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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남편을 생각하면 지금 옮기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사를 생각하니 마음이 좀...
전세를 생각하고 있고요. 아이는 초등학생, 남편 회사는 서대문근처인데요, 어디로 이사를 해야할까요?
아이 학교와 남편 회사 라인을 고려해서 움직이고 싶어요.
여기 게시판을 둘러보니 목동이 좋다는데 목동으로 가려면 30평 전세는 꿈도 꾸기 어려울테고,
20평대 후반으로 전세 1억 5천 이 쪽 저쪽으로 구할 데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따뜻한 답변 기대합니다.
1. .
'08.1.29 10:41 PM (125.186.xxx.119)마포쪽이 가능할 것 같네요.
남편분 회사는 5호선으로 3~5정거장 거리이고...2. 음..
'08.1.29 11:06 PM (58.140.xxx.101)1억 4천 주고.. 강동구 끝자락 명일동.. 두동짜리 아파트 24평 왔어요.. ㅡㅡ;;;
이게 1년 6개월전 얘기고요... 지금은 여기 1억 5천 나가더라고요..;;;
관악구 봉천동이랑 강동구가 그나마 싼듯해서 찾아봤는데.. 이 아파트가 제일 쌌어요..;;
한동짜리 아파트는 그나마 싼편인데요.. 전세가 별로 없었어요..보통 자가인듯!
너무 작은 한동짜리는 부동산사이트에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우선 지역을 정하신후에 찾으셔야 할거 같아요... 지하철 노선표 놓으시고...
5호선 라인이 낫겠네요...3. 저도..
'08.1.29 11:27 PM (125.181.xxx.72)같은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희도 1월 초에 서울 발령 나서 지금 살던 집 정리하고 3월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집 문제는 좀 신중하게 생각하셔요.
저희가 기존에 살던 집이 1억 5천 선이었어요. 저희도 돈이 없고 그래서 당연히 전세로 가려고 했었는데, 고민하다가 덜컥 집을 사버렸어요. 물론 대출이 어마어마 하지만요.
남편도 그러고 서울에 살던 친구들,친척들도 그러고 하나같이 서울에서 살기 어렵다는 말을 전하면서.. 계속 전세 살다가 결국 집 사기 점점 더 어려워 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정말 고민많이 하다가 3억대 수준에서 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요. 물론 새아파트는 꿈도 못꾸고 지은지 거의 10년된..
저축 다 깨고 퇴직금 중간정산 받고, 거기다가 양가 부모님꼐도 조금 도움을 받아서 대출 1억 미만으로 잡고..그리고 저도 지금 다시 재취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집이 있으면.. 2년후에 다시 이사가야 하는 고민은 없으니까 같이 맞벌이 하면 조금씩 갚아 나갈수 있을거 같아서요.
참, 동네는요, 제가 원래 결혼전에 서대문 토박이라 잘 알아요.
서대문쪽으로는 독립문 근처 아파트가 위치가 가장 괜찮아요. 냉천동, 영천동, 현저동, 천연동.. 동 이름이 그렇습니다.
아니면 명지대 근처가 남가좌동인데, 그쪽도 지하철 없는거 빼고 아이 학교며 시내 접근성 등은 괜찮은 편이구요, 아니면 홍제동, 홍은동 쪽도 괜찮은 편입니다.
윗님들이 적어주신 마포쪽은 전세도 비싸구요, 강동구나 봉천동은 멀기도 하구요, 봉천동은 제가 잘 아는데 집값 싼데는 대부분 산꼭대기더군요.4. 까미
'08.1.29 11:28 PM (203.255.xxx.178)서대문이니 5호선이용가능한 마포역인근추천합니다.
용산구 산천동 한강타운아파트 20평형대로만 이루어져있는데 서울로님의예산에도 아마 맞을듯 싶구요, 마포역 걸어서 5~10정도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제가 예전에 이근처에 살아봐서 이쪽잘 알아요)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무척 많아서 마트등 생활하시기 편하구요, 아파트후문에서 원효초등학교로 일분도 안걸리지요.5. 은평구추천
'08.1.30 10:10 AM (210.96.xxx.53)서대문이면 은평구쪽도 좋을것 같은데요, 나름 공기 맑고 학군도 괜찮고 물가도 싸고 살기 편해요. 교통생각하면 불광동쪽이, 버스이동도 괜찮으면 위에 어느분 말씀하신 남가좌동아래 신사동이나 응암동도 괜찮답니다.
6. 저희동네가
'08.1.30 10:11 AM (165.243.xxx.127)북가좌동인데요.. 명지대에서 약간 거리있는 곳..ㅋ
6호선 증산역 다니는데요.. 거기서 저랑 신랑 여의도까지 출퇴근 합니다.
아무래도 주택가라서 동네는 약간 허름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요.
시내도 가깝구요..7. 저희동네가
'08.1.30 10:14 AM (165.243.xxx.127)그리고 버스도 서대문쪽으로 가는 버스 721,751 있구요.
수색쪽에서 버스 갈아타면 강남으로 가는 버스들도 있구..
지하철은 6호선 이용하심 되구...
그나마 저렴하게 사실만 해요..
저희집은 신혼부부라 6천짜리 작은 빌라 사는데 가격들은 별루 비싸진 않더라구요..
서대문이 회사라면 괜찮으실듯..
저는 올해말이 전세만기라서 여의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려구요..
아무래도 집과 회사는 가까운 것이 좋은것 같아요..
넘 멀리는 가지 마세요.. 출퇴근에 시간오래걸리면 넘 피곤하구 힘들어요..8. 서울로
'08.1.30 12:29 PM (121.183.xxx.209)밤새 고민하다가 다시 들어와 봤는데 따뜻한 답이 많아서 참 고맙다는 생각이 무럭 무럭 드는 아침입니다...
서울에서 산 적은 있었지만 그 때는 젊은 처자 혼자서 살아서 집이니 뭐니 고민할 것도 없었는데 남편이랑 아이랑 함께 움직이자니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집 구할 수 있도록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