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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안되는건가요

... 조회수 : 5,978
작성일 : 2008-03-05 22:21:23
너무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글은 그냥 지웠어요.

저도 술 좋아하고 숱하게 같이 술 마셨지만 그랬던 건 저번 한번 뿐이라 그냥 담부턴 용서 없다고 다짐받은 후에

용서 하려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 태도도 바뀌지 않으시고 결혼하면 불행할 가능성이 더 많다 싶네요.

사람 일이란 모르는 거지만 평생 가는 결혼이니까...  다시 부수고 욕할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있다면

그만둬야 하는게 맞겠죠.   역시 헤어지렵니다.  마음 독하게 먹구요.

IP : 59.20.xxx.46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5 10:23 PM (211.245.xxx.134)

    오랜만에 도시락쌉니다. 미친*입니다. 정신차리세요....

  • 2. ..
    '08.3.5 10:25 PM (121.148.xxx.50)

    중간까지만 읽고 덧글 다네요.
    헤어지세요....
    지금 당장은 맘 아프시겠지만.....에휴

  • 3. ㅠㅠ
    '08.3.5 10:25 PM (219.251.xxx.250)

    더 심해지겠죠? 결혼하면...그래도 사랑하신다면.....gogo

    부모님 말씀 따르세요...그냥 단지 집안이 안좋은거라면 괜찮다 할거같은데..
    던지고 욕하는건...아니예요.....

  • 4. ㅇㅇ
    '08.3.5 10:25 PM (218.235.xxx.166)

    무서워요... 술 먹고 술 기운 빌려서 그동안 쌓여있던 거 푸는 사람 싫어해요.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잖아요. 그런 경우에 "나 정도면 괜찮지~"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자존심 다쳤어도 그런 반응을 모두가 보이는 건 아니잖아요.

  • 5. 마자요
    '08.3.5 10:26 PM (124.80.xxx.144)

    욕하는사람..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는 이유가 단지 조건때문만은 아닌거 같아보이네요.. 어른들은좀더 사람보는 눈이 있지 않으실까요? 자기 식구들에게 욕하는 남자 정말 다시 생각해보셔야 해요...

  • 6. ..
    '08.3.5 10:29 PM (211.59.xxx.39)

    결혼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그런 이유로 애 둘 낳고도 이혼한 사람이 있어요. 제 사촌 시누이요.
    위자료 한 푼도 안받고 장인에게 빚 5억이나 있는놈을
    돈이고 나발이고 다 포기하고 오빠들이 가서 동생만 빼왔어요.
    그런놈이 나중에는 자식도 싫다고 우리 시누에게 애 떠맡기고 양육비 한 푼 안주고
    새장가가서 아들낳고 잘먹고 잘 삽니다.
    우리 시누이는 너무나 두들겨 맞아 골반이고 척추고 다 휘어서 날만 궂으면 벌벌 기어요.
    나이 40밖에 안됐는데.
    술이 들어갔든 안들어갔든 기분이 나쁘든 안나쁘든 폭력적인 남자는 네버!! 네버!!!

  • 7. 결혼은
    '08.3.5 10:30 PM (125.129.xxx.105)

    안하심이 .. 무서워요~~

  • 8. ....
    '08.3.5 10:30 PM (125.142.xxx.100)

    그때 던진 병 두세개가 결혼후엔 살림집기들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못볼꼴 보이며 살고싶지않다면 미리 현명하게 대처하심이 좋을듯하네요

  • 9. ...
    '08.3.5 10:31 PM (121.141.xxx.45)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ㅠ.ㅠ당장 헤어지세요.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지지 않아요.
    앞으로 절대 집에 들이지 말고 밖에서 만나 깔끔하게 끝내시길..

  • 10. 오지라퍼
    '08.3.5 10:31 PM (211.215.xxx.206)

    술먹고 한 행동 기억 안난다고 하는 사람 90%는 거짓말이라고 하던데요 책임회피용..
    진짜로 기억이 안 나는 거라면 알콜 문제가 있는거죠
    입험한 사람 별로에요 게다가 물건 파손은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 11. 으윽~
    '08.3.5 10:31 PM (221.140.xxx.225)

    -병 두세개와 그릇 몇개와 식탁의자를 마구 던지고 부수면서
    저에게 미친년이라고 욕까지...
    님 저도 도시락 쌉니다... 위에 일... 아무나 안하거든요...-.-

  • 12. .
    '08.3.5 10:32 PM (122.32.xxx.149)

    그런꼴을 결혼전에 미리 보시다니 운 좋으신겁니다.
    원글님 그날 보신 그 모습, 결혼하면 그보다 폭력성이나 욕이 훨씬 더 심해진다고 보면 맞습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질거구요.
    결국에는 마누라 팰 사람입니다.

