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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상한성격
무거운짐이 많은 시장보는일도 거들어주지도 않고
하루종일 먹고 누워만있네요
너무짜증나 한마디했더니 ,,, 나가버렸는데
추운날씨에 이런 명절에 ,,,
꼭 지랄같은 성질을 부리는건지,,,
태평양같이 넓은마음씨에
운전도 잘하는,,,,
푸근한남자랑 살아보고싶네요
1. 명절이라더힘드네요
'08.2.6 11:31 PM (211.218.xxx.210)요령 애교 다 필요없습니다 ,,, 너무 이기적인남편입니다,,,
자기 자신밖에 몰라요 요즘 운전못하는남자가 어디흔한가요,,,
한번의 잘못된선택으로 맘고생,,, 말도 못합니다2. 그냥
'08.2.6 11:34 PM (121.129.xxx.250)넘기세요. 이런 날 일수록요.
아내로 사는 게 힘드네요.3. 이런날이니까
'08.2.6 11:50 PM (222.98.xxx.131)그냥 넘기기 힘들지요.
명절땐 아내들 고생이잖아요. 남자들 뭐하는거 있나요.
진지하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일단 명절은 평온하게 잘 넘기시고요.4. 저도 그래요
'08.2.6 11:57 PM (211.172.xxx.33)이기적인 남편에
이기적인 시어머니....
당신 제사 지내기 싫다고 결혼 한지 몇년도 안된 며느리에게 넘기고..
시도때도 없이 와서 사시더니
애 낳고 산후조리하고 있는 집에까지 와서 일주일 밥상 받고 가시더군요
그때는 내가 너무 순진하고 바보같아서 몰랐네요
이제 생각하니 정말 이기적인 가족입니다
보고 배운게 이기적이라 남편도 똑같아요
이기적인 시댁 식구들 ....
싫어요5. 갑자기
'08.2.7 12:00 AM (220.75.xxx.143)동지애가 팍팍 생기네요.
우리 이런 모임하나만들까요?
대책없는 남편을 가진 마누라들의 모임...뭐 이런정도로.6. 다 여자하기나름
'08.2.7 10:07 AM (222.236.xxx.216)한숨만 쉬고 그냥 쉽게 자꾸 넘어가니 그런거 아닐까요.
본인조차도 그러면서 그점이 심각하지않는 푸념으로 생각하시진 않는지요.
다 할만하니까 그리 배짱을 부리는 겁니다.
그냥 싹 다 하지말고 누워보ㅅㅔ요.
아프고 힘들어서 이젠 힘들다고 하시면서..
어떻하겟어요, 자기들 제사니까 어찌됐든 하면서 넘어가고 내년엔 눈치보면서 도와줄겁니다.7. 저도
'08.2.8 12:11 AM (220.75.xxx.15)안하고 말죠.
그러니 본인이 결국 하더군요.
아쉬운 사람이 해야지 어쩌겠어요.8. 먹힐런지 몰라도
'08.2.8 11:13 AM (203.147.xxx.116)일 닥치기 한참 전에 좋아하는 부침개나 뭐라도 해 먹이면서 기분 좋을 때 '아 이달 말에 벌써 ~네, 뭐랑 뭐랑 해야겠다... 당신 x일날 그거 할 때 같이 가 줄 수 있어? 나갔다가 그옆에 ~ 잘하는 집 있는데 그것도 먹고... '뭐 이런 식으로 약속을 받아 두십시오. 그리고 일주일 전 쯤에 리마인드!
했던 말도 안지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미 뒹굴뒹굴 모드로 퍼진 상태에서 가자는 것과 기분 좋게 미리 해놓은 약속하고는 틀리죠.
한 번 해보세요.
남자들이 은근히 단순해서 눈 앞에 닥치지 않은 일은 선뜻 선심을 잘 써요.
집안일 좀 시킬때도 '아 우리 그거 해먹을까?' 나 xxx만 하면 되는데, 당신이 요거요거 만 쩜 도와줄래, 그럼 내가 조거조거 하고 금방 만들께' 요러면 잘 합니다.
우리집 남자만 단순 강아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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