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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간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_- 조회수 : 5,029
작성일 : 2008-04-15 12:52:05
회사에서 점심을 먹다가 짜증나는 일을 들었습니다
소문이란게 아니라, 저만 모르고 부서와 팀내 사람 거의 다~알고 있더군요.
28살 된 대리급 여직원이 있는데
얌전하고 조신하고 매우 미모는 아니지만 매우 청순한 면이 있어
아주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은 그냥 저냥 흠 안잡힐 정도로.. 하지만 일단 남 말하면 가만히 엎드려있는 축에 속하고
나서서 크게 떠드는 타입도 아니고해서.. 어쨌든 여성스럽고 인간성도 괜찮아 보이고
매우 신중하고 괜찮다 싶어 제 사촌동생을 소개시키려 했지요.
마음먹고 그래야겠다.. 점심때 말했더니 같이 밥먹던 다른 두 명이 얼굴이 이상하대요
간청해서 나중에 알고보니..
A라는 옆 부서 유부남 과장과 불륜을 벌였던 게 삼 년 전,
B라는 약혼녀 있는 연하 남자 직원과 구설수에 올라있던게 불과 몇 개월 전..
명품도 철철이 바뀌고.. 카드사에서도 가끔 전화 받는다 하고..( 채무관계인 듯 하다는)

오늘 제 안목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도대체 사람의 어느면을 봐야 알 수 있는지를 전혀 모르겠네요...

IP : 121.162.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좀 틀린거지만
    '08.4.15 12:54 PM (203.244.xxx.254)

    회사생활하면서 속도위반해서 임신한채로 결혼한 사람보면 얌전하니.절대 남자랑 손도 안잡아봤을꺼 같은 여자분들이.. 깜짝 놀랬어요..ㅜㅜ 근데 한둘이 아닌거 보고 더 놀램..

  • 2. .
    '08.4.15 12:56 PM (218.209.xxx.7)

    교회다닐때 정말 너무나도 조신한 그녀
    피아노반주를 하고 수많은남성들의 시선을 받는그녀는
    긴생머리에 너무나도 청초하게하고 다녔죠
    어느날 대학생이되고 우연히 술집뒷자리에 앉은 그녀를 봤을때 담배에 어느정도취한 얼굴에
    남자한테 어찌나 들러붙던지.
    전그이후로 얌전한게 더 먼저 저런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담주에 다시 청초하게 교회를 사뿐히 걸어오던 그녀 어우 완전....여우에요 여우

  • 3. 저도
    '08.4.15 12:57 PM (203.244.xxx.254)

    회사에서 신입사원 너무 어리게 생긴 여자사원이 입사 일주일만에 결혼한다기에
    그런가보다 했더니 금방 배불러와서 깜짝 놀랬네요 ㅎㅎ
    뭐 죄지은거라기보담... 좀 사람이 다시보이긴 하죠. 순진하고 넘 어리게 생겨서 더더욱.

  • 4. zz
    '08.4.15 12:58 PM (121.136.xxx.198)

    저도 얼마전에 그 속담 정말 실감했답니다.
    친한 후배가 있어요. 정말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고 속속들이 다 알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만난지 2개월도 안되서 결혼날짜를 잡아서 놀래키더니
    얼마전 알고보니 지금 임신 5개월이더군요. 그남자 만나자마자 몸을 허락한거죠.
    정말 의외였어요. 정말 남자랑 손도 안잡을것 같은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다들 그친구한테 그 말 해요. 얌전한 고양이~~~라고...ㅎㅎ

  • 5. 흠.........
    '08.4.15 1:01 PM (61.66.xxx.98)

    소문이네요.
    당사자 입에서 직접 나온게 아니면 신중하시라 하고 싶어요.
    아니땐 굴뚝에서 연기정도가 아니라 불나는 일도 있더군요.
    질투때문에 엉뚱한 소문 내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우선 명품이 철철이 바뀌는지 좀 더 관찰해보세요.
    그말이 맞다면 소문이 아주 근거가 없는건 아닐거고.
    그게 아니면 누군가 악소문을 퍼뜨리는 걸 수도 있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
    얌전한 고양이가 먼저 올라가는 경우도 생기겠죠.

