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들 놓고 계시나요?
작성일 : 2008-01-08 11:19:40
567194
이사하고나서 이전보다 장식장이 많아 졌어요. 거실에도 전면에 좌,우 두개, 소파 옆 코너에도 1개.
결혼할때 사왔던 건 스탠드 김치냉장고 옆으로 옮겨져 거실과 부엌 중간 식탁자리 맞은편에 있고요..
남편이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양주로 채워질리도 없고, 그렇다고 소용에 닿지 않는 물건을
단지 장식하기 위해서 사기도 그렇더라고요.
애들 어렸을땐 유치원에서 가져온 작품들 채웠더니 아기자기해서 예뻤는데,
지금은 그것도 다 치웠고요.
앤틱스탈의 양촛대세트와 결혼식 스냅사진액자가 한칸,
그리고 제주도에서 사온 하루방액자에 애들 사진 꽂아둔게 한칸..
이런식이다 보니, 대부분은 텅텅 비어있어요.. 어쩔땐 혼자 앉아서 쳐다보고 있으면,
저 장식장은 왜 필요한거지...빈공간 허전해서 샀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책을 꽂아볼까 해서 전집으로 된 것들을 꽂아봤는데, 일단 선반이 유리라 불안해보이고,
문도 유리라서 서재 흉내놀이? 정도로 어설퍼 보이고요.
다시 원위치...텅비어있네요.
장식장 자랑들좀 해주세요.
배워보게요. 사진까지 주시면 더 좋고요.
IP : 202.30.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1.8 1:21 PM
(221.140.xxx.254)
남는 장식장은 제게 보내주세요.^^
전 하나만 필요한데... 남편이 짐 늘리지 마라며
못 사게해서 장식장 넣어 둘 것들이 밖에서 돌아다니네요.^^
2. 에고고
'08.1.8 1:48 PM
(202.30.xxx.226)
미워요~~ ^^;
근데, 장식장에 넣어 둘 것들도 역시 짐 아닌가요? ㅎㅎㅎ
하나 사셔요~ 이쁜거로, 밖에 돌아다닐 정도면 짐 늘어나더라도 하나 사셔야겠네요.
3. ㅎㅎ
'08.1.8 2:07 PM
(221.140.xxx.254)
죄송요~^^
근데... 우리 윗집에 우연하게 들어가게 되었는데...
장식장이 많더군요.
32평인데요-.-
수입엔틱 쇼룸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 벽에 하나
현관에서 바라보는 집가장 안쪽 정면에 하나
현관에서 보이는 거실 정면에 셋.^^
가운데는 문달린 TV장 같았고요.
나머지에는 가족사진 애들사진 액자로 장식한것과
크리스탈 소품등 취미로 모으는 독특한 소품과
그릇셑, 티셑을 접시는 세우고... 해서 진열 했더라구요.
82에서 유행하는 명품 그릇이 거의 진열되어 있어서
혹시 82회원 아닐까 혼자 생각했어요.
초등1, 유치원생 아이둘 둔 엄마인데...
다시 바라보게 되더군요.^^
"저희집에 세코머쉰 있는데... 들어 오셔서 커피 한잔하세요..."하길레
다른 건 안봐도... ㅎㅎ 부러워하며 내려왔어요.^^
우리집 현관 들어서며... 휑~했던 마음.^^ 모르시겠죠.^^
4. 그러시군요~
'08.1.8 4:42 PM
(202.30.xxx.226)
아무래도 장식장에 책은 무리가 있겠다 싶네요.
크리스탈 모으는 취미는 없고 하니.. 저는 액자장식으로 선회해봐야겠네요.
크리스탈 혹은 실버 혹은 앤틱 계열의 소품액자를 구경하긴 하는데...
왜그리들 비싼건지...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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