    알콜의 기능이요.
    뇌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부분을 마비시킨다고 하네요.
    이성의 자제력이 술이 들어가면 억제가 되는거죠.
    그러면 결국 본성이 나오겠죠?
    술마시고 나오는 그 모습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라고 보면 맞는겁니다.
    술버릇.. 절대로 못고치구요.
    슬 끊는건 술버릇 고치는거보다 더 어렵습니다.
    폭력 남편 싫으시면 헤어지시는거고
    때리는 남편도 괜찮다면 결혼하시는거고. 그런거죠 뭐.

  • 13. ....
    '08.3.5 10:37 PM (125.142.xxx.100)

    위에 댓글달고 추가로 한마디 더 하자면
    남편이 술주사로 힘들게하고 폭력행사하는 여인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이
    <술마셨을때만그런다, 평소엔 그것만 빼면 너무나 좋은사람이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씩 사고치고나면 다음날 그렇게 잘해준다네요
    그래서들 그냥 애들보고 마음달래고 산다고 하는걸 들었어요

  • 14. 이혼녀나
    '08.3.5 10:38 PM (61.38.xxx.69)

    맞고 사는 아내가 되고 싶으면 결혼하세요.

  • 15. 이런!
    '08.3.5 10:40 PM (220.117.xxx.165)

    고~맙다고 하세요. 결혼전에 보여줘서.

    결혼전에 이쁘다고 사탕발림하고 꽃사주고 옷사줘고 내앞에 무릎꿇어도 내짝이 이남자인가,, 할판에,
    ㅆㅂ 차세워? 물건을 부수면서 ㅁㅊㄴ?? 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원글님 정말 절대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을 일단 하면요, 그때는 욕에 그치지 않아요. 때려요.
    왜냐구요? 자기는 잘났는데 가뜩이나 컴플렉스였던 집안을 콕 집어 반대당해서 남자 자존심이 상했거든요.
    그 상한 마음을 어디엔가 분출해야 하지요. 그거 누구한테 할까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하지요.
    그 여자 부모가 나를 반대했으니 얼마나 더 그 여자에게 분풀이가 하고싶겠어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을 개패듯이 막 발로 밟고 때릴거에요. -_- 안그럴 거 같죠?
    제 친구 중에 당한애가 있어요. 머리 뽑히고..
    오늘 '순돌이' 얘기 들었는데,, 남자가 '순돌이'였어요. '순간 돌아버림'
    그때 되면 원글님 이혼도 쉽지않고 오고가도 못하고 진짜 큰일납니다.

    보고싶으면 그남자가 ㅆㅂ! 이러면서 막 때리는 상상 하세요. -_- 정 떼시길.

  • 16. 에구
    '08.3.5 10:40 PM (220.75.xxx.15)

    절대 안됩니다.
    결혼하면 더 심하면 심했지 절대 안나아집니다.
    좋은 인생 경험으로 생각하고 헤어지세요.

  • 17. ...
    '08.3.5 10:41 PM (218.209.xxx.86)

    정말 다행이십니다.
    결혼은 무슨... 그전에 헤어질 기회가 되었네요
    하늘이 님을 돕는겁니다.

  • 18. 에구...
    '08.3.5 10:43 PM (211.208.xxx.76)

    언능 헤어지세요...
    연애할때도 이정도면 결혼해서는...생각만해도 공포스럽네요..

  • 19. 오호
    '08.3.5 10:45 PM (116.120.xxx.11)

    제친구가 이보다 약한 남자랑 결혼후 6개월만에 혼인신고도 할 겨를없이 이혼했습니다.
    결혼전에 싹수보여서 말렸는데 하더니 기어이 헤어지더군요..
    저도 도시락싸고 있습니다.
    제발요~~

  • 20.
    '08.3.5 10:48 PM (125.143.xxx.200)

    술 취해서 한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생각 안난다 하지요
    거슬리는 말 해 보세요
    술 깨고 나서도 알고 있어요 믿지 마세요

  • 21. 네..
    '08.3.5 10:53 PM (122.46.xxx.69)

    절대 안될거 같아요..
    겨우 결혼한지 2년된 초보지만 그런 사람과는 절대 하심 안될듯 싶어요..

