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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남자아이가 네살많은 아이한테 맞을뻔하고 잔뜩 겁을 먹고 와서는...

현명한엄마는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8-01-27 00:43:37
꿈까지 꿔서 새벽에 울더라구요...그럴땐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일단은 그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을 했더니 사과를 하러 집으로 아는 엄마랑 그아이 엄마만 왔떠라구요...
황당도 하고  제 삼자가 있어서 말은 못했는데....가고 나니 먼가 석연찮코 맘이 무겁네요...
아이는 안왔고 다른엄마 대동해서 둘이 와서는 하는말이....

학교 가면 마니 맞고 오니  더속상할꺼라는둥
내가 울애 보기보다 여리다고 말했떠니..대뜸 이마이 커도 얼띠네...라는 표현을 하고 말이죠....
첨들었네요...
먼가 찝찝하네요....울아이도 먼가 좀 시원찮아 하구요..

담에또 울아이가 이럴땐 그냥 참고 넘어가야 맞는건가요??




IP : 221.164.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1:11 AM (123.213.xxx.17)

    넘 속상하시겠어요.
    사과를 하실 맘이 있으시면 아이를 데리고 와서 정중히 사과를 시킬 일이죠.
    필요없는 지원군은 데리고 와서 엉뚱한 말만 하는 얼치기 같은 아줌마같네요.
    저라면 제 삼자 아줌마 없는곳에 데리고 가서 얘기하고 사과받고 하겠네요.
    그리고 담에 길에서라도 그 아이 만나면 따끔 하게 말씀하세요.
    아이 아빠가 말씀할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을꺼 같네요.
    " 힘으로 어린 동생 이길려는 약은 바보되지말고 너보다 더 크고 힘센 아이와 싸워서 이기라고.한번더 어린 동생 건드리면 아줌마가 가만 두지 않을꺼라고 " 단단히 일러주세요.
    그리고 절대 참지 마시고 담에 그러면 아빠랑 같이 그집에 가서 사과 받고 단판을 지으세요.
    참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그려~~

  • 2. 아니요~
    '08.1.27 1:24 AM (220.75.xxx.198)

    쫓아가서 그 아이 혼내주고 오세요.
    아직은 엄마가 나서야해요. 같은 나이도 아니고 4살이나 많은 형아인데 아이가 어떻게 대적 할 수 있겠어요??
    제 아이는 영어학원에서 1,2학년 통합반에서 수업을 듣는데, 두어번 2학년생한테 맞거나 멱살 잡히고, 밀려서 넘어져서 울면서 왔더군요.
    처음엔 담당선생에게 말하고, 그 반에 간식도 넣어주고 아직 어리니 심한 장난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아이 만나서 좋게좋게 말했어요.
    그런데 제가 학원을 찾아간 바로 다음날 또 바로 그 2학년생이 울 아이를 심하게 눌러서 아이가 아파서 울었다고 말하더군요.
    열딱지가나서 다음날 학원에 수업시작전에 가서 선생님들께 인사도 안하고 아이들만 있는 교실에 들어가서 울 아이를 괴롭히는 그 아이를 다짜고짜 저도 누르고 밀고 똑같이 해줬습니다.
    너 한번만 더 울 아이 괴롭히면 내가 끝까지 쫓아가서 그대로 해주겠다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주고요.
    한마디로 학원을 발칵 뒤집어 놓고 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학원측에서도 아이들끼리 있을때 많이 조심시키고, 잠잠해지더군요.
    얼마전엔 애가 또 그 2학년생한테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조금 나왔더군요.
    일방적으로 맞은건 아니고 여럿이 함께 장난하다 맞았다기에 그냥 있었는데, 학원선생에게 먼저 전화가 오더군요.

    밖에서 개구지고 장난 심한 아이들 엄마 말 듣나요??
    원글님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그애 엄마가 아이 단속을 잘 못 할수도 있습니다.
    상대 아이도 아직은 초등학생이니 원글님이 나서서 사나운 엄마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좋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혹시 아이에게 상처가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병원가서 진단서부터 꼭 끊으세요.

  • 3. 디져테리안
    '08.1.27 2:13 AM (70.68.xxx.200)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작은아이들 때리고 다니는 아이의 엄마 답군요.
    얼띠다느니, 학교가면 더 맞을거 라느니, 엄마가 그러니 아이가 거칠지요

    한동안 아이 밖에 나가 놀때 같이 나가셔서
    그아이 보이면 불러세워서 눈 똑바로 보고 말하세요
    "아줌마가 항상 너 지켜보고 있어... 앞으로 애들 때리면 아주 혼내줄꺼야" 라구요
    그리고 님 아이앞에서 사과하게 시키세요

    만약 그소리 듣고 그집 엄마가 달려오면 말하시면 되지요
    어리아이 때리는 아이 야단친것 뿐이라구요

  • 4. @@
    '08.1.27 9:09 AM (218.54.xxx.247)

    우리 신랑 하는 말이 남자는 우선 힘이 있어야 한대요....
    그래야 남한테 맞는 일도 없고 어쩌고 하길래 대충 들었는데....
    운동 하나는 꼭 시켜야 하겠네요.
    근데 4살이나 어린 아이를 왜 때릴려 했을까요?
    하여튼 집안에서 부모도 아이들 교육 잘 시켜야겠네요.
    아무쪼록 아드님이 자신감도 회복하고 빨리 마음이 진정됐으면 좋겠네요.
    속상하겠지만 힘내세요....

  • 5. ...
    '08.1.27 11:15 AM (219.250.xxx.91)

    그 아이 엄마만 왔다구요?
    아이 본인이 와서 사과를 해야지요.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얘기 안 하면 또 그럽니다.
    그 아이한테 가서 직접 사과하라고 엄마가 다시 가셔요.
    저의 아이도 영어학원의 같은 반 누나한테 맨날 욕을(쌍욕을,,,^^;;) 듣고 다닌다고 해서
    그 아이 불러서 보는 앞에서 그 아이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알렸습니다.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또 그런 일이 생기시니 초장에 잡으셔요

  • 6. 먼저
    '08.1.27 4:51 PM (125.178.xxx.131)

    tv보니 학교폭력이야기 나올때 맞고 괴롭힘 당한아이들 (님의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구요)이 맘에 상처를 받으니까 때린아이 괴롭힌 아이가 직접와서 사과를 하는것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왜냐하면 엄마가 사과를 받아서 해결이 되면 정작 상처받은건 아이인데 아이는 아무런 결과를 보지 못할뿐더러 상처 받은 맘이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구요.
    그리고 일 해결에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것이 좋다고. 아이가 우리 엄마 아빠가 나를 지켜주는구나하는 믿음이 들게끔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맘을 풀어주시고 믿을수 있는 엄마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아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아이가 직접 사과하도록 하는게 좋을듯해요.

  • 7. ..
    '08.1.27 10:14 PM (122.46.xxx.5)

    @@ 님..내용 다시 읽어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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