (219.241.xxx.12)

    전 예전에 옷을 사러 갔는데 그 점원이 그렇게 기가 쎄더라구요
    쇼핑 시작한지 몇분 되지도 않았고 거기 가게에 한 십분이나 있었을까요 그런데 기가 다 빨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중엔 어지럽기까지 내가 왜이러지 하고 있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다 그랬다는거에요
    한사람도 아니고 세명이 똑같은 증상을 보인거죠
    쇼핑을 오래해 피곤한 상태도 아니었고 그 상점 들어가기 전까지 세명 다 상태 아주 좋았거든요
    그 상점에 한 십분 있었다가 넘 피곤하고 힘들어서 쇼핑을 마저 못하고 휴식취하러 음식점에 갔을 정도에요
    전 실제로 겪어보고 기가 센 사람옆에선 기가 약한 사람은 타격을 받는걸 믿게 되었어요

  • 12. 저는
    '08.5.7 6:59 AM (125.134.xxx.69)

    결혼한 후 남편에게 기가 빨려 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위에 있는 댓글처럼, 목소리가 크고 주장이 강해요.
    자기 생각에, 경우에 어긋난다 싶으면 장소불문하고 따지거나 싸우거나 하거든요.
    쉽게 말하면 쌈닭같은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항상 같이 다니면 불안하고...
    그냥 일상 생활에서도 사사건건 피곤합니다.
    제 말에 항상 부정적인 의견을 주장하죠.
    예를 들어 가족여행을 가자~라고 하면 자기는 업무상 바쁘니 저보고 스케쥴 다 잡으라고
    합니다만, 막상 제가 이러 저러한 여행안을 내어 놓으면
    이거는 이래서 안되고 저거는 저래서 안된다... 그러니 다음에... 이런 식에다가
    그 말하는 목소리나 태도가 어찌나 당당한지 저는 또 그 말에 수긍은 합니다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너무 억울하기도 합니다.
    적다가 보니 장황해 져서 이만 줄이는데요...
    그럼 기가 센 사람과 지내는 동안 어떻게 해야 기가 덜 소진 될까요?

  • 13. ...
    '08.5.7 9:26 AM (211.108.xxx.251)

    우리 친정엄마..
    만나면 당신말 밖에 안하십니다.
    내가 모르는 엄마친구, 엄마친구 딸들, 교회사람들 얘기.. 하고 또하고...
    시댁도 싫지만 친정가면 피곤해서 얼른 집에 오고싶어요.

  • 14. ..
    '08.5.7 10:29 AM (221.220.xxx.148)

    다들 말 많은 분들에게 피곤해하시는것 같은데 전 제주위에 말없는 아줌마가 한 명있는데

    그 사람 많나고 오면 진이 다 빠집니다. 자기 의견을 말 안하니 그사람 의중떠보는것도 힘들고

    (사소한 점심메뉴를 정하는것 부터..) 내가 말을 안꺼내면 상대와 아무런 대화없이 5분이고 10

    분이고 침묵이 흐르고 하니 뭔가 새로운 화제를 지어내기도 힘들고 ...그 사람이랑 반나절만 같

    이 있어도 힘이 다 빠져요...

  • 15. 사촌언니
    '08.5.7 6:56 PM (218.209.xxx.93)

    울 사촌언니 얘긴데요.언니가 다니는 에어로빅 강사가 있는데 이사람이랑 언니차를 타고 어딜 같이 가면 항상 딱지끊긴데요.정말 100%였데요.글구 에어로빅을 다니면서 몸이 너무 아팠고..
    같이 점을 보러 몇군데를 같이 간적있는데 다들 그사람한테 신기있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얼마전에 누구한테 들었더니 신내림 받았다고 하더래요..
    기가 강한 사람이 정말 있나봐요..뭐 말이 많아서 목소리가 커서 이런게 아니고 그냥 뿜어져나오는 기가 강한사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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