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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공부하고 나서
우선, 요즘 갈수록 상담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는다는것입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상담을 하다보면 그 아동의 문제만으로는 그치는게 아니라 부모에게서 발견이 되곤 합니다.
요즘 방송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보듯이요.
상담을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이 여러가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의 대부분 아이 발달단계 중 초기 단계(0세~2세) 단계에 이루어져야 할 애착형성이 안되는 경우에 유사자폐현상이 나타나고 또 그 이후(2세이후~4세)까지는 어느정도 훈육을 해야 하는데 이 단계에서 엄마가 해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에 대한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혼돈이 온다고 합니다.
문제는 요즘 맞벌이가 늘어나서 초기 애착형성단계에서 양육자가 바뀌거나 또는 부모가 아닌 사람에게 양육됨으로 초기 애착형성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로 인한 문제들은 그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달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확대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종래에는 청소년기에 품행장애나 나중에 더 나아가 어둠의 길로 나서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초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말 영어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초기단계 아이들에게 해 줄수 있는 애착형성이 이루어질수 있게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로 하다는 점에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에게 최소한의 2년간의 육아휴직과 버려지는 여러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1. 진짜 여쭐게
'08.2.4 4:53 PM (125.142.xxx.219)상담사는 뭘 공부해야하나요?
어디서 알아볼 수 있나요?
저는 부부상담가가 되고 싶어요.
전공자여야 한다면 다시 대학을 다닐 의향도 있거든요.2. 그러면
'08.2.4 5:11 PM (210.95.xxx.231)참 좋겠지만............
그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최소한의 2년 육아휴직.........
직장맘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닌걸요.
그 문제가 크게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지만.3. ...
'08.2.4 5:21 PM (61.102.xxx.166)상담은 기본적으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를 해야 합니다. 이쪽 동네는 석.박사는기본이고 학회의 자격증도 필수인데 그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다만 가방끈 길고, 해야될 공부도 많지만 별로 바깥에서 알아주지도 않고 일자리도 별로 없습니다. 사회복지사와의 밥그릇싸움에서 많이 뺏깁니다.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석,박사급의 교육을 요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엔 박사를 하고 나서도 여기저기 복지관에 강의다니시거나 하면서 아직도 자리를 잘 못잡으신 분들 많아요.
그렇다고 상담소를 개업하면 잘 되냐, 거의 40%가 망합니다. 홍보부족에 인식부족, 그리고 실력부족이라고 봐야 하겠죠.
이 분야에 있으면서 교육비에 투자하실 돈으로 치료 받으시고, 생업으로 하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상담업계의 현실적인 여건에 시니컬한 상담전문가 였습니다.4. 심리학전공한이
'08.2.4 5:25 PM (124.56.xxx.92)네 저도 졸업하고 나름 정신과 자원봉사도 하고 심리상담사 시험도 보고 했었는데요
워낙 가야할 길이 멀더군요. 그래서 도중에 그만두었어요.. 공부하려면 돈이 너무 들더라구요.
돈벌수 있는 길은 너무 멀고5. 심리학을
'08.2.4 11:48 PM (59.21.xxx.162)전공한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는 아직 불모지입니다
아주 뛰~어나거나 혹은 빽 줄이 든든하거나
아님 무보수정도에 속하는 아주 적은 보수를 받으며
자원봉사한다는 각오로 하지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돈도 벌고 내 전공을 살리는
일을 찾기에는 아직..
먼길이지요
전 일본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맥 놓고 그냥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세계는
나만의 로망이였던것 같습니다6. 저도..
'08.2.5 2:16 PM (203.232.xxx.227)저도 상담심리 석사출신입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상담과는 상관없는 일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담쪽으로는 경험이 약하다고 할수 있죠.. 상담 그거 계속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인맥도 있어야하고, 학계와도 계속 관계를 맺어야할수 있는거죠..
그래도 좋은 교수님 만나서 제 인생에는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는데도 조급하지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키우는 편이에요..
주변에서보시고는 요즘 엄마들 같지 않게 키운다고 칭찬할때마다 상담공부한게 가장 큰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고는 상담쪽으로 봉사(?), 일 하고 싶어서 여러분야 살펴보고는 있답니다.. 어쨋든 공부했던거 써먹어보고는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