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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도 평소처럼 먹으면 되죠?
뭘 맘놓고 못먹겠네요. 원래 좀 통통한 편인데, 입덧하고 살이 쫙 빠졌거든요.
이제 입덧 끝나니 빠졌던 살이 다시 오를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맘같아선 입덧때 빠진 살만큼만 다시 찐 정도로 아이 낳았으면 좋겠는데^^;;
이제 18주니 그건 무리겠죠? 살찔까봐 과자 아이스크림 등 군것질은 안하고...
밥만공기 야채볶음 생선...간식은 토마토랑 우유 뭐 이정도 먹고있는데.
아기 크는데 문제 없겠죠? 아우...
1. ...
'08.3.4 3:44 PM (125.177.xxx.186)임신 전기 150 임신 후기 300칼로리정도만 더 섭취하심 되요. 그것도 단백질 요구량이 두배정도늘어나는거라 탄수화물보단 단백질 위주로 드셔야 하구요.
2. 핑크돼지
'08.3.4 3:46 PM (121.177.xxx.241)저는 워낙 체중이 나가는 상태에서 임신을 해서요..
너무 걱정되요~~
전 이제 10주,, 입덧이 빨리 왔다가 빨리 가는듯 해요..
오늘도 장날이라 시장에 가서 사과 딸기 키위 토마토 사와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있네요--;;
이제 3개월접어들어서 몸무게 변화는 없는데..이 시기가 지나가면 걱정되요
저도 인스턴트나 면종류는 안 먹고 한식위주에 밥이랑 과일만 먹는 중인데..
초기엔 엄마가 먹는거랑 아기 크는 거랑 상관없다고들 하시고
또 지금은 그리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괜찮은데..
중기로 접어들면 아마 폭식할 것 같아요~~ㅋㅋ
힘내세요^^3. ^^
'08.3.4 3:49 PM (61.33.xxx.130)막 7개월 접어든 임산부에요.
전 입덧도 없었고 특별히 당기는 음식도 없이 그냥 잘 먹고 있답니다.
살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너무 많이 먹지 않는 수준에서 즐겁게 먹으세요.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꼭 먹고 싶을때는 햄버거도 먹은 적 있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싶은거 먹는게 제일 좋다는 신념하에...^^;
체중에 대해서 너무 신경쓰시다 보면 그것도 정말 스트레스 일거에요. 마음 편히 보내세요~4. 적당히..
'08.3.4 3:53 PM (124.97.xxx.82)잘 드시고 계신데요^-^
근데 스트레스는 더욱 안좋으니..기분전환겸 해서 가끔 군것질도 하시고.. 그럼 될 것 같아요
술 담배만 아니면.. 가끔 저는 먹어줬어요. 라면도 햄버거도..
저는 일본에서 임신을 한지라..(여기는 체중 관리 엄청나게 하지요)
저는 살 많이 쪘다고 의사선생님한테 혼났는데 아마 님 식단 정도면 칭찬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일본도 옛날에는 임신하면 2명분의 밥을 먹어야한다고 임산부들 밥 많이 먹였다네요
근데 동양인들은 골반이 작으니,, 살이 많이 찌면 산도가 좁아지면서 출산하기 힘들다고
적당히 먹는걸 권하더라구요
그리고 산모가 살이찌면서 아기도 뱃속에서 많이 크면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하구요
권하는 양은 도시락통을 한끼로 봤을 때 밥 한공기 넣고(도시락통의 1/2정도 였던것 같아요), 나머지 공간에 2/3가 야채 1/3이 육류였던것 같아요
8~10키로 정도 찌는 걸 이상으로 생각하는데..
막달에 아기 몸무게 + 양수가 8키로 정도 된다네요
그러니 산모는 살찌지 말라는 소리죠..^-^;;;
여기 예비엄마들은 적당히 먹고, 산전체조, 요가, 수영등 열심히 다니면서 체력을 키워요
그리고 자연분만해도 복대를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회복도 빠른 것 같고.. 살도 금방 빠지구요~
영양가 있게 적당히 골고루 먹으면 많이 먹는거 보다 훨씬 아이한테 좋다고 생각되네요^-^5. 예비엄마
'08.3.4 3:55 PM (221.146.xxx.35)적당히님~ 일본에 사시나요? 지금 날씨 어때요? 일본 가고 싶은데^^ 날씨 풀렸나요?
