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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에 관련된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저는 직장생활도 꽤 오래했고, 사회생활도 경험이 없는편이 아닙니다.
그나마 직장에선 직급도 있고, 나름 서열이나 예의가 있으니 뒤에선 어쩔지 몰라도
공적인 자리에선 그다지 거절할 개인적인 일이 없어서 그냥 저냥 지냈는데요
실제로 거절에 대해서 고민해야 될 정도로 무례한 요구를 한 사람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대체로 예의 바른 사람들과 일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데 지금은 휴직중이고, 복직은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 엄마들과 그리고 이런저런 센터나 직장이외에서 만난 깊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연이 있던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항상 치이는 (??) 기분이네요
예를 들자면 제차를 자기 차 부리듯이 하는 엄마들,,
이를테면 제가 기사인셈이죠,, 자기들 때문에 일부러 돌아가거나 하는 일따위를 별로 신경을 쓰지 않네요
가벼운 거절을 별로 귀담아 듣지를 않습니다.
말고도 일례가 많지만 줄줄이 쓰면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 있을듯하네요 -.-;;
저의 단점은 순발력있게 대처를 못하는 것이지요 (가벼운 정도의 거짓말등이 왜 그리 안떠오르는지요 ㅠ.ㅠ.)
제가 들어주기 곤란한 제의에 대해서 깔끔히 거절도 못하고 어영부영 들어줍니다.
이러다 보니 다들 편하거나 막대해도 되는듯한 인상을 준듯합니다.
일단은 제 태도부터 분명히 해야할듯합니다. 그러다보면 서로에게 맞는 사람들이 가려지겠지요
이런 저를 좀 깨우칠 책이 없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꼬랑쥐: 나이 40넘어 이런 저런 고민에 새벽까지 깨 있을줄은 또 몰랐네요 ㅠ.ㅠ
1. ..
'08.2.27 8:28 AM (125.177.xxx.186)책까지 읽을 필요는 없구요. 님이 만만해 보여서 저러는거죠.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꼭 저런 남에게 부탁 잘하는 사람은 굳이 그 대상이 님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여러사람 찔러보고 그중 거절 못하는 한명이 희생물이 되는거 뿐이죠. 만만하게 보면 완전 사람 바보되는거 순식간이에요. 거절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는건 받아들이는 쪽이지 부탁하는 사람은 어 안해줘 그럼 너말고 다른사람 이러더라구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고민하는 쪽만 바보되요.
2. ,,,
'08.2.27 9:10 AM (221.164.xxx.28)서점에 가면 정말 많은 제목의 책 있답니다,
윗글님 말대로 책 읽어보고 따라쟁이 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타고난 성격도 한몫..
늘...사람들과 어울림 좋아라 하는 제가 하는 고민이랑 비슷하네요.
요즘 관계에 대해서 공부많이 했어요....
사람이 때로는 냉정해야하고 남앞에서 내 자신을 더 잘 챙겨야함을..
지난 해 친하게 지내던 두분의 언니를 울면서 마음속에서 내보냈습니다.
그간 잘 지내온 우정의 세월이 넘 아까워...절 전혀 배려안하는, 언제나 사랑 받기만하는
왕~~ 4가지의 언니를 고민, 고민끝에 .. 안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아주 미련도 없고 속이 다..시원합니다.
그네들도 사람 잘 파악해 적당히 대하면서 잘..지능적으로 대하곤하지요,
그 잔머리 돌림이~ 눈에 보여 잘 알지만서도 사람과의 관계구성 땜에...
조금이라도 신경 써주고 아껴주면 .암튼 잔머리 굴려 적당히 알맹이 빼먹는..
잘 들어주면 다행이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사실 그 삶들은 고단수~~ 알고보면
상대를 그리 배려도 않코 내심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결론은 그들은 나만큼 나를 사랑해주고 배려 안해준다는 겁니다.
언젠가 서로의 관계가 서운해지면 또 다른 파트너 구하면 되니까요.
님..그들만 배려마시고 자신감을 갖으시고 ..남의 일엔 조금은 냉정하게, 대충 ..3. 책은 서점에 가면
'08.2.27 11:19 AM (125.184.xxx.197)수없이 많죠. 단..책에서 하는말을 딱 하나더군요.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no 라고 말해서 일어나는 그 뒷일을 두려워 하지 말라.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것 만큼 좋은 사람들이 아닐수도 있고, 혹은 당신의 no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도 있다. 라구요.
그냥 심플한거 같습니다. 내가 싫으면 싫어. 오늘은 나 먼저 갈데가 있으니 나중에 봐.
이러면서 가버리면 되는겁니다. 뒷말을 한다면, 그리고 그게 내 귀에 들어오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그냥 그 사람들 안보면 되는거지요.
전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얼마전에 그리 끊었습니다.
배려없음에, 그리고 너무나 자기 자신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 질려서요.
그래서 그냥 몇년을 망설이다. 끊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 편하구요.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가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는겁니다.4. ...
'08.2.27 12:03 PM (211.186.xxx.25)제가 그런 책 사봤는데요^^ 왠지 동병상련입니다.
책은 집에 있고 생각이 잘안나는데..
핵심 행동 팁은 부탁을 막무가내로 하면..
일단 내스케쥴을 확인해보고 연락할게..하면서 1차 시간을 벌고
그담에 머리를 굴려서 들어줄건지..아님 제대로 된 핑계를 생각해 내자..
하는 거였답니다.
맘 약한 사람은 초장에 거절하기가 어렵잖아요.
뭐 그날 내가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잘 기억이 안나네 하면서
집에가서 달력이나 다이어리 보고 연락해줄게...뭐 이렇게 시간을 벌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하다못해 누구랑 얘기좀 해볼게..
아님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하고 몇분이라도 시간을 버시면서요
그러다 보면 차츰 거절하는 내공이 생기고 두려움이 없어지실거에요.5. 원글
'08.2.27 1:30 PM (58.230.xxx.67)주옥같은 답변들이 많네요 감사해요
결국은 단호함이 필요하군요,그런데 사람들은 어찌 그리도 주저없이 부탁들을 잘하는지
이해가 안가요.저는 생전태어나서 부탁해본적도 없는 그런일들을 어찌 그리 턱턱 잘하는지..
(뭐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저라면 부탁하지 않거나 아니면 부탁해서 해야될 일정도라면 아예 안하거나 정 안되면 사람을 사서라도 하지.. 그러진 않거등요 )
그러니 관계 속에서 제가 항상 당황하나봐요..여지껏 뭔 사회생활을 했나 싶네요
직장에선 깐깐하고 후배들이 어려워하는 선배인데 왜 이런건지.쩝~~~
인생 다시 배웁니다.-.-;; 일단 제가 곤란한 건 거절하는 내공을 키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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