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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교육비때문에 슬퍼요ㅠ,ㅠ

교육이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08-03-12 18:07:46
카이스트 준비하는 아들 단과그룹과외비만도 휘청한데
딸애가 진로결정한 대학준비하는 학원과외비만도 단기별로 몇백이네요ㅠ.ㅠ
죽어라 벌려해도 벌리지않는데
나가는 구멍은 커서 쑥쑥 이구요
하루하루 숨이 턱턱 막히는걸 그나마 기도하며 견딥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것으로는 도저히 안된다하며
발동동구르는 아들녀석에게 과외시켰더니 본전 생각났는지
힘들다 하지않고 잘 견뎌주긴해서 위로가 됩니다
우리때는 의대,법대 지망했던애들 쉬쉬하며 과외했던건 기억나고
학원은 커녕 교과서와 참고서 의지하며 공부하면서도
등록금땜에 노심초사하시던 부모님 보기 안스러워
밤새워가며 공부한것이 새삼 기억납니다
우리부부 노후대책은 전혀 하지도 못하면서
애들한테 쏟아붓는것에 허덕이다보니 괜스리 서럽습니다
과외비가 다가 아니라
학교 보충교재비다 참고서다 교통비다해서 일주일에 두놈 손에 몇만원씩 나가는것까지
정말 버겁네요
다 정리해서 이런 스트레스없는 곳으로 튀고싶어요
과외안시키면 되지않느냐고 뭐라하지마세요
자식놈들 어거지로 시키는것이 아니라
하겠다는애들 못시키면 정말 가슴 찢어지거든요
아~
편안하게 숨쉴수있는곳이 어디있을까요?
휴~~
IP : 124.63.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08.3.12 6:09 PM (61.38.xxx.69)

    예전과 달리 지금은 사교육 없이 그런 학교들 가기가 정말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기만큼 어려워요.
    정말 교육비가 전부라고 할 만큼이죠.

  • 2. 다행이
    '08.3.12 6:42 PM (220.75.xxx.15)

    울 애들은 하기 싫다하니 돈은 굳으나 마음이...-.-
    정녕 시켜야하는건지...

  • 3. ...
    '08.3.12 6:47 PM (220.124.xxx.216)

    저는 요즘 젊은 엄마들이 이글 보셨음 좋겠어요
    자식 숫자만 걱정하지 나중은 어떻게 되겠지가 많은거 보면서요

    참 자식이란게 그래요 안밀어 줄수도 없고
    마냥 빚내서 밀어 줄수도 없고
    힘내세요

  • 4. 원글님
    '08.3.12 6:59 PM (58.140.xxx.28)

    돈을 핑계로한 자식 자랑거리가 아닌가....갸우뚱. 합니다.
    그래도 마음은 기쁘지요? 부럽네요.
    돈 있다고 애들이 다 공부 잘하는 머리 가지고 태어나지 않거든요.

    나중에 울 애들도 학원 보내달라고 설대 가겠다고 박박 우기는거 보고 싶네요. 돈 없더라도 므흣..... 할거 같습니다. ^--^

  • 5. ...
    '08.3.12 7:03 PM (219.251.xxx.250)

    어차피 님 아들딸도....대학가면 그 비싼 과외나 레슨 하게 될텐데요...
    투자다...생각하세요...
    저랑 신랑은 대학다니면서 과외해서 등록금이랑 용돈은 기본으로 마련했어요...
    주변에 친구들도 대다수가 그렇구요...그 정도 똑똑한 자식이면 몇백 투자할만 합니다..^^*

  • 6. ㅠㅠ
    '08.3.12 7:11 PM (211.215.xxx.51)

    ...부럽네요....공부 잘하는 아들딸...아니 열심히 하려는 아들딸....

  • 7. ***
    '08.3.12 9:14 PM (203.170.xxx.132)

    저도, 하겠다고 졸라대는 고등학생 둘 300은 드네요
    초등때도 악기야 수영이야 그 정도 들었는데 그때 많이 쓴게 후회스러워요

  • 8. 과외샘~
    '08.3.13 12:19 PM (220.75.xxx.177)

    음..제가 과외로 밥벌어 먹고 살지만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빛을 내더라고 과외시켜 카이스트 보내고 싶으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하겠다 맘먹은 아이들은 과외가 아니더래도 EBS나 인강 듣고 한,두과목만 학원다니고 서점에서 문제집 사다가 풀고 피나게 노력해서 수능 올 1등급 만들어 SKY 대학 충분히 갑니다.
    진짜 모르겠는 문제는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쫓아가서 물어보고요.
    무엇보다 스스로 해법을 찾아나가는게 진짜 공부고 자신의 실력을 더 키워주니까요.

    빚까지 내서 사교육 시키진 마세요~~~

  • 9. 왜 과외를...
    '08.3.13 3:36 PM (203.244.xxx.2)

    어머니가 그렇게 힘드시면서까지 꼭 시켜야 하시는지요?? 전 아직 아이가 학교에 안가서 모르겠지만, 요즘 학생들. 정말 과외 안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학 못가나요? 그것도 사실 부모가 허리 휘도록 돈 대줘야 대는게 아니라, 본인이 집안 사정에 맞는 범위에서 공부해서 합격하면 좋고, 안되면 본인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공부하겠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집안 사정 뻔한데, 자기 하고 싶은 과외 하겠다고 하는 아이들을 이해 시키셔야 되는게 아닌지요? 제가 뭘 모르는 건가요..? 힘드시겠어요

  • 10. 어느분
    '08.3.13 4:41 PM (125.142.xxx.219)

    말씀처럼 일단 합격만 하면 고액과외 할 수 있겠네요.
    그때는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말고 공부하라고 미리미리 정신교육 시켜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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