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코트 털이 너무 빠져요

[어쩌나]

정말 큰맘먹고 보티**에서 알파카코트를 장만했어요.

털이 너무 빠져서 매장에 문의하니 드라이를 하면 좀 덜 빠진다해서 했는데

여전히 너무 많이 빠져요. 코트 안에 입었던 옷에 털이 가득하고 제가 차를 마시면 제 차 안에 털이 들어가 있어요.

팔꿈치를 테이블에 대면 털이 계속 나오고요, 차 운전석과 안전벨트... 여하튼 제가 다니는 곳은 털이 엄청 날리네요.

코트는 참 이쁜데 이럴땐 어찌해야 할지... 보티에서는 이 코트가 털이 좀 빠진다면서 제 사이즈를 다시 구해보겠다고 하는데, 다른 코트로 바꿀 의향은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거 입으면 제 코와 입이 너무 불편하고 아이도 못 안아줘요. 털 때문에요.

알파카 털이 이렇게 잘 빠지는 건지요?

[저도]

미샤에서 제작년에 사서 입고 있는데요..
첫해엔 정말 많이 빠지더라구요..
지금은 안빠지네요..
알파카가 많이 들어간것들은 털빠짐이 많다고 하는걸 들었어요...
제옷은 알파카 50% 네요..

[글쎄요]

제껀 안빠지는데...첫해도 그런 거 없었어요.
털 다 빠짐 안따뜻한 거 아닌가요
제 생각엔 다른 코트로 바꾸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코와 입이 불편할 정도면 아이는 어떻겠어요.

[dulian]

작년하고 올해 알파카만 4벌(50~80%짜리) 샀는데, "털 빠지네"라고 느낀 옷은 없었어요... 그 코트 원단(한필 몽땅)만 그런게 아닐까요? 아님,,,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준다는거 보면, 털빠짐에 대해 항의한 고객이 좀 될른지도.. 살짝 물어보시고 수긍하면 디자인을 바꾸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보티첼리]

3년된 코트도 털 엄청 빠져요. 매장에 물어봣더니 왜 당연한걸 물어보냐는 듯, 엄청 기분 나빴다지요. 저도 코가 간질거려요..

[제 알파카는]

50%인데 조금 뭍는 정도. 털좀 빠진다...정도는 아니구요.
매장에서 그렇게 말할정도면 그제품 컴플레인이 또 있었나봐요?
가격 좀 하는 코트인데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려고까지 한다는건 문제가 있긴있는 모양이네요. 이참에 다른 디자인으로라도 바꾸세요.

[죄송]

죄송하지만.. 제 친구가 디자이너라 압니다.보티첼리 코트가 초기엔 원단 질이 이태리 수입
원단으로 시작해 나쁘지 않았는데 질이 너무 형편없어 졌어요.
안 산지 3년 넘은 거 같아요. 올해도 백화점 가서 만져보고 흥,하고 나와버렸어요
알파카 여러벌 되지만 이제까지 털빠진다고 느낀 코트 한 벌도 없었네요..
보티첼리와 타임.. 우리나라에서만 이상하게 과대평가된 브랜드라 봅니다.

[제건]

100퍼센트인데 털 안빠지던데요...--;; 그냥 교환하심이..

[알파카]

80%, 100%짜리 처음부터도 안빠졌어요..
토끼털도 아니고 드라이 몇번 하면 안빠진다니...-.-
매장에 가셔서 환불하셔야될것 같아요.

[80%]

넘어도 털 빠짐 없어요.
딸아이것도 털 빠진다는 느낌 없던데요

[저는]

3~4년 전쯤 다른메이커에서 알파카코트를 샀었는데 털이 정말 엄청 빠지더군요.
커피에도 밥에도,가방에도... 제가 산 메이커에서는 그 코트를 만든 원단 부분이 그럴수도 있다고 해서 아예 다른 디자인으로 바꿨어요. 바꾼 코트는 함유율이 같은데도 안빠지더군요.
정말 털빠짐 스트레스 말로 못해요ㅜㅜ

[환불]

받으시고 다른 매장에서 구입하심이 좋을듯..^^

[에고...]

저는 매장직원 얘기만 듣고 알파카 함유율이 높은게 털빠짐이 있는줄 알았는데
실제 입어보신 윗분들 꼬리글보니..
그렇지가 않군요...ㅜ.ㅜ
암튼....털빠짐 있음 블랙옷도 못입고..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윗님들 고견처럼 다른걸로 바꾸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어쩌나]

환불 얘기는 꺼내보지 못했구요, 언니가 너무 친절해서^^ 일단 털을 매장에서 한번 솎아준다음? 계속 빠지는거 같으면 본사로 보내겠다구요, 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된다고 하네요. 제가 딱 부러지게 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 일단 여러분들 조언대로 백화점에 들고나가 교환이나 환불쪽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