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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S1 시사토론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요.

시사토론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8-04-28 01:07:54
전체를 다 보지는 못했어요.
좀 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정부측 토론자로 나온 세명.
참 사람 설득 못시키는구나. 였습니다.

저는 되도록 중용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했죠.

제가 아는 정보들이 다 거짓이고,
쇠고기 들어와도 별로 큰일날거 아니고,
지금 걱정들이 과장된 것이라고 믿고싶었고,
그렇게 설득시켜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봤어요.

미국인들도 다 먹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걱정들하고 난리냐.

누가 그러더군요.

븅신들... 식습관이 틀리다는건 어떤 토론자께서 지적해주셨지만,
MM유전자형이 한국인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걸 아예 모르는걸까요?
아님 알고도 모르는 체 하는걸까요?

걍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명바기 찍으셨구요.
저희 어머니 약사시거든요?

저희 어머니랑 대운하때도 전 한판 붙었거든요.
경제를 살리는게 우선이지 환경은 그 담 문제다 하셔서 제가 어이가 없었죠.

근데요.
그랬던 어머니께서도 광우병땜 명바기 욕하십니다.
아무래도 전문지식이 있는 분이니 그 판단에 더 믿음이 갑니다.

토론 보고있는데 어머니께서 전화하셨길래 제가 막 뭐라그랬죠.
"그러니까 명바기 저새끼를 뽑지 말았어야한다구요!"

어머니 그러십니다.

"아니 그러니까.. 노무현한테 하두 디어서 뽑긴했는데..
일을 이따위로 만들지 누가 알았니.."

시사토론 진행자께서 마지막에 그러시더군요.
의미심장하게요.

"정부나 여당측에선 국민들이 불안해하는데,
정말 아무 위험성이 없다면 (정확하게는 기억못하지만 비슷했음)
국회 청문회건 뭐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셔야 할거같습니다.
그점을 부탁드리는겁니다."

소고기는 절대 막아야합니다!!

IP : 221.151.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사토론
    '08.4.28 1:11 AM (221.151.xxx.201)

    각종 투표 링크입니다.

    * 광우병 반대 :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ns/3883/20080425n11011/

    * 광우병 반대 : http://imnews.imbc.com/netizen/research/index.html

    * 탄핵 서명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 청와대 자유게시판 : 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list.php

    *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 http://www.imbc.com/broad/tv/ent/challenge/board/index.html
    (명바기 출연한다고 해서 난리났어요)

    * 전화항의
    무한도전팀 : 02-789-2793 (전화를 받지 않네요. 피하고 있는지...)
    mbc 시청자 상담실 : 02-780-0015 / 02-789-3300

    * 백분토론 시청자 게시판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bbs/index.html
    (광우병 소고기 문제 다뤄달라고 글 올려주세요~)

    * 이명박 싸이 : http://www.cyworld.com/mbtious

    * 대운하, 의보민영화, 소수입반대 창조한국당 블로그 : http://rokp.tistory.com/

    지금 다음에서 하는 명바기 탄핵투표가
    무서운 숫자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다음쪽에서 서명숫자를 지우고 있답니다. ㅡ.ㅡ;;

    안하신 분들은 꼭 해주세요.

    어제 만오천명을 지웠다는데,
    제가 본것만도 열번이 넘어요. (시간은 흐르는데 숫자가 줄어듬)

    이렇게 지웠어도 지금 79,878 명입니다.
    안하신분들 꼭 해주세요!

  • 2.
    '08.4.28 1:17 AM (124.49.xxx.141)

    저는 광우병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모르는 해맑은 이한구의원에게 질렸어요
    다른 음식도 위험이 있대요. 그렇게 따지면 감기로도 죽을 수 있죠 사람이란..
    하지만 다른 음식의 위험도와 광우병의 위험도를 같이놓고 보는 현 정부의 시각이
    얼마나 안이한 지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들은 오로지 수치만 중요하고 지금 근시안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갖고 얘기하죠
    좀 더 멀리 내다보고 한번만 더 생각하면 국민의 건강이상으로 소중한 가치가 어디 있겠어요

  • 3. 다음
    '08.4.28 1:29 AM (219.255.xxx.122)

    아고라 읽다가 어느 분이 올린 글중 일부분 이에요.
    ------------------------------------------------------
    이한구가 토론에서 열심히 미쿡소고기 안전하다고 하더니,
    마지막으로 한 발언이...

    "국민 건강을 위해서 (미쿡소가) 한우로 둔갑하는 경우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미쿡소고기 안전하단 말이냐, 안 안전하단 말이냐?
    철저히 해서 자기는 한우만 먹겠단 말이뇨????
    ----------------------------------------------------------------
    미국소가 국민건강에 해롭긴 한가 보네요...

  • 4. ...
    '08.4.28 1:45 AM (121.166.xxx.128)

    사회자가 양측에 한 맨 마지막 질문이 뭐였지요..?? 아.. 기억이 안나네..-.- 암튼.. 소고기 수입 찬성측은 대답이 궁한지 계속 딴소리만 하고 그 대답은 끝내 안하더군요.. 참 정치인들 말발이란..

  • 5. 시사토론
    '08.4.28 1:47 AM (221.151.xxx.201)

    다음 탄핵 서명 8만 648 이에요.
    F5 키 눌러서 새로고침 해보세요.
    숫자가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네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comment_list?id=40221&view_type=comment&...

  • 6. ...
    '08.4.28 2:46 AM (222.233.xxx.60)

    숫자 줄었고 베스트에도 올라가지 않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 7. 시사토론 보고나니
    '08.4.28 5:05 AM (218.14.xxx.195)

    더 걱정이 되고 한숨만 나옵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을 보고나니 어처구니도 없고요

    잃어버린 10년동안 땅만 찾아다닌 '땅나라당'
    이건 국회의원이 국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국민이 국회의원들 걱정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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