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살 되는 우리 딸아이 좀 도와주세요.
고작 20개월 되었을때 남동생을 봤어요. 너무 동생을 일찍 봤는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저를 힘들게 했었지요.
그래도 학교에 들어가면서 저도 저와는 다른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무진장 애를 쓰고 나름대로 부모교육도 받으러 다니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둘째가 누나만큼 자라면서 생겼네요.
누나공부시키고 있으면 옆에서 딴짓하면서도 듣고 있었는지
정작 누나는 잘 모르는 것을 둘째는 다 알고 있네요.
매사가 이렇게 흘러가니 그렇지 않아도 자신감없고 소심한 딸아이가
밖에서 친구들과 놀때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자기중심적으로 놀아야 한다거나. 자기가 대장을 안하면
삐져서 놀이에 참여하지 않다거나 혼자 책만 보고 있는 등...
좀 거친 행동도 하는 것 같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친구들이 딸과 같이 놀기를 꺼려해요.
나름대로 가정안에서는 큰애에게 기준을 맞춰서 생활하고 있어요.
주변에선 큰애가 체력적으로, 학습적으로 동생에게 지니까
친구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푸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예요.
정말 그래서 그런 걸까요?
딸아이보면 안쓰럽고 속상합니다.
동생을 일찍 봐서 애정결핍증상을 나타내는 건지...
되도록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안아주고 자신감 북돋워주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지요? 모르겠어요.
제게 도움좀 주세요. 딸 아들 모두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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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좀 도와주세요
고민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8-01-29 02:49:00
IP : 125.181.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9 7:26 AM (59.11.xxx.163)연년생은 아닌데 그런가봐요..연년생들이 워낙에 힘들게 커요..특히나 딸이 위고, 아들이 아래인경우 , 또 시댁어른이 너무나 아들을 바랐을경우등...
집에서 부모님이 딸위주로 항상 거의 모든걸 해주시고 , 이해해 주시고(물론 그안에 위엄과, 교육도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큰아이가 항상 사랑 받고 있다는걸 이해 하게 해주시구요..참,전 항상 재워줘요..이런저런 애기도 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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