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님들, 동서와의 사이가 좋은가요.(내용 지웠습니다)
님들 의견 잘 들었습니다.^^
1. 성격입니다
'08.1.27 11:53 AM (125.142.xxx.71)저도 남의 집에서 설거지 하기 시작한거...결혼하고 7년쯤 접어들고서 였습니다.
지금은 9년차 입니다.
왜냐...첫째는 우리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물건도 아니고 내부엌도 아닌데 성큼 들어가서 설거지하고 여기저기 열어서 정리하고 하는게 전혀 안 내키더라구요.
둘째는 집에서 늘 하는 집안일...남의 집 가서까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구요.
시댁가서 앉아만 있는거...그건 두가지 중 하나인데....
하나는 하기 싫어서이고.
하나는 나대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저도 처음엔 시키는 것만 했습니다.
이유는 역시 설거지와 비슷 합니다.
아무리 시댁이지만 이제 겨우 1년 됐는데.. 뭐 이것 저것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둘째 동서 성격 인듯 싶어요.
그런 사람이 뒷말 없고 뒷마음 없고 무난 합니다. 두고 보세요.
그리고 글쓰신 분께서 좋은 말로 잘 지내라고 하셨다는데....그거 정말 듣기 싫습니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어쨋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데...어린애도 아니고 그러지 마세요.
잘하든 못하든 둘째 동서한테 맡겨 두시고. 큰동서 하소연이나 들어주시고 하세요.
잘지내라...한다는 것은. 큰형님이 자기 이야기를 시누한테 했다는 이야기인데...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많이 상한답니다.
착하기는 한데..속을 모르겠다는건.... 특별히 따로 생각하는 속이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한마디로 별 생각 없는 거죠.
그리고 설마 그 형님되시는 분....딱 생일날 불러서 밥주신건 아니죠?
아무리 내 생일상 이라도 남편과 오븟하게 보내고 싶은 당일날 부르셨다면 정말 매너 없으신 거네요. ^^
제가 보기엔 성격으로 간주할 일이지 다르게 치부할 일이 아닌듯 싶네요.
자기들은 잘한다고 하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불편한점이 있으니까요.
동서 사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올케가 그닥 신경써야할 일이 아닌듯 싶습니다.2. 시누.
'08.1.27 12:00 PM (59.4.xxx.108)그럼 제가 신경꺼야 하는건가요?
둘이서 사이가 좋던지 말던지?3. ..
'08.1.27 12:06 PM (116.122.xxx.101)시누인 신경 꺼야 합니다.
전 동서와 사이가 좋은데요 둘 다 이제 20년차 되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서로 너무 챙겨 주지도 않고 남편, 시어머니 흉도 같이 안보고
적당하게 친한 둣 그러나 먼 듯 지내니 사이가 좋은거 같아요.
한 집안 호적에 올랐서도 우리 가까운 듯한 남이다 생각하고 살아요.4. ....
'08.1.27 12:08 PM (58.233.xxx.85)동서사이라고 억지로 사이가 좋아야할 필요는 없는거지요 .각자석격이 있고 취향이있는건데
저도 생일상끔찍히챙겨주는이있는데 그게 마음담긴이 아닌 보여지기위한
(의무 내지는 ..난 최소한 너한테 이렇게한다,과시형)챙김이라 아주 부담스럽고 싫어서
약속없으면서 생일이면 선약있다고 도망칩니다 .
해주고 설거지를 하네안하네 말만들어낼정도의 그릇이면 그냥 큰동서가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사람관계란게 특히나 시누 올케사이면 그냥 무슨 말이든 들어는주되 감놔라 배놔라는 금물
그관계를 님이 어찌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거자체가 오버입니다 .5. ..
'08.1.27 12:12 PM (219.250.xxx.120)동네 아줌마 사이도 3자가 개입하면 좀 그렇더군요..
님이 도움을 주려다가 둘에게 다 욕먹을수 있어요.
시누이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라도.. 그 입장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그런 사람 싫어요.. 그 둘째 올케 같은 사람이요.
속을 알수없다고 하지만.. 맹한것처럼 보여도 생각같은게 없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저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일뿐이고..음흉한 성격같아 싫어요.
차라리 속내를 드러내는 성격이 내 기분을 쉽게 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들여다보기 좋은 성격이라.. 나이들면서는 그런 성격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편한게 좋지요.
저사람 속은 뭘까.. 이리저리 재게 하는 성격..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생일상 차려주는게 싫었다면 그날 무슨 계획 있다고 말하는것도 한 방법이지요.
답답한 성격상 그게 불가능할까요?
솔직히 완전히 답답하고 말없고 아무생각 없는 사람이..
자기 생일에 계획이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남들이 하는 일에 대해 대꾸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자기 때문에 상차린 설거지조차도 (사실 자기 생일상 설거지는 안하고 싶죠.. 남이 차려줬으니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는거지.. 생일상 설거지를 누가 하고 싶겠어요..) 할생각 없는 생각없는 성격이.. 무슨 날 무슨 계획 세우고 발랑발랑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다만.. 필요없는 친절이 있지요.
큰올케는 주고 싶은게 많고 또 주면 받고 또 그런걸 즐기고 행복해하는 성격인데..
하나밖에 없는 둘째 올케가 그게 안된다면..
속이 상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냥 대면대면..사람은 안 변하는거니 무리하지 마시라고..
저같으면 큰올케에게 말하고 맙니다.
솔직히 큰올케 같은 사람은 말하면 그래도 먹히지만요..
작은 올케 같은사람은 어찌 될지 몰라요..