6. 아직이요~
'08.3.4 4:22 PM (124.97.xxx.82)저는 지금 후쿠오카 사는데 하루종일 비오고 날씨도 8도정도 밖에 안올라가네요
일기예보에 눈 마크도 있구요
날씨 풀리면 13~5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동경은 요즘 날씨가 좋은 것 같고, 12도전후구요
다음주부터는 15~17도정도로 올라가네요
확실히 날씨가 좋은건 3월 말, 4월부터구요..
었던 것 같네요^-^7. 적당히
'08.3.4 4:25 PM (211.173.xxx.129)전 특별히 입덧이 없었지만 몸무게는 5개월까진 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5~7개월 2달동안 거의 5~6키로가 늘어 엄청 놀랬어요.
그리고 그 뒤부터는 체중관리한답시고 세끼는 꼬박먹되, 잡곡밥으로 먹고 단백질과 야채를 많이 섭취햇어요. 그리고 간식으로는 밀가루 음식과 너무 단 과일은 자제하고
우유나 치즈, 딸기, 토마토 정도를 적당히 먹었더니 몸무게는 그닥 많이 늘진 않더라구요. 이제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있는데 8~9kg정도 는거 같아요.
원래 통통한 체구에서 임신을 해서 이정도면 양호하다 싶어요. 다들 저보고 의외라고 하거든요. 살도 많이찌고 많이 부을줄 알았는데(제가 좀 잘붓고 잘찌는 체질이라) 손락락이락 얼굴같은데도 전혀 붓기가 없어서요...
앗 그리고 7개월 중순부터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꼭 산책을 합니다. 순산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어떻게 될질 모르겠네요.
주위에서 보니깐 몸무게는 7~9개월 사이에 폭발적으로 많이 느는거 같아요. 그전에 몸무게 안는다고 고민도 하고 배도 안나온다고 고미들을 하는데 나중엔 몸무게 늘리말라고 해도, 배안나오라고 걱정안해도 알아서 다 늘어나더라구요....
님도 적당히 드시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용. 아가먼저 생각하세용....8. 먹고싶은건
'08.3.4 5:39 PM (211.210.xxx.62)먹고싶은건 나쁜거 빼고 다 드세요.
대신 많이 걸어다니고요.
마트같은데도 씽씽 다니고요.
그때 아니면 언제 맛있는거 맘놓고 먹겠어요.
단 튀김같이 정말 칼로리 높은거 빼고요.
왠만한 군것질은 크게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9. 조심
'08.3.4 6:22 PM (147.46.xxx.79)생선 같은 거 좀 조심하세요. 수은 때문에 미국에서 요새 가이드 라인이 더 강화되었어요. 대략 1주일에 한 번이상 드시는 거 피하면 된다고 보심...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있다면 좀 조심하실 것들이 있죠. 달걀, 땅콩을 특히요.10. 라벤더
'08.3.4 8:08 PM (116.37.xxx.91)살찌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단백질 두배로 드시고 치즈도 하루에 한장씩은 꼭 먹어두세요.
산모가 적당히 잘 먹어줘야 애기가 건강해요. 애기 먼저 생각하세요~
태어날때 체중이나 키 작으면 생각보다 속상하답니다. ~
적당히 근력운동(?) 하시구요... 분만시 힘 많이 들어요..
막달에 손목관리 잘하시구요. 관절부분들이 늘어나서 상해요..
전 막달에 생각없이 침대에서 턱 받치고 누워 책보다 출산후 한동안 턱관절 제대로 아팠네요...
ㅡㅡ;11. ㅎㅎㅎ
'08.3.5 3:10 AM (222.98.xxx.175)전 마른 산모보단 뚱뚱한 산모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친구가 친정엄마가 열달내내 심각한 입덧으로 2키로 간신히 넘겨서 낳았습니다.(겨우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거 면했다고 하더군요.)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대사증후군 비슷하게 나타난다지요.
똑같이 먹었을때 영양분은 덜 섭취하고 살은 더찌고 결국 몸은 더 나빠지고...
딱 그 케이스입니다. 똑같은 일을하고 룸메이트라 생활패턴 식생활까지 똑같은 두명이 한명은 거의 100키로에 육박하고 한명은 정상입니다.
출산후 살은 뺄수 있지만 아이의 체질을 결정하는 문제는 좀 신중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은 10키로이상 불겁니다.(정상이 12키로니까요.) 거기서 몇키로 더 불건 안불건 어차피 임부복은 입어야하고 비키니는 못입을겁니다.
포기할땐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임신의 한가지 장점을 말씀드릴게요.(평생통통했던 사람으로서) 밥 먹고 배에 힘주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어요. 평생 이렇게 맘 편하게 배 내밀던 시절이 없었다니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