  • 22. 파란
    '08.3.5 10:58 PM (61.77.xxx.80)

    결혼 하면 나아 지겠지란 생각 하고 계신가요?
    절대 아닙니다.
    개그우먼 이경실씨도 전 남편한테 대학교때 부터 맞았다더군요
    결혼 하면 괜찮아 지겠지 했답니다.
    결론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지요?

  • 23. 참..
    '08.3.5 11:01 PM (59.11.xxx.63)

    술마셨다고 미친* 욕하고 때려부수고..사귀는 사이에 그런꼴 보면 다시는 못만날 듯 한데..
    만나면서 갈등하는거 조차도 전 이해가 안가요~

  • 24. ...
    '08.3.5 11:08 PM (125.138.xxx.220)

    여자가 던지는 베개 한대에 본심+ *라지가 나오는군요.진짜 다행입니다..부모님도 말리는 남자이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모든것이 퍼펙트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말릴판인뎁쇼;;

  • 25. 와우
    '08.3.5 11:25 PM (211.201.xxx.142)

    아무리 화나도 그런행동 하는 사람 드물어요
    결혼하면 처가집 무시하고 난리도 아닐거예요 지금 그 버릇 알게된거 운틔인겁니다

  • 26. ...
    '08.3.5 11:29 PM (222.239.xxx.57)

    결혼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연애시절에는 최대한 장점만 보일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심한 행동을 한다는건
    있을수가 없어요.. 살아보면 그것보다 더한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럴때마다
    집어던지고 욕하고 그러면 어떻게 살아요 가정폭력이지..
    절대 절대 그런사람하고는 결혼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건 쉽게 고쳐지질 않을것 같아요
    세상에 절대 헤어질수 없다 생각해도 한순간 때문에 평생 고생할순 없잖아요

  • 27. 절대
    '08.3.5 11:34 PM (58.225.xxx.18)

    네버, 에버...하지 마세요.
    그거 빼고 다 좋더라도 안됩니다.

  • 28. .
    '08.3.5 11:40 PM (58.143.xxx.8)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꼭이에요,
    성질내는거, 술마시는거 앞으로 안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절대 아니에요,
    더하면 더하지,
    이사가시고, 전화번호도 바꾸시고, 직장다니시는거라면, 직장도 옮기세요,
    님의 인생이 달린문제에요,
    이번기회에, 냉정하게, 딱 끊어버리세요,
    정말 그런사람은 아니에요,

  • 29. 네버네버
    '08.3.5 11:49 PM (61.85.xxx.243)

    절대 하지 마세요
    결혼은 정말 제2의 인생이예요
    윗분들 처럼 정말 몇배로 반대합니다

  • 30. -
    '08.3.5 11:53 PM (58.232.xxx.155)

    결혼하면 칼들고 설칠태세입니다.
    완전 개 네요

  • 31. 이런일로
    '08.3.5 11:55 PM (58.224.xxx.251)

    로긴 하긴 처음이네요.남편도 술 마니 마셔서 싸우기도 했지만 술마시면 그냥 잡니다. 숱하게 술마셧어도 행패를 부린적 없어요.술마신다고 다 개가 되는거 아니에요.쌓인게 많고 상처많은 사람이 그렇게 푸는 겁니다.정말 사랑한다면 님이 받아주고 어루만져주세요...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헤어지세요.

  • 32. 제가..
    '08.3.6 12:00 AM (219.255.xxx.121)

    오늘 아침에 <지식채널e>라고..새로 산 책에서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란 시를 읽었어요.
    다 쓰기는 뭐하지만..
    폭력남편이 서서히 폭행의 강도를 높여갔지만 다음날이면 항상 꽃을 보내고 미안해하길래 참다가..
    결국은 남편에게 맞아 죽어서 본인 장례식날 꽃을 받았다는 내용이예요..

    저도 신혼 때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심하게 밀어낸 적이 있어서..
    화해한 다음 술 한잔 마시면서..다음에 그러면 바로 이혼이라고 못 박았더니 아무리 화 나도 제게는 손을 안 대요..전 사실 또 맞으면 바로 이혼할 생각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결혼하기도 전에 폭력성향을 알았으니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더 늦기 전에 헤어지셨으면 싶어요..마음 단단히 먹구요..

