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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학교라는 곳이 평가기관 맞군요.
아이가 2학년이고, 새 학교에 전학을 왔습니다.
정규과목에는 영어가 아직 없지요.
하지만, 영어시범학교(?)인가 뭔가인 학교라서 몇년 전부터 한달에 한,두번씩 재량활동 시간에 영어 수업을 하는 곳입니다.
물론 아주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수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첫 재량활동시간에 그 영어수업을 했는데, 아이가 시간 내내 테스트만 봤다는 겁니다.
듣기와 쓰기를 말이지요.
아니, 뭐라도 배워주고 하는 게 테스트 아닌가요?
의례 모든 아이들이 학원을 다닌다고 생각하고 보는 시험 아니고 뭡니까?
다른 과목들도 대부분 그런 식이고요.
개학 둘째날부터 이어지는 평가들...뭐 1학년 과정이면 말도 안 합니다.
바로 2학년 교과과정을 테스트부터 한다니...제가 안일하고 한심한 사람인가 봅니다.
전학 오기 전 학교도 시험이 잦았고, 1학년이라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보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거기는 뭔가는 가르치고 시험을 봤습니다.
정말 이건 아닌 듯 싶은데, 저 참 어리숙한가요?
1. **
'08.3.6 1:04 PM (211.198.xxx.8)학기 초에 제일 첫 시간에 시험을 보았다면
작년에 아이들이 제대로 알고 학년을 올라왔는지
일종의 레벨테스트 같은 것 아니었을까요?
성적을 매기겠다 그런 것 아니고요.
그런 것이 있어야
수업시간 내용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피드백도 되고 개선할 점 있으면 개선할 수도 있고 그런 의미의 시험 아니었을까요?2. 허허
'08.3.6 1:15 PM (61.97.xxx.153)**님 따지는 거 아니고요...원글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배울 과정의 평가들이라고 썼는데요...3. **
'08.3.6 1:19 PM (211.198.xxx.8)앗 죄송합니다. 제가 그것만 빼고 봤나봐요.
그런 거라면 원글님 열받을만 하죠.4. 아마
'08.3.6 1:30 PM (210.205.xxx.195)학군이 좋은곳으로 전학을 가셨나보네요.. 제가 중학교때 강북에서 강남으로 전학을 갔는데..
진짜 안배운게 시험에 나오더라고요.. 첨엔 당황했지만.. 나중엔 그러려니 했습니다..5. 흠
'08.3.6 3:27 PM (122.153.xxx.10)일단 아이들의 선행학습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인것같은데요. 어떻게 수업을 일년동안 이끌어갈건지 선생님들도 정보가 필요할 것 아니예요.
원글쓴님께서 그렇게 화내실일 아닙니다. 나중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혹은 수행평가에 배우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면 모르겠지만.6. 원글이
'08.3.6 5:03 PM (61.97.xxx.153)흠님 저도 그 생각을 안 한 바는 아닙니다만...일종의 반배치고사 성격이었나? 그렇게요.
그런데, 그렇다면 이미 1학년 과정에서 배운 부분을 봐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워낙 선행이 기본이다시피 하니, 너무 아래 수준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자칫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을지도 모르니, 현재의 아이들 수준을 참고로 하기 위해 등등...대략 그 부분도 넘어가 줍니다.
그렇지만, 영어시험 봤다는 건 정말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규수업을 단 한번도 안 한 과목 시험을 보다니요.
학원 레벨테스트라면 또 몰라도요. 학교란 곳에서 말이지요.
수준은 전에 다니던 학교나 이 학교나 엇비슷합니다만...이 학교는 영 성의가 없는 학교로 보입니다.
흔히 요즘 많이 보이는 평가기관성 학교란 생각이 드는군요.7. 학교가
'08.3.7 12:00 AM (211.192.xxx.23)뭐 가르치고 시험보는거 별로 못봤습니다,중학교가면 더하구요,고등학교가면 더더 합니다.
초등얘기하시는데 외고얘기해서 미안하지만 외고입학전에 시험범위줍니다 10 가 범위로요...
교육현실 파악하시고 마음 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