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 학교에서 학습환경조사서 용지를 가져왔길래 남편이 기재를 해주다가
부모이름 쓰는란이 있더군요.
부:자기이름 쓰고
모:시어머니 이름을 떡하니 써놓았네요.
내이름이 000야?하니 자기도 보고 웃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마누라 이름을 안쓰고 어머니 이름을 쓰냐고 뭐라하니 자기도 그렇게 쓴줄 몰랐다네요.
어머니가 아시면 너무 좋아서 감격해서 눈물 흘리셨을 거라고 한마디 했네요.(아들만 보면 좋아서 우심)
기가차면서도 한편으론 웃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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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의 남편을 그냥...
내가 미쳐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8-03-03 22:15:48
IP : 220.119.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3 10:19 PM (58.121.xxx.125)에유.. 그 건망증
저두요
애 이름 써야 하는데 제 이름 쓴 적 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
'08.3.3 10:19 PM (58.121.xxx.125)근데 그걸 그냥 냈다는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 학원이었어요. 원장이랑 한참을 웃었네요..3. ㅋㅋㅋㅋ
'08.3.3 10:30 PM (121.134.xxx.30)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더불어 아들만 보면 좋아서 우시는 시어머니도 깜찍하시고요 ㅎㅎㅎ
4. 건망증
'08.3.3 11:01 PM (121.140.xxx.35)저는 어떤 기관에 작은애 장학금 신청하면서
큰아이 이름 적어 냈다는거...
그러면서도 우체국 통장번호는 작은애 이름으로...
거기서 전화 왔습니다.
도대체 누구것 신청하냐고...
그래도 안 짤리고 신청한 것이 통과되었다니 감사하기만 하네요.
작은애가 원망이 대단합니다.
'엄마는 언니밖에 몰라,,,'5. ㅎㅎㅎ
'08.3.4 1:24 AM (59.187.xxx.208)전 딸아이 노트에다가 제 이름을 적어준 적이 있어요.
선생님이 일기검사하시고 나중에 돌려주실때 제이름 ㅇㅇㅇ 부르시며 ㅇㅇㅇ가 누구야?
우리반에 ㅇㅇㅇ 있어? 그랬다네요.6. ㅋㅋㅋㅋ
'08.3.4 10:04 AM (122.32.xxx.149)원글이며 답글이며 다들 너무 재밌으세요. ㅎㅎㅎ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나봐요~7. ㅋㅋㅋㅋ
'08.3.4 12:47 PM (211.210.xxx.30)그러게요. 정말 원글 답글 너무 재밌으세요.
8. 에구!
'08.3.7 12:13 PM (221.166.xxx.218)저희 시아버지...
6살 제 아이에게 부모이름이면 당연히 애아빠 이름을 알려줘야죠.
당신 이름을 떡하니 알려주시며...
밖에서 뭔일 있음 당신한테 전화하라 하시며 당신 전화번호 떡하니 교육시키네요.
요건 좀....문제 아닌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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