  • 33. 하세요..
    '08.3.6 12:11 AM (211.108.xxx.49)

    혹시라도 미련남으시면, 그 결혼 하세요.

    단, 나중에 원글님 아이가 자기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미친듯이 욕하고
    물건 부수고 사람 때리는 꼴을 보면서 자라게 하고 싶으면 그 결혼 하세요.
    술만 먹으면 온 집안이 전쟁터가 되고, 자존심 상하는 일 있으면 가족에게 화풀이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살고 싶으면 그 결혼 하세요.

    남자들은 연애할때 가장 잘해준답니다.
    아직 잡지않은 고기일 때 해주는 게 가장 최선이고, 최고에요. 그 이상은 없어요.
    지금이 그나마 제일 좋을 때고, 이젠 더 나빠지는 일만 남았어요.
    애 껴안고 울고 싶지 않으시죠? 얼른 뒤돌아보지 말고, 가세요. 얼른요.

  • 34. ...
    '08.3.6 12:21 AM (211.215.xxx.156)

    아이고, 무시라~ 결혼전부터 본색이 나오니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결혼하고 맞지 않을려면 조용히 마무리 하세요.
    근데 이분은 잘못 마무리하면 또 한대 칠거같은데 조심조심...

  • 35. 하지만..
    '08.3.6 12:34 AM (220.71.xxx.36)

    대부분의 답글이 헤어지라는 말이지만 본인 입장에선 그리 쉽지 않을거에요.
    그렇다면 아마도 이대로 진행되서 결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오늘의 일을 결혼전에 반드시 못박아 두세요.
    술이 무섭긴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싹 고쳐지는 사람도 있기는 해요.
    하지만 술도 문제지만 평소에서 급격한 상황에선 욕설도 나오고 하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로 단속해 두실게 많을거에요. 굳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도
    몇번 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되실테고 어쩌면 충격이 무뎌져 갈 수도 있을테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일에 대해 남자친구분과 이야기하는게 아닐까요.
    어쩌면 님의 남자친구분은 이 일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무조건 미안하다 어쩌다 대답만 되뇌이게 하지 말고 무슨 생각인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확실히 못 박아두세요.

    만일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하는 등의 증거를 남기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 36. .....
    '08.3.6 12:39 AM (58.77.xxx.38)

    술먹고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데 마음 속에는 항상 가난하다는 열등감이 있는 상태네요.
    앞으로 결혼하셔서 사위 대우, 남편 대우 잘 받지 못하면 그 열등감이 표출되어 폭력, 욕설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가족이라면 이 결혼은 말리고 싶어요.

  • 37. ......
    '08.3.6 12:47 AM (211.173.xxx.42)

    그러고 나서 미안하다구요..?

    점점 더 심해집니다..

    저처럼 어리석고 멍청하게..

    정에 이끌려..동정심에 이끌려..계속 용서해주면..

    목숨이 위태해지는 순간이 옵니다..(제 경험담입니다..휴우..)

    어서 벗어나세요...제발...ㅠㅠ

    벗어나고서 자괴감에 몇달을 분노와 괴로움에 몸부림쳤지만..

    정말 마음깊이 아껴주는 사람 만났습니다..

    집안 가족들까지도 감동할정도로 살뜰히 아껴주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다시는 남자 안만나려고..어쩌면 못만날거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짐을 고하고서도..아마 마음이 흔들려 너무너무 힘드실걸로 압니다..

    제발 이겨내세요...ㅠㅠ

  • 38. ...
    '08.3.6 1:09 AM (122.32.xxx.68)

    내인생은 그래도 남들하고 다를것 같지요..
    근데 저는 사람들에게 누누히 그래요...
    나만 금으로 밥해서 먹고 사냐고...
    다들 다 똑같이 쌀로 밥해 먹고 산다고...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리는 결혼엔 다 이유가 있어요..

    윗님이 차라리 경제적인것만 좀 걸려요 라고 글을 올렸다면 그 정도는 좀 감수해 보세요 하고 답글 달께요...
    근데 주사에 폭력에 욱하는 성격이요...

    이거 절대 좋아 지는게 아니예요..
    세월이 더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지 절대 좋아 지는게 아니예요...
    결혼 전에도 저 지경으로 주사가 있고 던지고 한다면..

