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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지.(글 내려요)
그 사람이 혹시라도 이 글 읽으면 어쩌나 싶어 글 내려요.
가만히 생각하니 그럴 확률도 있을 듯 해서..(소심소심)
위로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도 앞으로 주의할게요^^
1. ...
'08.2.5 11:38 AM (221.140.xxx.145)동료분이 실수한 면도 분명히 있지만...
원글님이 한 말 중에... 그럼 추억이 없어 쓸쓸하지 않냐? 친정엄마가 섭섭해하지 않냐?
이런 말도 만만치 않은 오지랖같습니다...2. ...
'08.2.5 11:39 AM (125.241.xxx.3)되도록 말을 섞지 않는 것이 좋겠군요~
적당한 간격을 두시고 절대 말씀 많이 하지 마시고..
눈치를 좀 주세요..
앞으로 좀 까칠하게 대하시면 그쪽도 무뇌아가 아니면 좀 깨닫겠지요~^^3. 신경쓰지 마세요
'08.2.5 11:42 AM (219.240.xxx.8)그여자의 삶이 무척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자신의 삶에 실은 그다지 당당하지 못한지라 님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거로 보여요.
불쌍한 중생이라 여기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계속 그렇게 나오시면 웃으면서 사람들 앞에서 00씨는 정말 살아 있는 부처(아! 개신교 신자라 했지요. 그럼 어떻게 불러야 하나. 환생하신 예수님) 그 자체예요. 저는 언제 그리 득도하고 살아질련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모든지 그린 완벽하게 잘 하시는지 00... 맘 씀씀이도 정말 바다와 같으시고.... 등등 입에 발린 칭찬이란 칭찬은 한번 다 해보세요.
그래도 주위 분들 00씨 그리 높게 평가들 하지 않을 겁니다.
혼자 잘난 줄 아는 인간 꼭 그리 하나 있습니다.
맘 푸셔요...4. 앞으로
'08.2.5 11:44 AM (210.123.xxx.64)말 섞지 마세요.
사람들이 참 이상해서, 누가 잘하고 잘못하는 것 알아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의외로 남의 일에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 그런 일이 반복되면 원글님 진짜 이상한 사람 되는 건 순간이에요.
그런 사람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평소에 더 반듯하게 행동하시고, 그 사람하고는 아예 얘기를 하지 마세요. 같이 있어도 그냥 가만히 계세요.5. ^^
'08.2.5 11:54 AM (221.158.xxx.174)그런사람 있어요 저도 그런 사람 옆에 있음 상처받는 성격이라 언제부터인지 사람들 가리며 살게되요 자의식 강한 사람은 이기적으로 평가해 버리고... 아마 공주꽈인지도 ㅋ 가까이 하지 마세요
6. 음
'08.2.5 12:07 PM (122.16.xxx.69)저도 첫댓글님과 좀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남자 한명 사귀어 결혼하고 살면 '추억이 없어 쓸쓸하냐'뇨...뭐 모자란 삶인가요
제 생각엔 그쪽에서도 원글님의 그런 말들을 받아친답시고 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서로 안맞는 사람이구나 하고 멀리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말을 조금 더 아끼셨음 좋겠네요.7. 감사합니
'08.2.5 12:20 PM (211.108.xxx.88)원글이에요.
푸념 삼아 올린 글에 위로해 주시고 미처 못 깨달은 부분도 지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한 남자만 만나 살고 있는 사람에게 모자란 삶이라고 생각하냐는 말씀은 좀 비약이구요.
그 상황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중이었거든요(그 때만 해도 그 사람을 잘 몰랐던 때라..)각각 자기 첫 사랑 이야기하면서 추억에 대해 말하는 중이라서..그래서 그 사람이 자기는 남편에게 찍힘을 당해 그대로 결혼했다..연애도 제대로 못했다..억울하다..이러기에 "그러면 추억이 별로 없어서 쓸쓸하겠다.."이런 차원에서 한 말이었어요. 혹시라도 남편이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신 분들이 제 글을 오해하실까봐 변명 다네요..
