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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집에 있는남편, 제발좀 언능 나갔으면... - -;;

짜증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8-03-05 11:37:36
매일 아침 7:00면 나가던 사람이 오늘 집에 있으니...

미.칠.것. 같아요!!!

모 남편 없다고 나쁜일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옆에 저렇게 떡~ 하니 버티고 있으니...  제 일도 안되고
(저는 집에서 일하거든요)
빨리 나갔으면 하고 시계만 보고 있음다... - -;;


제가 이상한가요?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아무 문제 없는데.... 그냥 저녁에 얼굴보구...그러는게
더 좋다는...

IP : 211.172.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8.3.5 11:48 AM (125.130.xxx.46)

    하나도 안이상해요
    제 남편 프리로 일해서 자기맘대로 집에있고 나가고 시간 불규칙
    어휴 저도 미치는줄 알았어요
    2월부터 아침7시 30분에 나가는데 너무 너무 행복햇답니다
    남자는 암튼 일찍나가주는 일이 있어야해요.........ㅎㅎ

  • 2. 옛부터
    '08.3.5 11:55 AM (211.215.xxx.188)

    남자는 해뜨면 나갔다가 해지고 들어와야 한다는게 지론..
    저도 남편 집에 있으면 돌기 일보 직전이에요.
    반대로 남편 직장에 부인이 같이 있는다고 생각해보시면
    이상할 것도 없지요. 안그렇나요?..

  • 3. ㅋㅋㅋ
    '08.3.5 12:02 PM (211.210.xxx.30)

    친구는 잦은 출장 다니는 남편에 익숙해서
    출장에서 돌아올때즈음엔 농담으로 우울증 걸린다고 그래요. ㅋㅋㅋㅋ

  • 4. 주말부부
    '08.3.5 1:09 PM (125.134.xxx.189)

    저도 주말만 다가오면 우울증 걸립니다.
    사랑하는 님이 오시는게 아니라
    손님이 들이 닥치는 기분 입니다......

  • 5. 짜증
    '08.3.5 2:19 PM (211.172.xxx.202)

    - -;;;

    아직도 집에 있네요.... 짜증난거 티 안나게 앞에선 샤방샤방 웃으려니 더 힘듬.... - -

    전화하나 와도 눈치보고... 김에 부엌에서 밀린 대청소를...

    마루소파에 떡~하니 누워서 티비보는데, 진짜 오늘 하루만인걸
    감사해야 할 듯...

    손님이란 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제발 좀 나가주시오....

  • 6. 미투...
    '08.3.5 2:41 PM (211.211.xxx.148)

    저도 오늘 아침에 싸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제가 더 힘든데(왜이렇게 챙겨야 할게 많은지...)
    남편은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서 자더군요.
    피곤한가보다 하고 놔두고 아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와보니 아직도 꿈나라.

    회사 다닐때는 늦게 오나 일찍 오나 아침에 회사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별 신경 안썼는데 요즘은 자기 일 한다고 접대에 술 약속에 늦게 오니 아침에도 늦게 나가더군요.

    참고 참고 며칠을 또 참았는데 학교 갔던 아이가 돌아올 시간인데 아직도 안나가는 남편을 보고 화가나서 소리 빽 질렀습니다.

    도대체 언제 회사 갈거야!!!

    나중에 늙어서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어떻게 사나 벌써 걱정됩니다.

  • 7. 새댁인저두
    '08.3.5 3:45 PM (59.29.xxx.67)

    결혼2년차접어듭니다.. 맞벌이

    어느날은 제가 월차내서 집에 잇었는데 출근할시간이 되도 안나가는데..
    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대놓고 얘기해요
    남자는 자고로 일이 있든 없든간에 무조건 밖으로 나돌아라! 백수여도 나가라!
    집에 있으면 안된다

    그렇게 말해도 떡~~ 버티고 있네요 ㅜㅜ

    난 해야할일도 태산인데, 청소, 빨래, 설겆이.... 창문활짝 열어놓고 환기도 시켜야하고,, 휴~~~

    제발 남자들이여!~~~
    밖으로 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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