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질! 절실!ㅠㅠ 가래떡에 곰팡이요... ㅠㅠ
흑흑 외국사는 새댁인데요, 이번에 엄마가 보내주신 가래떡에 푸른곰팡이가 피었네요...
잘 안말려서 그랬는지....설날에 떡국 끓여먹으라고 보내주신건데 이를 어쩔까요...
냉동실에 들여놓으려고 보니 몇개에 푸른 곰팡이가 피었어요.
많이 피었으면 버리기라도 하겠는데 몇개 안되다 보니 이걸 어쩌나 계속 째려보고만 있네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면 너무 속상해하실 꺼 같기도 하고...
맛난 떡이 없어서 보내주신 거거든요...게다가 손님초대할 계획인데 떡국은 물 건너가는 건지 ㅠㅠ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곰팡이 핀 것만 골라내도 될까요?
요리물음표에 올려야 하는 거 알지만 지금이라도 구제 가능하면 살려볼려고 급한 맘에 자게에 올려봅니다.
82님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정초부터 배탈나면 안되잖아요...
아까워도 과감히 다 버려라 하심 얼른 내칠께요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1. 복조리
'07.12.25 9:35 AM (222.103.xxx.130)알뜰하신 저희 시어머니께서 그런 경우 물에 바락바락 치대 씻어서 아깝다고 드시는 걸 봤어요.
저도 그래서 그 부분은 잘라 내고 물에 씻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배탈 안 나고 아직까지 멀쩡하니 잘 살아있습니다.
몇개 안 된다니 심한 것은 수고스럽지만 골라내서 버리고 물에 씻어서 드셔 보세요.
괜찮아져라 정성스런 마음으로 주문을 외면서 말이죠~2. 권유연
'07.12.25 10:00 AM (220.120.xxx.18)씻어서 물기닦고 얼리면 됩니다
3. 근데...
'07.12.25 11:04 AM (61.105.xxx.205)어디선가 들으니 곰팡이는 포자로 퍼지기 때문에
곰팡이 핀 음식은 그 부분만 띄어내고 먹어봐야 소용없다고 하던데....
정확히 알질 못해서 설명이 좀 그러네요.4. ..
'07.12.25 11:50 AM (220.70.xxx.247)곰팡이 부분 씻어서 드시면 아무탈 없으십니다.
저도 가끔 그러고 먹는데... 이제껏 살아있음다~~ ^^
어차피 떡꾹으로 끓여드시는 것이니 상관없지요. 버리지마시고 맛나게 드세요.5. ^^
'07.12.25 12:12 PM (124.254.xxx.40)혹 찜찜하시면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떡을 삶아서 드세요
금방한 가래떡이 됩니다.
말랑말랑하때 꿀찍어 드시고 한 김 나가면
굳혀서 떡꾹 끓여드세요^^
메리크리스마스6. 냉동실에
'07.12.25 12:12 PM (122.34.xxx.243)들어갔다 나오면 제맛 잃고 푸석거려요
7. 흑흑
'07.12.25 12:31 PM (122.29.xxx.169)의견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친정엄마한테 안물어보길 잘했네요 ^^ (맘상하실까봐~)
잘 살려봐야겠네요. 간만에 먹는 맛난 떡이라 버리긴 정말 맘이 아팠거든요 ㅎㅎ
그래도 손님상에 내는 건 좀 생각해봐야할꺼 같아요.
괜히 누구 하나라도 아프면 참 곤란^^;;;;
의견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한 연말되세요.8. 식중독???
'07.12.25 3:04 PM (221.159.xxx.231)지난해에 식중독에 혼 났어요. 버리심이......
9. 여니
'07.12.25 4:55 PM (121.185.xxx.122)에고...그냥 버리세요.
10. 냄새
'07.12.25 6:43 PM (67.85.xxx.211)봉지에 든 떡에서 곰팡이 난 떡만 가려내도 다른 것에서 냄새가 나요.
가려낸 나머지는 안 버리실려면 떡국 끓이지 마시고
양념이 진한 떡볶이 같은 걸 만들어 드세요.11. 몇개만
'07.12.25 9:03 PM (222.238.xxx.142)피었으면 발라내고 먹어도 되지만 전체적을 로 피었으면 버리셔야해요.
작년에 전체적으로 핀거 발라내고 끓였더니 떡국이 붉으스레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