그리고 제가 좀 속상해서 올렸지만 그 사람이 제가 한 말을 바로 받아치고 그럴 만큼 그렇게 악의에 찬 사람은 아니예요. 매주 빠짐없이 기도원에 가서 하루종일 단식기도도 할 정도로 독실한 신자고..그러니 제가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단지 뭐랄까. 교수님이 계시고 그런 자리에서는 가려서 말을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생각 그대로 말을 하더라구요..사실 각자 생각이 다른 거야 어쩌겠어요..그래도 저는 첫사랑 이야기나 명절 때 친정 안 가는 일 같은 이야기는 우리 학생들끼리 또는 단둘이 있을 때만 하는데..그 사람은 그 이야기를 들었다가 나중에 교수님도 있는 자리에서 비슷한 화제가 나오면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요.."선배는 그러면 안돼..가정의 평화를 위해 명절에는 시댁에 가야지.."그러면서..그럴 때가 제일 황당해요. 명절 이야기 했을 때는 저도 화가 나서.."난 내 가정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친정 가요!그게 내 스타일이예요!"하고 말하려다가 교수님 앞이라 참았어요.(아줌마들끼리 싸운다고 혼날까봐..ㅋ)
멀리하고 싶어도 프로젝트 등으로 자꾸 봐야 하는 사람..엊그제도 "박사논문 학위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훌륭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어(평소에는 저한테 거의 반말)로 문자 보내왔던데..답도 하기 싫어 그냥 지웠네요..저도 참 못됐나봐요..흑흑..
위로 정말 감사드립니다..말투에는 저도 좀더 주의할게요..8. ..
'08.2.5 12:32 PM (211.189.xxx.161)저도 원글님이 그사람만치 악의있는 사람이라고는 안느껴지는데요.. ^^
대화를 하다보면 그런 말은 추임새정도 될수있지요..
그런거 하나하나에 발끈해서 저지경으로 한방 먹이는 사람이 웃긴거지..
그분은 심리적으로 뭔가가 항상 결핍되어있는가봐요.
그래서 끊임없이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받고싶어하는듯..
불쌍한 인생이지요.
아마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말섞지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같네요.
(하지만 말하다보면 또 나도 모르게 말려서 같이 얘기하다가 가슴을 치고 후회하시죠?ㅋㅋ
한 번만 쎄게 외면하시면 그다음부터는 쉬워지니까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9. 아마도
'08.2.5 12:34 PM (59.21.xxx.162)님처럼 그 분도
님때문에 스트레스받았던적 분명 있을거라생각합니다
님보다 그쪽이 더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이라면
오히려 그쪽이 님으로 인해 더 힘들었을수 도있었을거에요
결국..잘 지내다가 변하게됬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일종의 보복이라고나 할까10. 그 상대방은
'08.2.5 12:49 PM (59.15.xxx.55)오지랖에 넓거나, 상대방을 끌어내리면서 자기를 세우는 사람이거나 그런거 같네요. ^^
계속 엮여서 얼굴 보게 되시면 한번 큰소리 나실것도 같고^^
저는 대수롭지 않게 안받아주면 하다 말겠거니 했는데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말저말 하기 좋아해서 대놓고 신경질을 부려줬어요, 다음부터 내 이름 팔고 다니거나
내 얘기 하지 말라고..아주 독하게 말했어요..쩝..11. 아니예요....
'08.2.5 1:12 PM (61.82.xxx.96)저도 그런 사람때문에 몇년을 고생했어요.
문제는, 나는 분명히 기분상했는데 어디 가서 이야기하자니 다 내탓 같고. 오히려 내가 마음넓게 잘 이해하지 못하는게 잘못한 것 같고 그랬어요. 마음고생 단단히 했죠.
몇년 같이 지내다가 직장 문제로 헤어졌는데요, 오히려 그 사람을 겪어 본 사람은 저를 잘 이해해주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질투인 줄로 알아요. 그 사람이 이쁘고 착하다고 남자들에게 인기만점이었거든요.ㅠ.ㅠ.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삶의 방식을 위해 남의 삶의 방식을 깎아내리는 그런 말 등등..... 겪어본 저는 원글님 글만 읽어도 치가 떨려요.^^ 나한테 무슨 성격적 결함이 있는 게 아닌가 고민한 시간을 생각하면 더욱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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