    그 다음에 타겟은 님이예요..
    님이 맞을 차례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빰 한대로 시작하고 그리곤 빰한대에 주먹 한번 이런식으로 점점 강도가 쎄지구요..(제가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봐서 그래요.. 처음에 빰 한대 때리고 나서는 그 다음 부터 강도부터 시작해서 주기가 점점 쎄지고 짧아 진다구요... )
    사람이라는 동물은....
    처음 시작이 어렵지 두번째는 그냥 죽먹기 입니다...

    물론...
    나 하나 때문에 자신의 진로까지 다 바꾼 남친에게 연민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사사로운 연민(저도 애 낳고 부질 없는 연애도 해 봤지만... 정말 훗날 생각 해 보면 사사로운 연민이예요..)에 이끌려서 자신을 포기 하지 마세요....

    지금 남친이요..
    이것도 지 복이고 지 팔자예요....
    심한 주사에 폭력때문에 지 복 지가 차는 거구요...
    이런 문제 때문에 남친하고 헤어 지는거에 맘아파 하지 마세요..
    이런 결과는 남친이 만든거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탓 할수 없는 문제거든요..

  • 39. ...
    '08.3.6 3:24 AM (218.155.xxx.126)

    저도 도시락 쌉니다
    당장 헤어지세요.
    세상엔 정상인 남자들 발에 치이게 많습니다.

  • 40. 충격...
    '08.3.6 6:39 AM (124.153.xxx.104)

    저같으면,고민하고 갈등할 이유도 없겠네요....하늘이시여!넘 감사하다고..이남자의 본성을 보여주어서... 전 바로 정떨어질것같아요..넘 무서워서...
    님을 그렇게 하고싶지만,못하니까 옆에있는 의자랑 병이랑 던지고,부순거잖아요..
    그런성격 정말 안고치집니다...집에서 반대하면,더 좋은모습 보여줘도 뭐할판에...그리고,담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찾아와 청소해주고,용서빌고...또 화나면 이성을 잃을거잖아요...평생 비위맞춰주며 긴장하고 살아야겠네요..언제 또 돌변할지모르니....

  • 41. 저도
    '08.3.6 8:32 AM (221.145.xxx.120)

    아직 새댁이라 결혼생활 아직 좋은거 밖에 없지만..
    저도 도시락 같이 쌉니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돼요..

    뭐 이유야 윗분들이 많이 쓰셨구요..
    나중에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지시면.. 그 때 내가 미쳤지.. 할 날이 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요..
    그 당시 세상에 좋은남자는 내차지가 안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남자는 세상에 널렸고.. 내차지도 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살아야죠..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건데... 불행을 선택하면 안되죠...

    정말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더라도...
    결국엔 헤어져야 한다는걸 꼭 염두해두세요..

  • 42. 절대절대
    '08.3.6 8:59 AM (203.248.xxx.81)

    술먹고 훽 돌아서 물건 던지고 집안 난장판 만들어 놓는 넘들도
    술 깨고 나면 다들 "미안하다...내가 너를 진정 사랑한다"고 한다 하대요.

    절대 절대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세상 살이 한 해 라도 더 한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말릴 때는 정말 귀담아들을만할 이유가 있는거구요.
    나만을 위해서 판단하는 부모님이라면 더 말해 무엇하게습니까...

    술먹고 난장판 부리는 습관...고치기 힘듭니다. 기억도 안난다 했다면서요.
    그런 넘은 나중에 분명 여자도 팹니다.

  • 43. 정말
    '08.3.6 9:05 AM (211.35.xxx.146)

    안되요.
    정말 기억 안날수 있어요.
    그런데 제정신 아닐때 그러는거 더 무서워요.
    나중에 무슨짖을 할지... 저같은면 그런사람에게 인생 안걸어요.

  • 44. ..
    '08.3.6 9:09 AM (202.30.xxx.243)

    다른건 모르겠고
    결혼은 전제로 몇달 만난 사이에서
    싸우다가 미친년, 씨* 이라고 하는게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건가요?
    저는 그말 듣고는 재벌이라도 싫겠네요.

  • 45. 별로 좋지 않은
    '08.3.6 9:12 AM (59.11.xxx.134)

    비유지만 이찬, 이민영씨가 생각나네요.
    어제 케이블 TV에서 지난이야기 나오던데, 결혼식장면에서 이민영씨가 그렇게도 눈물 흘리더만....
    얼굴이 만신창이가된 이민영씨가 어찌그리 안되보이던지....

    잘 생각해보세요....

  • 46. 허허
    '08.3.6 9:13 AM (222.234.xxx.58)

    부모님이 정말 똑똑한 분들이네요.
    그런데 딸은 왜 이런지...

