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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나 남편의 입장으로 제 글에 대한 의견 부탁드려요..
아주 객관적인 사실만 쓰도록 노력할께요.
저..
만 1년차 전업주부이고 6개월된 딸 한 명 키우고 있구요.
시댁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아버님은 외국에 계셔서 1년에 10번정도 한국으로 들어오세요.
시어머님은 주로 혼자서 계시죠.(시누이 한 명은 결혼했어요)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계시는데
오후2,3시까지만 일을 하십니다.
과연 제가 일주일에 몇 번이나
시어머니를 모시고 밥을 먹어야 할까요? (제가 집에서 차리는 걸로..)
어제 남편과 이 문제로 살짝 감정이 상해있는 상태예요.
큰소리가 오간 건 아니지만..
제 편을 들어달라는게 아니라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1. 안먹어도
'08.4.7 3:35 PM (210.221.xxx.52)한번도 안먹어도 됩니다.
6개월된 딸 돌보면서 남편 밥해먹이기도 힘듭니다.
남편분이나 잘 챙기시구요...
남편분은 혼자계신 어머님이 안쓰러우신가본데, 자기부모는 자기가 챙깁시다.2. 1주에
'08.4.7 3:35 PM (220.76.xxx.82)1번정도 그냥 밖에서 외식.
3. 음..
'08.4.7 3:35 PM (221.145.xxx.89)시어머니나 남편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같이 밥을 먹어주면 고마운거죠..
그런데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힘드시겠어요.. 저는 못할거 같아요..4. 음
'08.4.7 3:37 PM (203.128.xxx.160)그게 강요가 되어서는 안될것 같아요.
어렸을때 공부도 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은것처럼,며느리의 의무인양 강요하면 싫을것 같아요.
솔직히 시어머니랑 밥 먹는거 어렵지 않나요?저는 긴장을 잘해서인지 무지 어색하던데요.
그리고 직접 낳은 자식들이 챙기지 왜 꼭 그걸 며느리가 해야되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내 부모 내가 챙기면 편하잖아요.
옛날보다 시대가 좋아졌다고 하지만,아직은 시댁에 대한 하인같은 며느리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는것 같아요5. ..
'08.4.7 3:40 PM (71.245.xxx.193)강요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밀어 부치는 남자들 참 어리석은거 같아요.
가끔..1달에 1번 정도면 충분타고 생각함,, 외식 같이 하는건 좋죠.6. 전..
'08.4.7 3:46 PM (125.177.xxx.167)2주에 한번정도..울 아기 7개월 됐네요...
전 만 6년차이고..계속 맞벌이 하다가 지금 육아휴직 중이예요..
시부모님 2주에 한번씩 아기 보러 오세요...
점심 한끼 대접하는데도 힘드네요...7. ...
'08.4.7 3:46 PM (203.229.xxx.27)시어머니 초대해 먹는 식사는 남편이 아이를 봐주는동안 요리를 할 수 있는 날만 하시고,
시어머니 혼자드시는게 안스러워 그러는거라면
6개월짜리 데리고 매일 시댁에 가서 얻어먹어보세요.
아마 힘들다고 따로 먹자 하실걸요.8. 정해진
'08.4.7 3:47 PM (125.187.xxx.55)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님이 원하는대로만 하기엔 남편이 속상할테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기엔, 님이 힘들거나 하기 싫으실죠...
하지만, 님이 너무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님의 성의를 보여드린다면, 남편분도 님에게(친정부모)잘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 않겠어요?
제 경험상 그렇더군요...
마음을 조금 넓게 가지면 세상 살이가 쉽답니다..9. ㅜㅜ
'08.4.7 3:58 PM (211.35.xxx.146)시댁과 너무 가까이 계시네요.
아마도 시어머니 혼자 집에 계시다 보니 남편분이 어떻게 나오셨을지 비디오인데요
글쎄 시댁쪽으로는 마음 넓게 쓰다가 골병들더라구요~(윗님글 딴지는 아니예요)
6개월 아이와 함께라면 어른이 먼저 챙겨주시면 좋을 상황 아닌가요?
그렇게 못한다면 서로 바라면 안되구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10. 시어머니나
'08.4.7 4:09 PM (218.151.xxx.21)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실려면...
님이
"내 친정엄마라면 어떻게 할까. 내 친정엄마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로
생각하시면 답이 나올듯해요.11. ....
