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수학과외를 하는 예비 고1 남학생이 있는데요,
덩치는 산 만한게 요즘 그 또래의 남학생 답지 않게 많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맹~해 보일 정도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마술을 배우고 있어서 가끔 동전이나 카드로 하는 마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제는 카드를 가져와서 마술을 보여주기에 남편이 너 마술 관련 고등학교 가지 그랬냐 하니...
이 녀석이 눈이 똥그래지면서
'그런 학교도 있어요?' 했나봐요.
엉뚱한 울 남편 이 녀석 놀리느라
'호그와트 마법학교 있잖아...'그랬는데...
이 놈 왈...
'그 학교 비싸잖아요!@!@' 했다네요. ㅋㅋㅋ
그러자 울 남편... '해리포터는 공짜로 다니던데...^^;'
그런데 아직도 눈치 못챈 이 녀석...'진짜요???'
했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넘 웃겨서 어제부터 시시때때로 혼자 실실 웃고 있어요.
이 녀석 넘 귀엽죠? 아직 너무 애기 같아서 어머님은 걱정이 많으시던데 그래도 해리포터는
영화라도 좀 봐주지 그랬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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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호그와트 마법학교??
마술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8-01-29 20:56:16
IP : 211.176.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고로.
'08.1.29 10:05 PM (59.10.xxx.120)해리 포터 공짜로 다니는거 아니예요.-_-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이 엄청나서 (마법세계 돈이라서 현실세계에서는 못쓰지만)
그 세계에서는 넉넉해요. 그래서 빗자루도 최신형이랍니다. (친구 론이 부러워하잖아요..)2. ㅋㅋㅋ
'08.1.29 10:57 PM (222.121.xxx.196)ㅋㅋㅋ
3. 참고로님
'08.1.30 1:52 AM (121.53.xxx.67)말이 맞아요
해리는 유산으로 다니는거구요...돈 많아서 위즐리 쌍둥이 형제 가게기반도 마련해줬죠 ㅎㅎㅎ4. 재밌네요
'08.1.30 8:40 AM (222.238.xxx.3)ㅎㅎㅎㅎ
서울역 9와 3/4 플랫폼에서 벽을 뚫고 들어가야 된대요...5. ...
'08.1.30 12:01 PM (59.187.xxx.248)그 아이는 머글이라서 안될거예요.
6. www
'08.1.30 12:08 PM (203.254.xxx.77)ㅋㅋㅋ 예비고1치고는 넘 순진한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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