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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답다'가 무슨 뜻이예요?
'이마이 분답다'라고 하던데 제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요...
1. ..
'08.1.27 10:59 AM (218.209.xxx.159)전 경상도 입니다..
분잡다... 합니다만.. ^^ 부산스러운..2. 경주사람
'08.1.27 11:07 AM (210.122.xxx.138)ㅋㅋ 제가 완전 경상도 사람인데요.. 제가 자주 즐겨 쓰는 말이네요^^ '분답다'는 정신없다, 부산스럽다, 답답할 정도로 예를 들면 좁은 공간에 많은 애기들이 시끄럽게 울 때?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가방이나 액세서리 모양이나 색깔이 너무 여러가지로 섞여있고 복잡할때 분답다는 말을 많이 쓴답니다~
그리고 '이마이 분답다'라는 뜻은 여기서 '이마이'는 이만큼 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이만큼 정신없어, 이만큼 복잡해.. 이런 뜻이 되겠죠? ^^3. ...
'08.1.27 11:08 AM (211.245.xxx.134)이마이"는 이놈의 아이 이거라는 뜻인것 같구요 근데 경상도분들 잘 쓰시는데
욕은 아니예요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아인가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체력도 좋고 건강하다는거예요^^4. ..
'08.1.27 11:10 AM (211.229.xxx.67)이마이는 이만큼..이라는 많이라는 뜻입니다.
분답다는건 정신없이 산만하다는거죠.5. .....
'08.1.27 11:13 AM (211.193.xxx.153)이마이 분답다=> 임마이거 분잡스럽다
임마이거 =>이녀석 이거
결론=> 이녀석 참 부산스럽구나
상황에따라 수선피우는 아이를 보고 귀엽다고 하는 한마디일수도 있고
정신없이 수선스럽다는 책망일수도 있습니다6. ...
'08.1.27 11:14 AM (211.245.xxx.134)그냥 이마이는 이만큼이라는 뜻이지만 문맥상 원글님이 사투리를 모르시니
일마이거라는걸 잘 못알아듣고 이마이라고 쓰신것같아서요^^7. .....
'08.1.27 11:16 AM (211.193.xxx.153)'이마이'라는말은 이만큼이라는 뜻도 있지만
문맥상으론 '임마이거'라는뜻에 가까울듯 싶습니다
"이마이 주세요"-이만큼 주세요
"이마이 하면 되나요?"- 이만큼 하면 되나요?8. 고향 대구
'08.1.27 11:25 AM (211.221.xxx.245)이마이-이만큼.아주.너무...
분답다-정신없이 복잡하고 부산스러운 느낌,분위기일때.
이마이 분답다.
어른들중에서도 사투리를 유난히 많이 쓰시는 분이 있고 안쓰시는 분이 있는데
어렸을때 같이 유치원 다녔던 친구의 어머니가 진한 사투리를 쓰세요.
같은 대구라도 가끔은 말뜻을 모를정도로..
애들이 왔다갔다 하거나 시끄럽게 뛰어놀거나 정신없이 산만하거나 할떄
다른 사람에게 상황을 보여주거나 얘기를 해주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마이 분답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뜻이 뭔지 몰랐는데 "봐라.지금 정신없다.혼을 빼겠다.".이런 의미의 뜻이라고 하던데
혼을 빼겠다는 또 혼비백산할정도로 정신없는 분위기라는 뜻.9. 이마이 분답다..
'08.1.27 12:19 PM (221.153.xxx.238)이녀석 산만하네.... 아니면 이만큼 산만하네 라고 생각하심되요...
분답다는 산만하고 정신없다 그런뜻이예요...10. 부산사람
'08.1.27 1:10 PM (116.46.xxx.118)고향이 부산이고, 부산에서 25년 살았는데.....
"분답다" 첨 들어보는 말입니다.11. 서부경남
'08.1.27 1:50 PM (125.134.xxx.111)경상도 말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경상도에서만 거의 50년 가까이 사는데
'분답다'는 오늘 처음 들어 봅니다.
'이마이'는 '이 만큼'인것 같고
이 녀석이나 이 아이라는 말은 '일마 이거'라고 쓰는데^^12. ....
'08.1.27 2:39 PM (211.219.xxx.98)경상도구요...분잡다 라고 쓰는 말과 같은 말인것 같네요...
저희는 특히 아이들이 정신없이 산만하게 할때 주로 쓰이고요...
그렇게 나쁜 어감의 말은 아닙니다..
위에 해석한 그대로의 뜻...13. 시댁
'08.1.27 4:15 PM (125.178.xxx.191)경북 친정(경남) 친정에서는 이말 전혀 듣지도 쓰지도 않았는데
명절때 우리아이 형님네 동서네 손자 손녀 여섯명이 대청마루에서
상상이 가시죠 지금은 많이 컷지만 거의 초등일때 우리 시아버님 "와이케 분잡"냐고
하루에 몇 십번을 하십니다 아마 "요녀석 너무 정신 없이 산만하다" 그런뜻이 아닐런지14. 경상도
'08.1.27 4:55 PM (121.150.xxx.88)경상도 보리 문디 입니다.
저도 나이가 젊은대도 불구하고 "분답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시끌럽게 설치면 "와이래 분답게 이케삿노... 시
끄럽구로...""
꼭 아이들이 시끄러운 소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분주한 상태도 분답다고
표현하지요..
그러고 보니 경상도말 못알아 듣는분이 많네요15. ..
'08.1.28 1:52 AM (58.226.xxx.211)보통 부잡스럽다 라고 하지 않나요? 전 지금까지 그렇게 써왔네요..^^;
어디 말인지도 모르게쓰고 있었네요..16. ....
'08.1.28 12:35 PM (203.229.xxx.225)눈앞에 아이가 보이고 있을때 애를 가리키면서 하는 소리라면.
"봐라. 이만큼 부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