'08.4.7 4:12 PM (218.52.xxx.206)시댁과의 관계...절대 굽히시거나....하기싫은것을 참으며 하시지 마세요..남편포함..'시'자를 가진 사람들은...며눌이 잘하면..원래 그것이 당연한줄 알더군요...싸**지없는 며눌이 한번 잘하면 '어 재왜저러지 하면서..놀라하거나..반가워합니다..' 근데 늘 잘하는 며눌이 한번 못하면..'재가 변했구나..재 왜저르니..등등....' 밥같이 드시기 싫은거 억지로 같이 먹음 매일 소화불량 걸립니다....
12. 음,
'08.4.7 4:14 PM (211.41.xxx.65)저두 시댁 길건너에 사는데요.
아이는 2돌되었구요. 시부모님은 늘 함께 계시니까 저랑은 좀 다른상황이지만,
저는 저희집에서 식사대접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차라리 너무 가까이사니까 제가 가는게 버릇이 되어서요.
머 시댁이 더 넓고 젋은 저희가 왔다갔다 하는게 낫잖아요.
저는 일요일마다 가요. 남편이 같이가니까 괜찮은거죠.
남편 없이 시댁가서 먹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게 낫지요.
위에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정 남편이 머라하시면 애데리고 시댁으로 가서 드세요.
그럼 어머님이랑 원글님 두분중 한분은 식사준비하고,
한분은 아기봐야하는데, 아이가 울기라도 하면 아이는 엄마가 봐야겠지요...
그리고 외식도 가끔 섞으시고요. 과일이나 간식거리도 전해드리세요.13. 역지사지
'08.4.7 4:34 PM (218.38.xxx.183)시어머니나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려면
`친정엄마`라면 어떨까 생각해보라는 댓글들이 있어서요.
친정엄마라면 6개월 아기 키우는 딸이 안스러워 밥해주시겠지요. ㅠ.ㅠ
해주는 밥도 먹으러 가기 싫다면 각자 편하게 따로 먹을 거구요.14. ..
'08.4.7 4:43 PM (211.229.xxx.67)헉...저는 2주에 한번 시어머니가 차려주는밥 먹으러 오라고 해도...스트레스던데...
남편이 월수 천만원 이상 된다거나 물려받을 재산이 몇십억대 이상이거나 그런가요?
그런것도 아니면 살아주는것만해도 고맙지..별걸다...바란다 싶네요.15. 어휴
'08.4.7 4:50 PM (218.209.xxx.7)남편이 일찍퇴근해서 식사같이하시라하세요.
애보는게 장난인가.
본인어머니 혼자 식사하시는게 속상하시면 일찍퇴근해서 엄마집가서 식사하고
이참에 주말에도 거기서 사시고 그럼되겠네요.
강요하는 남편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 .답답해
애키우느라 힘드실텐데 고생이 많으세요16. ,,,,,
'08.4.7 4:55 PM (211.225.xxx.108)울 남편 월수 천만원 이상이고
저는 전업주부지만
절대 그런 강요 안합디다
하지만 시댁에 가면 고마워 하긴 합니다.17. 힘드시겠어요.
'08.4.7 5:13 PM (218.54.xxx.234)시누이는 결혼해서 멀리 살고 있나요?
같은 지역에 산다면 딸인 시누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어머님과 식사를 같이 한다면
좋겠어요.
이제 6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에만도 힘든 시기에요.
그런데 일주일에 몇 번이나 모시고 밥 먹는다는건 솔직히 몸이 고달프죠.
한 달에 한 번 정도라면 의무로라도 해야지 어쩌겠어요.
그 이상을 남편 분이 생각하신다면 너무 이기적이지요,18. 제 생각은
'08.4.7 5:13 PM (210.102.xxx.201)6개월 아기를 혼자 보시는 거라면
시어머님 아니라
내 친동생이라도 와서 식사하고 가라고 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애기가 너무 어려 장보러 다닐때 데리고 가기도, 집에 두기도 어려울 듯하고
재료 정리하고 음식 만드는 일도 무척 피곤한 일일듯 합니다.
또 애를 계속 업고 일을 할 수도 없는 일이지 않는지요.
암튼.. 어머님이 그냥 오셔서 계신 차에 식사때가 된 경우라면 모를까
일부러 식사를 하러 오시라고 하긴 어렵겠어요.
식사하러 오시라 했는데..찬이 별로이면 그것도 나중에 문제될 수 있더군요.
장 봐야 하는데 애기좀 봐주세요...하면서 어머님께 도움 청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그러다 점심때나 저녁때가 되면
어머니 전 국수 먹고 싶은데..같이 국수 드실래요 해 보시던가...아님..
