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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보고 나서...

찝찝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08-01-27 04:30:43

여긴 지방 소도시인데요.
제가 이번에 집을 내 놔서 매매하고 나서 다른 곳에 투자할려고 점을 보러 갔답니다.
아는 아주머니가 데리고 가셔서 봤는데 찝찝한 얘기를 하네요.
올해 변동수가 잇어 매매는 괜찮은데 어디 투자는 하지 말라고..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신랑사주에 백호살이 있다네요. 그래서 크게 다치거나 병으로 상해가 올 수 있다고 부적 ㅡㅆ는거나 굿 비슷한거 얘기하시네요.
**정사라고 조금만 사택(절 소유라네요)에서 스님으로 계시는 분인데 스님도 이렇게 돈 얘기하시나요?

점 보면서 보통 안 좋다고 굿 얘기나 부적 쓰라고 하면 거의 사이비 라고 보면 된다고 유선방송의 천일야화서 그러던데 맞는 말인가요?
IP : 61.34.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8:19 AM (222.98.xxx.175)

    부적쓰는거 이야기 하면 좀 이상한데 맞아요.
    제 친구가 그런거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많이 다녔지요.본인도 그런쪽으로 감이 좀 있고요.(지금은 안갑니다.) 용한데 가면 그런거 쓰란말 절대 안해요.(오빠가 갔는데 여동생 발등에 흉터 있다는 이야기도 하더라는데요.)
    정 급하다 싶으면 뭐뭐 해라 이렇게 가르쳐는 준다는데 부적 쓰라는 소린 한번도 안하더랍니다.

  • 2. 저도
    '08.1.27 9:36 AM (125.128.xxx.169)

    얼마전에 점봤어요.
    첩부터 부적쓰라고 하고 굿하라고 하는곳 가시면 안되요.
    제가 가는곳은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점쟁이 목소리가 기차화통 삶아 먹은듯 커서
    밖에서도 다들리는데..ㅋㅋ
    되게 나쁜 이야기가 나와도 그냥 정신상담처럼 부적이나 굿같은 처방보다는
    살아가는 방법이나 대처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맘이 편하답니다.
    그런데 절대 가지 마세요.

  • 3. 하지 마세요
    '08.1.27 9:41 AM (121.88.xxx.56)

    스님을 빙자한 사이비입니다. 아마도 그 스님 결혼 하셨을꺼에요. 태고종 소속일수도...그럼 생계유지를 위해 점을 봐야겠지요. 돈 받고 점 쳐주는 것은 불교 정법이 아닙니다.

    또한 부적을 권유했다면 거의 무당과네요.
    잡신이 말하는것은 완전 거짓이지요
    점보러 다니지 말고 원글님 의지대로 행하세요

    저도 점집 무수히 다니다가 깨달았답니다.
    점집 전전하면 결국 제가 잡신에게 씌여서인지 일이 더 안되더군요

    부적도 써 본사람으로서 말씀 드립니다.
    돈 버리고 나쁜 소리 들었다 생각하시고 염두에 두지 마세요

  • 4. ...
    '08.1.27 11:04 AM (221.140.xxx.91)

    옛날에 친구들과 같이 점을 보러 갔어요.
    네명이였지요. 누구는 교통사고 날지도 모른다며 부적을 꼭 써라...
    여행하다 다친다... 꼭 부적써라...
    제 차례였습니다.
    전 점값이 아까워서 점쟁이가 해주는 말을 꼭꼭 기억하려고
    수첩을 꺼내들었어요.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요.
    열심히 받아적으려는 저를 보고 점쟁이 그 순간 약간 당황해하면서
    저한테는 좋은 말만 좌르륵....

    나오면서 다들 에이 엉터리인가봐...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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