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이라니.. 깜짝 놀랬습니다.. ㅠ.ㅠ
방금 다음 까페에 등업이 되었나 확인차 들렀더니...
회원정보랑 닉넴의 나이가 틀려요. 다시 수정해주세요! 라길래.. 어? 근가? 34살 아니였나? (원래 더하기 빼기 잘~ 못하고 나이 까먹고 살고 있음...회피하는건지도 - -;;;) 다시... 2008년... 빼기.....1973...더하기....하나.... 흐음.....하다가... 헉 36? 계산이 잘못됐나? 계산기!!! 다시 더하기! 빼기! 헉!!!!!!!! 내가 벌써? 낼 모래면 마흔이란 말인가!!!!!!!! 충격 받았습니다. - -;;;;;;; 바로 신랑한테 콜..
"자기야.... 나 충격먹었어. 내가 36이래 자기는 37이야!! 흑..."
"바부팅아. 걸 인제 알았냐 - -;;;"
"흑흑.. 충격이야 충격이야... 어떡해! 어떡해! 나는 내가 34인줄 알았어! 여차저차해서 더하기 빼기 해보니 36이잖아!!!!"
"- -;;;;;;;;;;;;;;;;;;;;;;;;;;;;;;;;;;;. 자갸. 내가 아까 장터서 괜찮은 앰프 하나 발견했는데 사도 돼?? 가게꺼 바꿀려고."
"아~~ 갑자기 허해~~!! 허해!!! 내가 벌써 36이야!!! 살빼야지!!"
"- -;;;;;;;;;;;; 사도 돼냐고!!"
"안돼~~ **이 책 사야돼. 과학동화 중고 봐놨는데..(잠시 차분...)"
"쩝.. 그럼 담 달에 좀 더 알아보지 뭐. 나 바뻐 끊어!"
"흑............... **야 너 37이래..."
"- -;;;;;;;;;;;;;; 바부팅아. 끊어"
"흑." 딸깍....
가슴이 허합니다. ㅠ.ㅠ 해놓은것도 없는데.......... 아직 철 들려면 까마득한데......
30대를 충실히 보내고 계셨던분이나... 40대를 넘어 지긋이 바라보시는 님들께는 오버에 호들갑으로 보일실 것 같은거 압니다. 하지만..... 하지만.......... 왠지 기습공격... 오버해서 테러당한 기분입니다.
20대때 뒤안길의 내 누님같은 꽃..... 그래.. 그런 30대야.... 라며 동경했던 나이가 되었는데...
왜~! 전 아직도 철딱서니는 20대 후반에서 멈춰있는거 같고, 마음은 꽃밭에, 또 꿈은 왜 글케 많냐고요.. ㅠ.ㅠ 완전히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붕어 머리라 몇일 지나면 또 잊어 먹고 46쯤되어 헉!!! 내가 44살이 아니고 46이란 말야!!!!! 라며 또 82자게에 올리고 있는건 아닌지 겁납니다. 시간을 금쪽 같이 쪼개며 잘 살아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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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허합니다.
바부탱이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8-02-27 01:37:06
IP : 58.78.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프러블럼
'08.2.27 1:42 AM (121.115.xxx.208)님이 바부팅이면
전 바보천칩니다 =_=2. ^^;
'08.2.27 10:10 AM (122.32.xxx.13)저도 73년생 36입니다. 울 남편은 37..
아직 한창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뭐 이젠 꿈이라면 애들 잘 키우고 좀 넓은 집 이사가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결혼 10주년떄는 꼭 해외여행 가고 싶고... 뭐 그런것들 뿐이지만...
20대때의 꿈과는 많이 차원이 다르지요. 그땐 무슨무슨 자격증 따고 어디 취직해서 어떻게 능력을 펼치고... 그런꿈이었었는데...
하.지.만... 아직 젊다는거!!
저는 오히려 맨날 날짜만 세구 있답니다. 황금빛 40대가 펼쳐질거 같아요.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ㅎㅎㅎ3. ㅋㅋ
'08.2.27 6:26 PM (122.34.xxx.27)나이가 머가 중요해요..
마음이 젊으면 되는거지!!
전 그렇게 생각하고 철딱서니 없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잊으세요. 나이 같은건. 그냥 즐거운 인생 살아가면 되는거예요!!4. ㅋㅋ
'08.2.28 12:52 AM (58.226.xxx.222)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32넘어서부터 까먹고 살아요..
내나이가 33? 34? 허거거 36살..ㅋㅋㅋ5. 전..
'08.2.28 6:15 PM (210.115.xxx.210)36인데 이제 둘째가졌어요.. ㅠ.ㅠ
언제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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