애기 아빠 올때까지 좀 더 계시다가 식사하고 가세요 라고 하면서 예정되지 않았지만...
자연스러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지요.
또는 요즘 김장 김치 남으니.. 김치 찌게 먹는다거나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먹을까요라고
질문을 해 보시거나..
그러면서 음식 한두가지는 어머님께 부탁도 해보고..하시면 어떤지요.
일부러 점심을 같이 드시자고 오시라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그냥 애 봐주러 오셨다가 때 되서 식사 같이 하게 되는 형식이
님도 편할 듯 합니다.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배려 해 주면 좋겠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안되신듯 하네요.
그렇다고 결혼해서 살다보면 배우자 이외 가족 관계도 중요하게 되니
나 편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는 것도 분명하고요.
별일 아닌 듯이 현명하게 대처하시는것이
님께도 스트레스 안받고 남편과도 갈등이 없을 듯 합니다.19. 전
'08.4.7 5:28 PM (222.108.xxx.195)꼼짝도 안하고 시어머님 해주시는 밥 받아먹는데도..
일주일 한번 가는게 싫을떄 있어요...-.-20. 친정엄마?
'08.4.7 5:29 PM (123.215.xxx.63)라도 자주 식사 같이 하는거 힘들어요...
아기 어릴땐 주로 어른들이 사주죠^^;
시댁분들은 아이가 어리든 크든 아프든 말든 무조건 대접받으려고만 하시더라..
진짜 이상해요!
82맘들 나중에 정말 좋은 시어머니들 됩시다,제발!!!21. 1
'08.4.7 5:29 PM (221.146.xxx.35)님 하고싶은대요...저같으면 안함.
22. 역지사지
'08.4.7 5:39 PM (218.38.xxx.183)참고로 전 울 아이 6개월 땐 주로 천냥 김밥 한줄로
애 잠깐 자는 새 겨우 한 끼 때웠어요.
애가 참, 잠도 없고 맨날 안아달라 울고, 그맘때 힘들었어요.
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끼니 때우다보니 변비가 심하게 걸리더라구요.23. 그 냥반 참..
'08.4.7 6:07 PM (121.168.xxx.114)본인 딸이 나중에 딱 그상황에서 사위엄마 밥차려드리느라
똥줄 빠지게 맘고생 몸고생 하고 있어도 "너는 여자니까 며느리니까
그깟겄쯤 당연한 일이다!""하면서 넘에 아들편(사위)들고 싶을지...
고맘때는 누가 차려준 밥도 먹을 시간없어서 끼니 놓치고 시간나면 후다닥
먹어치우기 바쁜 시깁니다 남 밥차려줄 여유따윈 약에쓸래도 없는 시기네요
여기글들 쫙 보여주십시요24. ....
'08.4.7 6:09 PM (218.233.xxx.119)한달에 한 번정도 밥 같이 먹으면 잘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만약 시어머님이 좋은분이고 배려해주려 애쓰는 분이어서 마음이 간다면 2주에 한번,,,근데 6개월 애 데리고 힘들텐데...
(아~ 제가 말하는 건 외식을 말하는 겁니다)25. ..
'08.4.7 7:50 PM (61.78.xxx.22)난 정말 착한 며느리이구요.. 울 남편한테 꼭 보여 줘야 겠네요.. 전 아기 낳고부터는 삼칠일끝나고 부터 일주일에 2번씩 갔는 데요.. 아기 보고 싶어 하시고 적적하시니깐.. 부모님 다 계셔도.. 단지 그런 이유 만으로 버스2번 갈아 타고 혼자 아기 업고..
26. 이사하세요
'08.4.7 9:22 PM (61.104.xxx.213)한달에 한번정도 외식또는 시댁에서 식사!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 가시기를 권해 드려요!27. 정말
'08.4.7 10:53 PM (124.216.xxx.83)식사준비하는 시간이랑 그 돈도 무시 못하는데 ㅠㅠ;;
저희도 신혼초에 그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한 1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타협하게 되었습니다.
시댁에 직접 가서 드세요. 아이 보면서 음식 준비하는건 너무 무리있어 보입니다.28. 저 시댁과 2분거리
'08.4.8 12:05 AM (123.98.xxx.80)일주일에 한번씩은 꼬옥 갑니다. 주중에 일생겨도 가지요..근데 저희 시어머니 오라가라 말안하시지만 속으로는 안온다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