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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인거 같아요;; 도움 주실 분만 클릭해주세요.. ㅠㅠ

민망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8-02-05 11:25:16
임신 9개월 33주인데요..
매일 매일 응가 잘 하고 있거든요..

근데 방금 응가하고 나서 휴지로 닦는데
뭔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닦고나서 살짝 만져봤더니 확실히 뭔가가 튀어나왔어요.. ㅠㅠ


이게 치질 아닌가요??
매일 화장실 볼일 잘 보고 있는데..


이거 수술해야 하는건가요?? ㅠㅠ
IP : 58.120.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08.2.5 11:32 AM (220.75.xxx.147)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다면 출산때까지 걱정 안하셔도 되요.
    출산후에도 역시나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병원 안찾으셔도 되고요.
    바른 배변습관을 갖는게 좋아요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마시고요. 배변후에 꼭 뒷물 하시고요.
    저 역시 두 아이 낳은 다음부터는 *꼬가 항상 튀어나온듯 하더군요.
    별로 불편함이 없어서 병원엔 가지 않았는데
    어느날 한번 제대로 아팠습니다.
    어떻게 아팠는지 표현을 하자면 *꼬에 밤까시 꽂아 놓은듯 아픕니다. 미치겠더군요.
    병원가서 처방받고 약 먹으니 하루만에 가라앉더군요. 그 이후로 몇년 지났는데 아직 말썽난적 없네요.
    만져지는것만으로는 병원 안가셔도 될겁니다.

  • 2. 아뇨..
    '08.2.5 11:35 AM (211.108.xxx.88)

    저 역시 임신 말기에 치질로 인해 밤 새워 끙끙대다가 (정말 정말 아픕니다)
    부른 배를 안고 아침에 병원 가서 수술해달라고 한 사람인데요.
    의사가 그러더군요..아이 낳으면 좋아지니 참으라고..
    바르는 약 처방 받았구요.
    따뜻한 물로 좌욕을 많이 하세요. 저는 효과 많이 봤어요.

  • 3. 좌욕
    '08.2.5 11:38 AM (211.220.xxx.172)

    좌욕이 좋아요, 목욕물 온도(40도정도)로 대야에 넣고 약10분정도 좌욕을 하루에 세번정도 하시면 좋아져요<---대장항문과의사샘이 하신말씀!!^^*

  • 4. 이런 케이스
    '08.2.5 11:43 AM (61.40.xxx.3)

    저도 임신중 그래서 대장항문과 갔었거든요.
    괜찮다고 하실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냥두면 나중에 말썽피우겠다'고 하셔서
    선생님 말듣고 국소마취하고 간단하게 수술했어요.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설명드리고, 허락받구요.
    이후에는 별이상 없었습니다.

  • 5. 민망2
    '08.2.5 11:45 AM (211.210.xxx.95)

    저랑 넘 비슷하시네용...
    근데 전 요즘 과로를 한탓인지...넘넘 아파졌답니다....정말 옛날 사랑니 아플때의 고통이랑 비슷해요 ㅠㅠ
    참다참다 여의사 선생님 있는곳 수소문해 전화했더니...ㅠㅠ 별 수없다고 좌욕 열심히 하라그러시더군요 흑흑
    요 며칠 좌욕 열심히 해주니 좀 나은듯 싶어요..그래도 신경이 너무 쓰여 생활에 지장을 많이받네요...
    부른배에 허리도 아프고 여기저기 쑤시는데...결정적으로 흑흑....넘 괴로와요...
    아프지 않으시다니 좌욕만 해주셔도 괜찮으실거에요 ...흑흑....

  • 6. 원글민망
    '08.2.5 11:49 AM (58.120.xxx.173)

    임신중에 치질 올 수 있다는 글 봤던터라 걱정돼서 글 올렸는데..
    리플 감사드려요.. ㅠㅠ
    평소 바로바로 응가하는 편이라, 길게 앉아있어야 1분도 채 안 되는거 같은데..
    어쩌다 이놈이 튀어나왔는지.. 끄응;;
    좌욕, 뒷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7.
    '08.2.5 12:25 PM (220.75.xxx.15)

    안좋으면 다시 나바지더군요.
    그런데 수술할 용기가 없어 저도 달고 삽니다.
    많은 아줌마들이 치핵달고 살걸요?
    저도 남편이 만질 때마다 부끄~볼 때마다 부끄~
    그래서 확 하고도 싶지만 이미 다 본거 뭘...하고 걍 삽니다...

  • 8. ㅠㅠ
    '08.2.5 12:34 PM (221.146.xxx.35)

    그거 휴지 뭉쳐서 좀 밀어 보시면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ㅠㅠ

  • 9. 아기
    '08.2.5 1:12 PM (58.105.xxx.88)

    아기 낳을 때요, 항문에 힘을 아주 아주 많이 줘야 애가 나오더라구요. 만약 심하다면 꼭 병원가서 진찰 받으세요. 애 나올 때 치질 까지 말썽이면 정말 몸조리 하기 힘드실 거예요.

    특히 항문과는 약으로 될 꺼 병원에 안 와서 나중에 수술해야 하는 케이스가 많다고요 게시판 다니면서 줏어 들었답니다.

    만약 변비라면요 켈로그 올브랜 먹어보시구요.

