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느정도 길이가 되면 못참는 성질로 오늘 파마하고 커트했어요.
사진보여주고 설명 상세히 해주고 3년 넘은 단골이라 제 스탈도 어느정도 아시고.
모델사진도 얼굴은 가리고 머리모양만 보여 줬는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상고머리 비스무리하게 됐어요.
커트하고 파마하기 전에 뒷머리 거울로 보여주며
"어떠세요~"
" 헉 (속으로) 네... 괜찮네요...."
짧아서 더 손댈 수도 없어서 뭐라하기도 그래서요.
집에와서 진정하고 거울보다 열받고..하다가 눈썹칼로 삭삭삭 잘랐어요.
앞으로 두달정도는 꾹 ~~~참고 다녀야 할 판입니다.
여긴 캐나다 소도시.. 겨울에 영하 20~30도는 기본인데 목도리 칭칭 감고 다녀야 겠습니다.
혼자 씩씩대다 82님들께 풀어놓기라도 하려구요.
그치만요.
미용사분은 참으로 상냥하고 착한 미워할 수 없는 분이랍니다.
그래서 짜증도 못내고 화도 못내요.
솜씨도 좋아서 여기서도 한국손님이 가장 많은 미용사십니다.
근데 오늘은 어찌하야..
상고머리 넘 넘 넘 싫은데.
헤어스타일 사진은 대부분 앞모습만 나오는데, 옆모습, 뒷모습 함께 나온 사이트 아시는 분 계시나요?
다음에 갈때는 헤어스탈 360' 전부 나온 사진을 들고 가려구요.
82분들은 머리 망쳤을 때 어찌 관리들 하시나요.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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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머리 넘 싫어요.. ㅠㅠ
미장원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7-12-28 10:33:50
IP : 24.71.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7.12.28 11:18 AM (221.155.xxx.21)머리 맘에 안들면 검정베레모 쓰고 다녀요..^^;;;
(사실 잘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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