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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만 이런가요?
참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잃었더니 담임샘 말이 요새 다 그렇다면서.. 다른 남학생은 수업중에 앞의 여학생이 어깨 아프다고 했더니 두들기고 있더라네요.
그러면서 좋은 남편 되겠다고.. 요새 남학생들이 여자애들한테 맞기도 잘하구 시키는거 다 한다구 여자애들 무지 드세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더군요. 근데 전 왜 이렇게 열받죠? 아들놈을 죽여 살려...
1. ^^;
'08.4.25 12:49 AM (211.215.xxx.39)저희 딸아이반에도 남학생이 여학생들한테 십자수를 가르쳐 준 모양이에요
딸아이가 친구들이랑 이상해~이렇게 얘기하길래
외과의사는 바느질을 잘 해야 한다고 얘기 해줬어요 ^^
착한 아드님 두셨어요~2. 기특한
'08.4.25 12:57 AM (59.11.xxx.134)아드님을 두셨네요....
꼭 여학생이아니라 친구 어깨를 두드려주는 착한 심성을가졌고 ,남의 이름표를 달아주기가 어디 쉽나요?
나몰라라하면 그만인데....
주변의 친구들한테 베푸는 그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우리 아이들도 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3. 원글
'08.4.25 1:00 AM (125.143.xxx.53)그게요.. 집에서는 전혀 안그런다는 겁니다. 완전 뒷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4. 헉..
'08.4.25 1:02 AM (86.130.xxx.98)답글 달려던 차에 같은 제목이 있어 두번 눌렀나 하고 지웠는데 다른 분이네요^^;;
기특한 아드님 두신 것 맞구요. 남자치곤 드문 손재주에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외과의사는 물론이고 공학 쪽에도 손재주 좋으면 유리한 직종 많아요.
좋게 보시고 엄마도 종종 도와달라 하세요^^5. 우리집
'08.4.25 1:17 AM (220.84.xxx.63)둘째도 그랬답니다...^^
중학교때 주머니 만들기를 하는데 내가 놀라 자빠질뻔 (너무 너무 잘해서...)
했구요..
십자수는 대학다니면서도 하고싶어합니다..이미 중학교때 맛을 봤어요...
참..초등학교때는 스킬자수를 했군요.._._
나쁜점 하나 없구요 결국엔 공대가서 부지런히 손가락 놀리고 있어요^^6. ㅋㅋ
'08.4.25 8:25 AM (118.32.xxx.145)너무 앞서가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아내에게도 잘하겠네요..
집에서 전혀 안그러는 남자들(애어른둘다) 밖에서 또는 아내에게는 그렇게 잘하기도 합니다..7. 혹시
'08.4.25 12:24 PM (125.141.xxx.23)님 남편 분도 그렇게 자상하신 건 아닌지... 보고 배운 게 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 분이 돈돈 같은 분이시라면 영 받으실만 하구요. ㅋㅋ
어쨌거나 딸 있으면 사위 삼고 싶은 녀석입니다.8. ㅎㅎ
'08.4.25 1:27 PM (61.102.xxx.251)선생님 보기에 그 아이가 이뻐 보였나봐요^^
다 심성이 착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9. 며느리
'08.4.25 5:33 PM (211.192.xxx.23)볼 생각하면 열 받는거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나중에 아드님이 저렇게라도 마누라한테 잘 해야 시어머니되서 며느리한테 조금이라도 구박 덜 당하고 살것 같습니다,본인의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 넘어가세요 ㅎㅎㅎ 저도 아들 있습니다 ^^
10. 나중에 커서
'08.4.25 6:14 PM (218.48.xxx.98)아드님 의사 되시면
바느질 솜씨까지 기가 막힌
명의가 되겠네요
손재주 있다는 건 장차 어떤 직업을 갖게 되건 큰 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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