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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열받았어요...
결혼전에도 조용하고 개인적인 스타일이였는데...
결혼처음 4년정도는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거의 우울증을 앓고
지냈구요. 정상이 아니였지요.
살도 많이 찌고 끝내 무기력증에 사람이 더 조용해졌는데..
시댁과 떨어져 살며 취미를 가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말수도 늘고...
아직까지 시어머니 연배에 할머니들 보면 말이 안나오고 주눅이 들긴하지만요...
그런데 제가 말수가 적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하니 같이 취미를 하는 사람들이
절 우습게 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에.. 실제로 절 이용한다는 생각들정도로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도 받구요.
같이 있던 사람이 잠깐 자리를 비우면 그사람 말로 난도질 당합니다.
저도 아줌마지만 정말 성격강한분 많습니다.
저 적응안돼 다시 입다물게 됩니다.
사람이 눈으로 웃어주고 배려해주니 한없이 우습게 보는군요.
그런사람들 무시해야 겠지요?
1. 조용한
'08.4.7 4:44 PM (121.172.xxx.208)아줌마가 더 무섭던데. 오히려 요란한 아줌마가 더 만만해요.
조용하신 분들은 속을 알 수가 없으니 대하기도 어렵고 말 실수한 건
아닌가 되집어 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아닌가요?2. 대인관계에
'08.4.7 4:49 PM (125.187.xxx.55)관한 책을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3. 김수열
'08.4.7 5:10 PM (59.24.xxx.114)좀 치사한 방법이긴한데요...
그들이 보는 데서 누군가에게 항의를 하거나(물론 잘못된 점에 대해 당당히) 전화로 뭔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보세요.
저도 남한테 싫은말 못하는데요, 예전에 회사다닐때 일이 좀 꼬여서 저에게 책임을 미루려고 하길래 전화로 10분 넘게 싸웠어요. 그사람이 아아도 어설픈 교포였던것 같은데 자기가 불리하면 영어섞어썼어요. 그래서 저도 엉터리 영어로 떠들고 나중에는 (영어로) 여기 한국이니까 너도 한국말 하든지 아니면 너네 매니져바꾸라고 했어요.
그담부턴 그 사람들이 저한테 다르게 나왔답니다.물론 옆 팀 직원들한테는 김수열 한성질 한다는 소리 들었지만...4. ..
'08.4.7 5:22 PM (121.159.xxx.94)전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 다 끊었어요. ^^; 제가 조용한 편은 아니지만 한명 없으면 그 사람에 관한 오만 얘기 다 끄집어내서 하다 담에 또 만나면 아무일 없는 듯 지내고... 제가 없는 자리에선 제가 그렇게 당할 걸 생각하니 오싹하던데요...물론 혼자 지내니 속은 편한데 또 가끔은 수다 떨 대상도 필요하고...지금은 남편이 늘 곁에 있어서 좀 덜하긴 하지만 이래저래 고민거리는 있기 마련이에요. 원글님이 적당히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5. ...
'08.4.7 7:08 PM (125.177.xxx.43)그런사람들하곤 만나지 마세요
제가 아는사람들은 잘 안그래요 좋은 얘기면 몰라도 나쁜얘긴 안해요
왜들 그러는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러기 쉬운가봐요6. ..
'08.4.7 9:38 PM (222.237.xxx.119)이해합니다.
저도 최근에 성깔한번 부렸습니다...
집에와서 이틀동안 맘이 불편했는데..
에휴.. 뭐.. 앞으론 제게 함부러 대하거나
어린사람취급하지 않겠지 스스로위로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