  • 10. ..
    '08.2.5 1:45 PM (211.45.xxx.170)

    저는 처녀때 수술하고(그때 2기던가 그랬어요...하는편이 낫다고해서 했지요.그때 정말 힘들었고요....수술 만만하게 보시면안됩니다.특히 임신중이시면..몸도 힘든데 --;)

    그리고 임신해서는 모르다가 애낳고 나니 힘을줬는지 도지더라구요--;
    왜 내가 그때 수술을 했나 싶어서 이거 하고도 이리 힘든데 싶었는데,
    몸 추스리고 하니까 또 나아졌어요..
    정말이지 출산후 가슴 유두 상처나서 벌리고있지...항문아프지 아래 아프지 한군데 성한곳이 없어서 어디 편히 눕지를 못하겠더군요.

    임신중이시라면 수술은 마시고, 잠 많이 주무시고, 좌욕 많이 하셔서 하셨음 좋겠어요..
    전 수술하고나서는 응가할때마다 세숫대야같은걸 회사 화장실 안에 들고가서 안아있고 그랬네요그땐..비데같은게 없기도 했고요...사실 비데는 너무 물줄기가 쎄서 넘 힘들거고요.

  • 11. 항문과마눌
    '08.2.5 2:40 PM (221.162.xxx.78)

    남편의 군의관갔을땐..만삭이였습니다.
    강원도의 아주 추운 군부대였는데..ㅎㅎㅎㅎ
    변기에 앉아있는데 정말...정말..힘들더군요.
    힘주자니............
    정말 항문이...아시죠?
    뻥뛰기 과자 똥꾸멍에서 뭐 나오듯 나오는 노란과자..모양.
    뻥튀기과자랑 함께 잘 파는 노란 그 아시죠.과자...
    그 모양까지되는데..(상상에 맡길께요)
    도..................................안 나오대요.

    30분 넘게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마침 그날 보일러가 고장나서 군기술자랑 병이 왔더군요.
    문만 열어주고..창피도 없고... 계속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나 먼저 살고 봐야죠.
    결국 나갈땐 인사도 못하고 그냥 갔네요.


    좌변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운.........강원도의 엉성한 화장실에 근 1시간 가량 있었으니....
    무릎이 아프더군요.일은 못보고.....................................................

    기어나와 안방에서 울고 있는데..
    신랑이 자초지정을 듣고선 갑자기 부엌으로 가더군요.

    다녀온 신랑의 한마디.
    손엔 위생장갑에 신문지 한장.
    "엎드려봐라..힘쓰다..애기 빠뜨리지 말고..변기에.인턴때 할머니들 많이 파줘봤다.앞부분 조금만 파내면 금방 볼수있다.."
    정말 진지하게.................................

    죽을 힘을 다해 거부하고..결국 몇시간 걸려서..일 보았습니다.

    그 후로..치핵 치루에다 무릎통증까지..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남편에게 파달라 하겠는데
    그땐 좀 신혼이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 봉직하면서 치질도 수술하는 남편
    저보고 "가볍게 떼라..해바라기 항문 만들지 말고!!!!"하면서 엄포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기 낳고..몸조리하고..가벼울때..수술하심 됩니다.
    아기 낳고 나면 이정도 쯤이야 하실껄요.
    수술하고 처음 일 볼때..좀 무섭긴 하겠다..싶어 아직 망설입니다.

  • 12. 스트레스
    '08.2.5 4:03 PM (211.202.xxx.240)

    받지 마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시고 좌욕 해주세요.
    저 2003년 겨울 크리스마스때 치질 수술했어요 ㅠㅠ
    그때 여름에 아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고 엄마랑 아빠가 병원 가 계시느라
    저 혼자 지냈거든요...제가 원래 변비도 있었는데다가 엄마 없이 혼자 지내다보니
    살도 많이 빠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해서 치질이 막 찾아온거에요... ㅠㅠ
    정말이지 아는 사람만 안다고 그 고통 말로 표현못하지요...
    암튼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직장 다니는 중이라 휴가도 맘껏 쓰지도 못하고
    클스마스 연휴때 했네요...남들 다 데이트 하던 때...
    남친한테는 챙피하다고 병원 오지 말라고 하고 ㅋㅋ
    의사샘 말씀이 치질은 한번 발생하면 절대로 안낫는다고 수술밖에 방법 없다하셨었는데
    요즘도 변비땜에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고나면 슬며시 겁이 난답니다.
    게다가 지금은 저도 막 임신을 해서...앞으로 걱정도 되고요... ㅠㅠ
    정말이지 그 고통 다시는 겪고싶지 않거든요..수술하고나서도 한달동안은 정말이지
    화장실 갈때되면 죽고싶었어요...너무 아파서...
    그래도 수술 안하면 계속 아프니 수술하고 잠깐 아픈게 낫긴하지만...
    어쨌거나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입니다.
    맘 편히 갖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 13. ..
    '08.2.5 9:53 PM (218.239.xxx.239)

    볼 일도 잘 보고 있는 중이고 치질인지도 이제야 아는 듯 란 걸 보니 심한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병원에 한 번 가셔서 진찰 받아보시고 바르는 약 처방 받아 따끈한 물로 씻고 발라 주세요.
    출산을 앞두고 있다니 수술이나 여러 처치가 곤란할 수 있으니 조심히 잘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따뜻한 물로 좌욕하면 좋다고 들었어요.
    가까운 이는 일부러 비데를 달고 뜨거운 물로 비데를 자주 했더니 치질이 없어졌다는군요.
    손 쉬운 요법들을 우선 이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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