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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피아노학원 놀러 다니게 두어야 하는 건가요.
어제부터 오픈한 피아노 학원(교습소는 아니고 단지안에 있는 학원이예요)을 다니게 했는데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학원이라..
시설이 깨끗하고
서울예고, 이대 피아노학과 나온 원장이 직접
가르쳐 준다는 점이 장점이 있긴 한데
아직은 원장이 혼자 운영하는지라
수업시간에 상담하랴..전화받으랴..
아이들 가르치랴..
어수선하고 40분 수업이라는 데..
저희아이는 배우는 시간도 얼마 안되고 배워 오는것도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어드벤쳐로 배우는데 제가 교재 살펴보니까
첫장에 오른손 왼손 쓰는 것도 우리아이가 틀리게 썼는데
고쳐주지도 않았구요..
저는 저희 아이가 전공할 건 아니고
그냥 커서도 피아노를 즐겨 쳤으면 하는 마음에
자꾸 엄마가 간섭하면 몇년을 열심히 쳐도 아이가 손 놓아버린다는
말을 듣고..간섭 안 하고..그냥 놀러 갔다와라..하면서 마음 비우려 하는데
원래 학원이 이런건지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어야하는지...
아니면 학원을 잘못 선택한 건지..궁금해서요..
저희 아인 엄마가 그동안 너무 앞서 나간 덕분에
모든 일에 그리 적극적이지도 의욕도 없거든요..
태권도만 적극적으로 배우는 아이이고
피아노는 관심도 없고 배우기도 싫다던 아인데
겨우 하루 갔다 온 거지만
학원에 친구들이 다니더라며..태권도 다니는 거랑 똑같이..피아노 학원 다니는 것
재밌다고 하긴 하는데..
정녕 엄마가 간섭하지 말고..룰루 랄라..다녀야 되는 건가요..
아님 좀 간섭해야 하는 건가요?.
학원비는 교재비 별도로 10만원인데 본전 생각도..
피아노 학원에 대해 궁금하기도 해서 여쭈어봐요..
1. 학원이
'08.3.4 3:51 PM (202.30.xxx.226)이론20분, 실기20분이라지만. 원장직강이든, 고용선생님이든...
40분을 꼬박 옆에 앉아계시지는 않을거란 막연한 확신? 이 있어서.. ㅡㅡ;
전 개인레슨 시키네요.
피아노*타라는 교습프랜차이즈 시스템인데요. 학습지처럼 방문레슨인거죠.
아주 만족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첨에 듣기로 40분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꼬박 1시간은 계시다 가시데요.
매번 레슨 할때마다 연주회듣는 기분이랄까..
물론 제 아이 피아노소리라서 듣기 좋은 기분이겠지만요.
한번 알아보셔요...2. ..
'08.3.4 3:53 PM (210.117.xxx.106)혹시 분당 파크타운에 있는데?면 원장 피아노과출신 아니고 종교음악과 출신입니다 그 정도 가격이면 조금 더 주고 개인렛슨 받으세요
3. 너무빠르다
'08.3.4 4:00 PM (125.184.xxx.44)하루갔다왔는데 너무 많이 바라시네요.
어느정도 다녔으면 모를까요......4. ...
'08.3.4 4:16 PM (125.177.xxx.19)제 경운 작년에 1년 개인레슨을 했는데 주 2회 40 여분
아이랑 안맞아서 겨우 숙제 하는거 정도만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남은게 없었어요
지금 동네 학원 3개월 다녔는데 재미있어하고 하모니카 피리 웬만큼 불고 피아노도 많이 늘었어요
우선은 아이가 가는걸 좋아해요 저도 전공할거 아니라서.. 그냥 보냅니다 대신 가끔 가서 하는거 지켜보고 엄마가 관심이 잇다는거 보여주고요
그러다 나중에 개인으로 바꿀지도 모르겟지만
미술도 같은 경운데 자주 많이 그리는게 좋을거 같아 피아노 옆 학원에 보내고요5. 좀 산만하지만
'08.3.4 4:48 PM (220.75.xxx.183)좀 산만하지만 제 아이(초등 2학년 남아)는 학원이 낫다 싶습니다.
그나마 작은 선생님 한분 계셨는데, 사정이 생기셔서 못나오시고 원장 혼자 애들 하루 두번 픽업차량까지 운행하면서 꾸려나가는 학원입니다.
울 아이는 학원에서 종종 간식도 얻어 먹고 선생님 잠깐 나가시면 애들끼리 놀기도하고 렛슨은 길어야 20분도 안되지 싶습니다.
나머지는 혼자 연습하고 선생님께 검사받고 그러고 오는것 같습니다.
제 어린시절 기억해봐도 선생님이 몇번 연습해~ 하면 한, 두번하다 잠시 딴짓하고 다시 집중해서 하고 그러면서 피아노 학원 1시간 다녀왔던 기억이 있네요.
지난번에 렛슨비내러갔더니 울 아이 학원서 공놀이 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1년 꾸준히 보냈더니 양손으로 치긴 치데요.
바이엘에 바흐의 미뉴엣이 있는데 양손으로 제법 이쁜소리 내는게 참 귀엽데요.6. ..
'08.3.4 4:50 PM (211.229.xxx.67)초1이면 아이가 재미있어한다면 그냥 보내보세요...첨에 재미있게 적응시간을 두고 천천히 실력을 업시킬수 있는 교사가 유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심리 생각안하고 첨부터 빡빡하게 연습시키고 돌리면 힘들어서 안하려고 하는게 대부분이잖아요.7. ㅎㅎ~
'08.3.4 7:23 PM (203.235.xxx.31)전공할 거 아니라서
라는 말 많은데요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초5때 체르니 30번 치다가
다~ 관둬요
그 후론 피아노 뚜껑도 안 연다는ㅜㅜ
초등 저학년의 경우 친절한 학원 선생님이 더 좋구요
진도도 빠르고 음감도 있다 하면
그 때 빡센 선생님 레슨 받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