    그냥 다른 여자 하나 구제해준다고 생각하시고 그 남자랑 결혼하세요.
    님 하나 희생해서 다른 여자 구제해주면 고맙겠네요.
    언젠가 출동sos에서 폭력 남편 피해 애들과 숨어사는 여자로 나오시겠네요.
    그때 뵙죠.

  • 47. .
    '08.3.6 9:31 AM (116.36.xxx.3)

    저도 도시락 쌉니다.
    위에 인생 선배님들의 피같은 충고 귀담아 들으시고
    당장 헤어지세요.
    그 남자와 헤어지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올해 운수대통하신겁니다.

  • 48. 폭력에 자격지심
    '08.3.6 9:35 AM (218.235.xxx.96)

    걱정이네요. 폭력은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구..

    내가 가난해서 이런 대접 받는다는거 자격지심 아닌가요? 자격지심 있는 사람이랑 살기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님 부모님 맘에 들려고 남친이 진로까지 바꾸고 노력했따면서요? 나중에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뭐냐는 생각이 폭력의 또다른 원인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 헤어지심이 어떨까 싶어요. 흔히들 결혼전의 문제를 가볍게 보고 고쳐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결혼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결혼전에 문제가 있으면 그게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진 않더라구요. 뭔가 꺼리낌이 있는 결혼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49. 결혼은
    '08.3.6 9:37 AM (218.235.xxx.96)

    당사자도 중요하지만 집안이 더 중요합니다. 여기 시댁과의 차이때문에 갈등있는 분들 글 검색해보세요. 수두룩해요.

    본인 전문직이고 집안 별로인거보다 집안이 무난하고 부유하고 본인 평범한게 더 무난하게 삽니다.

  • 50. 저런 버럭은..
    '08.3.6 9:45 AM (163.152.xxx.46)

    결혼하면 더 심해지는 이상한 병이지요. 말립니다.

  • 51. 다른것을
    '08.3.6 9:50 AM (218.51.xxx.18)

    떠나서. 폭력도 떠나서
    맘속에 자격지심있는 사람 만나면 피곤합니다.
    평생 맘속에 칼갈고 있을 사람이에요.
    얼릉 헤어지세요.

  • 52. ㅡㅡ;;
    '08.3.6 9:55 AM (222.104.xxx.229)

    인간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닏...맘속에 화를 품고 사는듯하네요..술먹음..변한다..
    심하면 심해지지 달라지지 않습니다...절대 달라지지 않습니다....반복입니다..평생..
    그덫에 걸려들지 마세요.

  • 53. 주사가
    '08.3.6 9:57 AM (222.107.xxx.36)

    주사가 폭력적으로 나타나는 사람,
    절대 결혼해서는 안되는 사람 1위입니다.
    술먹고 하는 짓이라
    반성도 없죠.
    기억안난다고 하면 그뿐.

  • 54. 어머나
    '08.3.6 10:01 AM (116.120.xxx.154)

    결혼 전에 미리 알게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첫 댓글 대신 분처럼 저도 도시락 야무지게 싸봅니다. 절대 안되옵니다!!

  • 55. 사랑은
    '08.3.6 10:02 AM (61.38.xxx.69)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그 사람이 보여준 행동이 사랑입니까?

  • 56. 제가
    '08.3.6 10:45 AM (121.163.xxx.82)

    그런사람이랑 결혼을 했었죠.지금은 이혼한지 오랩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그 순간부터 더 심해진답니다.내가 전남편과 산 1년은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끔찍합니다. 사람이 폭력에 노출되면 티비에서 그런 비슷한 장면만 봐도 몸이 저절로 움찔움찔하고 숨이 막히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답니다. 극복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해요.
    경험자로서 하는말인데 절대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랍니다.폭력은 .....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 57. 친한친구가
    '08.3.6 7:55 PM (116.127.xxx.107)

    결혼식 전날부터 맞았는데 결국 십년만에 이혼했어요. 절대 안고쳐지는게 그 버릇이에요. 절대~ 절대~ 결혼하시면 안되요. 상상도 못하던 일이 벌어져요!!!

  • 58. 별로
    '08.3.7 2:12 PM (59.10.xxx.197)

    ~ 별로 고민거리가 아니네요!!
    그냥 쌩 까시고..
    생각의 가치도 없습니다,,
    부부크리닉의 주인공이 안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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