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학교라는 곳이 평가기관 맞군요.

허허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08-03-06 12:58:23
아니, 평가만 하는 곳 맞네요.

아이가 2학년이고, 새 학교에 전학을 왔습니다.
정규과목에는 영어가 아직 없지요.
하지만, 영어시범학교(?)인가 뭔가인 학교라서 몇년 전부터 한달에 한,두번씩 재량활동 시간에 영어 수업을 하는 곳입니다.
물론 아주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수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첫 재량활동시간에 그 영어수업을 했는데, 아이가 시간 내내 테스트만 봤다는 겁니다.
듣기와 쓰기를 말이지요.

아니, 뭐라도 배워주고 하는 게 테스트 아닌가요?
의례 모든 아이들이 학원을 다닌다고 생각하고 보는 시험 아니고 뭡니까?

다른 과목들도 대부분 그런 식이고요.
개학 둘째날부터 이어지는 평가들...뭐 1학년 과정이면 말도 안 합니다.
바로 2학년 교과과정을 테스트부터 한다니...제가 안일하고 한심한 사람인가 봅니다.

전학 오기 전 학교도 시험이 잦았고, 1학년이라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보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거기는 뭔가는 가르치고 시험을 봤습니다.

정말 이건 아닌 듯 싶은데, 저 참 어리숙한가요?
IP : 61.9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6 1:04 PM (211.198.xxx.8)

    학기 초에 제일 첫 시간에 시험을 보았다면
    작년에 아이들이 제대로 알고 학년을 올라왔는지
    일종의 레벨테스트 같은 것 아니었을까요?
    성적을 매기겠다 그런 것 아니고요.
    그런 것이 있어야
    수업시간 내용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피드백도 되고 개선할 점 있으면 개선할 수도 있고 그런 의미의 시험 아니었을까요?

  • 2. 허허
    '08.3.6 1:15 PM (61.97.xxx.153)

    **님 따지는 거 아니고요...원글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배울 과정의 평가들이라고 썼는데요...

  • 3. **
    '08.3.6 1:19 PM (211.198.xxx.8)

    앗 죄송합니다. 제가 그것만 빼고 봤나봐요.
    그런 거라면 원글님 열받을만 하죠.

  • 4. 아마
    '08.3.6 1:30 PM (210.205.xxx.195)

    학군이 좋은곳으로 전학을 가셨나보네요.. 제가 중학교때 강북에서 강남으로 전학을 갔는데..
    진짜 안배운게 시험에 나오더라고요.. 첨엔 당황했지만.. 나중엔 그러려니 했습니다..

  • 5.
    '08.3.6 3:27 PM (122.153.xxx.10)

    일단 아이들의 선행학습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인것같은데요. 어떻게 수업을 일년동안 이끌어갈건지 선생님들도 정보가 필요할 것 아니예요.

    원글쓴님께서 그렇게 화내실일 아닙니다. 나중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혹은 수행평가에 배우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 6. 원글이
    '08.3.6 5:03 PM (61.97.xxx.153)

    흠님 저도 그 생각을 안 한 바는 아닙니다만...일종의 반배치고사 성격이었나? 그렇게요.

    그런데, 그렇다면 이미 1학년 과정에서 배운 부분을 봐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워낙 선행이 기본이다시피 하니, 너무 아래 수준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자칫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을지도 모르니, 현재의 아이들 수준을 참고로 하기 위해 등등...대략 그 부분도 넘어가 줍니다.

    그렇지만, 영어시험 봤다는 건 정말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규수업을 단 한번도 안 한 과목 시험을 보다니요.
    학원 레벨테스트라면 또 몰라도요. 학교란 곳에서 말이지요.

    수준은 전에 다니던 학교나 이 학교나 엇비슷합니다만...이 학교는 영 성의가 없는 학교로 보입니다.
    흔히 요즘 많이 보이는 평가기관성 학교란 생각이 드는군요.

  • 7. 학교가
    '08.3.7 12:00 AM (211.192.xxx.23)

    뭐 가르치고 시험보는거 별로 못봤습니다,중학교가면 더하구요,고등학교가면 더더 합니다.
    초등얘기하시는데 외고얘기해서 미안하지만 외고입학전에 시험범위줍니다 10 가 범위로요...
    교육현실 파악하시고 마음 접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33 비타민제 보통 냉장고에 두고먹나요 ? 아님 실온에 2 비타 2008/03/06 512
176832 금 예금통장 갖고 계신분 계시나요? 11 아줌마 2008/03/06 2,270
176831 모회사제품의 젓갈에서 플라스틱끈이 나왔어요. 1 오늘황당 2008/03/06 364
176830 역쒸~이 큰 인물이시군요! 32 seopri.. 2008/03/06 6,440
176829 이런 경우도 약을 먹으면 좋아 질까요... 3 정신과 2008/03/06 376
176828 설화수와 오휘의 차이는 뭔가요? 가격과 품질면에서.. 12 설화수 2008/03/06 2,637
176827 뭐가 맞은지 도통.. 10 선생님과 저.. 2008/03/06 1,340
176826 결혼 혼수 문제.. 10 혼수 2008/03/06 1,648
176825 창휘공자에 빠져서..ㅠㅠ 10 창휘공자 2008/03/06 835
176824 생수, 추천해주세요 3 몰라서.. 2008/03/06 654
176823 임신...그리고 우울 7 임신 2008/03/06 691
176822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이랍니다 ㅠㅠ 14 헉스 2008/03/06 2,907
176821 항생제가 든 약을 먹고있는데 임신이.. 3 임신 2008/03/06 588
176820 헬렌 켈러가 사회주의자였네요. 5 . 2008/03/06 1,297
176819 차이나? 파인차이나? 3 자기 2008/03/06 619
176818 7세남자아이 영어를 어떻게... 건우맘 2008/03/06 538
176817 저도 둘째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갑자기 궁금해서... 6 궁금 2008/03/06 587
176816 아빠가 위암 초기라서 수술을 받으시는데.. 회복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1 아파요 2008/03/06 582
176815 학부형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하는데 2 초보학부형 2008/03/06 567
176814 삼성동 래미안/롯데캐슬(구. 해청아파트)은 초/중학교 어디로 배정받는지요? 1 학군 2008/03/06 523
176813 선생님 도시락용 찬합? 4 ... 2008/03/06 1,204
176812 스팀청소기 소리가 아랫집도 울리나요? 7 청소 2008/03/06 974
176811 추성훈선수 좋아요..여자친구도 좋네 ㅋ 7 아웅 2008/03/06 2,018
176810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3 _ 이번주 금요일부터 한대요. 9 시즌3 2008/03/06 791
176809 비타민 씨 뭐가좋은가요?? 2 성인이 먹을.. 2008/03/06 779
176808 한성대입구에있는중국집 겨울밤 2008/03/06 542
176807 아들이 걱정이.. 2008/03/06 390
176806 초등 5학년 딸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할까요? 2 다모아 2008/03/06 1,096
176805 참, 학교라는 곳이 평가기관 맞군요. 7 허허 2008/03/06 1,372
176804 중국비자 4 비자 2008/03/06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