그렇게 살다가 소리소문 없이 안산다고 하고 시댁에 발걸음 끊는 사람도 봤어요.(같이 살고는 있으면서..) 인간관계에 보통사람보다 크게 스트레스 받고.. 그렇게 구는 사람 보기보다 꽤 있더군요.. 도대체 뭐때문인지 모르지만요..6. 시누.
'08.1.27 12:19 PM (59.4.xxx.108)제가 어찌하겠다는건 아니고,
말이 많으니, 신경이 쓰인다는겁니다.
글고, 울 친정엄마가 작은올캐를 편애하시는것도 약간 걸리는 문제입니다.
내리사랑이라고, 막내 이뻐하시는 울 엄마, 당연 작은올캐가 이쁘죠.
그래서인지,큰올캐가 오버해서 보여줄려고 하는면도 없진 않아보입니다.
전 그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뿐이랍니다.7. ^^
'08.1.27 12:28 PM (125.142.xxx.71)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관여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관여하지 말라 해서 좀 짜증나신거 같은데....
그냥 개인적으로 마음가는 대로 잘 해 주시고. 토닥여 주십시오.
그저 그것만으로도 시누는 도리 다 하는 거랍니다.
요즘은 그냥 냅두는게....최상 입니다. 정말정말 큰 문제 아니고는요.8. *^^*
'08.1.27 1:02 PM (221.145.xxx.16)작은 올케 생일이라고 큰 올케가 식사 대접을 했다...
큰 올케는 작은 올케한테 뭔가 잘해주려고 했을지 모르지만...
작은 올케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내 생일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밥먹고 싶지 친하지도 않은 동서하고 밥 먹고 싶나요?
그리고 설거지는 남의집이니까 안 할 수도 있어요..
저도 형님네 심부름 갈 일이 있었는데...
형님이 간식걱정하는거 부담스러워서 제가 간식 사들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형님이 과일 깍아주셔서 먹고.. 그거 그냥 두고 나왔어요..(저 형님 좋아하는데두요..)
그냥 작은올케가 그런 성격이면 그런가부다 하고 냅둬주시라고 하고 싶어요..
큰 올케한테 얘기 들으시고 작은 올케한테 좋은쪽으로 얘기하신것 자체가 어찌 좋게 해보시려고 하는건데..
그냥 냅두세요~~
그리고 큰 올케도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작은올케한테.. 이러이러하니 좀 고쳐달라고 말하면 되지.. 뒤에서... 시누한테 이르듯이 얘기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큰 올케 시집왔을 때는 큰 올케 이쁨 받았을거고.. 이젠 작은올케가 들어왔으니 작은 올케가 이쁨 받는건데... 10살이나 많으시다면서 어른답지 못헤요~9. 내리사랑
'08.1.27 1:02 PM (116.46.xxx.118)원글님의 리플을 보고...
[내리사랑]은 첫째보다 둘째를 더 이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에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죠.
잘못 아시는 것 같아서요.
이 게시판에서도 일전에 어느분이 내리사랑에 대해서 정리해주신 분이 있던데
검색하셔서 한번 찾아보세요.10. ...
'08.1.27 1:45 PM (220.88.xxx.193)저보기엔..큰올케가 오바하네요.
자기가 해준만큼 돌려받고싶어하는 사람 전 싫어요.
해주면 해주고싶은만큼 해주고 그걸로 만족해야지..
설거지를 안했네 하고 뒷다마까는거 전혀 어른답지 않아요.
좋은 맘으로 생일상 차려주셨으면 뒤치닥거리까지 안주인답게 알아서 깔끔하게 하셔야지
손님더러 설거지 안했다고 뒷소리하는건 전혀 경우바른 처사가 아니지요.
(둘째동서가 황송해하지 않는다고 억울해하는것같아 제3자가 보기엔 아주 웃기네요)
그리고 송사란건 항상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안다고..
큰올케는 이리저리 전화해서 자기 억울한거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타입이고
작은올케는 쓰다달다 별로 말하고싶어하지 않는것같아요.
큰올케가 뭐라던 들어만주시고 의견은 말씀하지 않으시는게 좋은것같아요.
자칫 [형님도 자네 하는거 맘에 안든다고 그러시더라]라고 작은동서에게 와전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같으면..그닥 친한 맘 들지 않는 큰올케가
결혼하고 첫생일(?)에 불러다가 이것저것 해주고
뒤에서설거지도 안했다고 뒷다마까는거 알면 정내미가 더 떨어질것같은데요?
생일상 차려줬는데 설거지도 안해?라고 하는 생각자체가 (원글님도) 잘못된거예요.
대접해주려면 끝까지 대접해줘야죠.11. 저...
'08.1.27 5:09 PM (218.39.xxx.159)저희 큰형님 저보다 3살 어립니다 20살에 시집와서요
근데 처음이 중요한가 봐요
저 시집올때 엄마가 때밀이수건까지 랩까지 하나하나다 준비해서 보내주셨는데
저희 큰형님 저희집 와서는 첫말이 왜 그릇장은 안해왔어, 어머 이불셋트는 왜 하나밖에 안했어
이불장 위아래로 꽉찰정도로 혼수해서 왔거든요
늦가을에 시집가도 여름 모시이불가징해서요
전 큰형님 좀 사는 집 딸인줄알았습니다
나중에 저희 씨어머님이 혼수해주다시피 해서 데려왔더라구요, 친정형편도 전세3000정도 사는 형편이더라구요
그러고는 은근히 동서노릇하던데...전 좋은게 좋은거라고 몇년 그럭저럭 살았는데
참 싫데요
자기에게 득이없는사람 은근히 무시하고 하는것없이 큰일에는 뒤에서있고 꼭내세울때는 난 큰사람이라고 나서고, 행동보다 말로써 사람마음 움직이고...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는데....이제는 참 질립니다
속으로 잘먹고 잘살아라 ....한답니다
저 나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