  • 6. ,,,
    '08.4.15 1:09 PM (211.108.xxx.251)

    몇년전 막내 시동생과 동거하던 그녀..
    그당시 전문대졸 22살이었는데
    보기엔 진짜진짜 복실복실 순하고 귀엽게 생겼어요.
    시댁 행사에도 와서 자고가고.. 완전 결혼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한테 피임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근데 6개월만에 시동생 차고 나가버렸어요.

    남동생 있는데,
    올케로 그런 여자 들어올까 겁납니다..
    But,, 누가 알겠어요?

  • 7. 얌전하게...
    '08.4.15 1:13 PM (222.108.xxx.243)

    생긴 모습때문데 기대감이 너무 컸던건 아닐까요?
    그냥 남이랑 별 다를것 없이 사는 모습이 실망스럽고 배신감을 느끼게 되지요.

    연예인들도 보면 얌전해 보이고 이슬만 먹고 살것같은 사람이
    안좋은 소문이 나면 더 소란스럽잖아요.
    가식이니 뭐... 그러면서...

  • 8. ..
    '08.4.15 1:23 PM (218.52.xxx.21)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보다는
    열길 물속 알아도.... 가 더 맞는말 같습니다.
    얌전한 고양이면서도 부뚜막에 먼저 안올라가는사람도 많이 봤거든요.

  • 9. **
    '08.4.15 2:40 PM (125.131.xxx.140)

    소문 으로 판단하시는건 너무경박스러운것 아닐까요?
    정말 확인돼지않는 소문으로 말이 말을 낳아 상처를 줘 무슨 득이된다고
    남얘기에 신경들 쓰실까요
    본인에 직접 이해관계 있는 소문도 한번쯤 되뇌여볼 일이거늘...

  • 10. 저도
    '08.4.15 3:14 PM (116.43.xxx.6)

    그런 사람 친구며 친척이며 한 열손가락으로 꼽을 겁니다..
    신나게 술마시고 술마시느라 외박은 수시로..
    했던 젊은 시적의 전 혼전임신도 없이 평범하게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고것들은 얌전은 제대로 빼고, 착한 척은 지들이 다 하더니..
    중절수술에..속도위반에..
    결혼날까지 쫒아 다니는 남자 정리하느라 진빼고..
    철저하게 계산해서 선봐서 시집가고..

    물론 안그런 사람이 더 많겠죠??
    제 주변물이 좀 이상한 가봐요..

  • 11. 전 ㅋㅋ
    '08.4.15 5:26 PM (163.152.xxx.46)

    걸걸한 고양이인데 부뚜막은 커녕...

  • 12. 진짜
    '08.4.15 11:32 PM (211.209.xxx.176)

    얌전한 괭이.. 제대로 호박씨 깝니다.
    아니, 그렇게 판단 하게 우리가 잘못 된건지.
    평소 행실은 참 조신 하게 잘 지내다가,
    남자만 만나면 어쩜 그렇게 발랑 누워 버리는지....
    아주 못볼꼴 ..몇번 데어 보니..
    이젠 외모나, 맨정신 으로 하는 행동 안믿어져요.
    술 좀 들어가야 본색이 좀 나오지.ㅎㅎ

  • 13. 전..
    '08.4.16 12:21 AM (118.38.xxx.170)

    신랑이랑 1년 이상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데..
    어찌 하다 보니 혼전 임신을 했어요..
    주위에 사귀는 사람 있다 해도 안 믿는 사람 많더니
    그런말 많이 들었네요..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나이든 사람들은 늦게 결혼하니 축하할 일이라 했지만..
    정말 그말 싫어해요..
    사람 나름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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