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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꾸중...
근데 시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그럼 휴대폰에 나한테 전화가 왔다고 찍혀 있을텐데도 전화를 안하냐..
어른이 전화했는데 그걸 씹냐...너 예전에도 몇번 그러더라.....
흠...
제가 지금 애들땜에 친정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애들때문이기도 하고 능력이 별로 없는 남편때문이기도 하구요........
근데 친정도 계속 있으니 마냥 편하지만은 않더군요.
마침 시어머니가 전화하신 날이 울 엄마한테 욕 엄청 먹고 혼자 울고 있을때였습니다..
울고 나서 자려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니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있었구요.
늦어서 전화하긴 그렇고 해서 그냥 넘겼는데...
그다음날엔 애들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하고....(물론 핑계일수도...)
여튼 제잘못이긴 합니다만 영 기분이 나쁩니다.
전에도 몇번 그러더라.....라니...
그럼 그때 바로 충고를 해주시지.....
앞에선 이젠 안그러겠다고 웃으며 사과해서 넘어갔습니다......
예전엔.......
평소에도 전화 잘 안한다고 오냐오냐 하니깐 건방지게 군다고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시동생한테 그랬다더군요.
그렇게 전화 안하는 편도 아닌거 같은데......
한달에 네다섯번 정도는 했는데........넘 적게 했었던 거였군요...
그러는 어머니 아들도 울 엄마한텐 스스로 전화 한번 제대로 한적 없답니다...
결혼하고 계속 뒤쳐지는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 꾸중이 그냥 안넘어가지고 자꾸 맘에 담아지네요..
아기들만 아니면 직업전선에 뛰어들텐데....
그냥 애만 키우고 있으니 바보된 느낌만 들고...
나날이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주변인들을 볼때마다 제가 한 선택에 후회가 되고.........
그렇네요...
이래저래 푸념 해봤습니다...........^^;;
1. 그래도..
'08.2.27 1:43 AM (58.78.xxx.12)힘내세요. 그리고.. 당신은 소중하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셨구요... 진심으로...
2. --
'08.2.27 7:20 AM (125.187.xxx.126)할말없고 기분 안좋아도 전화는 자주 하세요... 전화 자주 오는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나봐요... 전화 한통으로 효도하는 거라고 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는 가까이 살아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뵈어도 전화 뜸하다 싶으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ㅠㅠ
3. 솔직히
'08.2.27 9:15 AM (203.241.xxx.14)전 착한 며느리라 아니라.. 제 삶이 고달프고 남편이 미울때..
시어머님한테 전화하고 싶나요? 전 그냥 그럽니다. 어머님 저에게 그러지 마시고 아범한테 하세요.. 싸가지죠.. 하지만 어머님과 남편에게 너무 시달려서 도저히 마음에서 안우러나오길래. 단, 사네 안사네 할때 해야하는거구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러니 이해좀 해주시라구요..
아플땐 아프다고 이야기하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4. 맞습니다
'08.2.27 2:27 PM (220.75.xxx.15)사실 말한다고 죽이겠어요,어쩌겠어요?
내 맘도 이렇다는걸 좀 밝히고 살아야할 필요가...
전 넘 밝혀서 아예 전화 안하고 삽니다.
이젠 간섭도 포기하셨구요.5. ㅁ
'08.2.27 4:40 PM (222.106.xxx.159)기분나쁘셨겠어요..저라도.
전화는 하고싶고 용건있는 사람이 하면 그만이지
그걸 가지고 하네 마네...
웃기다고 봅니다.
당당하게 대처하세요.6. 어른..
'08.2.27 6:38 PM (221.138.xxx.227)이 먼저 전화하셨는데..핸드폰에 찍혔다면 나중에라도 하셔야죠..고치셔야할 버릇
맞는것같아요..님 친구가 님한테 그랬다해도 기분나쁠텐데, 며느리가 그러니 어머님도
당연히 섭섭하고 무시받는것같지 않으시겠어요?? 특별히 어머님이 잘못하신게 없다면
본인 마음이 좀 힘드시더라도 어른 마음 편하게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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