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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얘기 나와서 한 마디만 합시다

근데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7-12-21 17:59:50

이번에 1번, 2번 말고 다른 후보를 찍은 사람인데요.
경부 대운하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거라고 그렇게 말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선거 유세 기간 동안에
범여권이나 타후보들은 대운하를 똑바로 짚고 넘어가질 않은 건가요?
TV 토론은 폼으로 한답니까?
온나라가 bbk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이것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는 운하는 별다른 집중
포화도 못받고 지나갔네요.
대운하 이슈화 못 시킨 거 엄청난 직무유기에요.

저는 이명박 맘에 안 드는만큼 그보다 더 정동영이 싫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식으로 허구헌날 bbk만 물고 넘어지고
토론에 나와서 다들 노무현 정권 탓할 때 제대로 수치 거론하면서 저성장은 세계적 현상이며 거시 경제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어떻게 나아지고
앞으로 뭐가 어떻게 예상이 되는지 왜 말을 똑바로 못하는 거죠?

지금의 불만은 노정권이 실책을 범해서 나라 꼴이 요 모양 요 꼴이 됐다는 건데 이 불만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걸 제대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무슨 판세를 바꾸던지 하죠.


이명박이가 유능해서 뽑힌 게 아니라
대통합민주신당 작자들이 무능해서 당선시킨 거나 다름 없는 겁니다.
IP : 58.229.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07.12.21 6:07 PM (121.187.xxx.36)

    신당의 무능도 무능이려니와
    조중동과 떡찰의 눈가림 속에서 어떻게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겠습니까

    언론이 바로 서야 합니다.

    삼성 떡값 명단이 나돌았을 때...(떡값이라는 말도 틀렸습니다! 뇌물증여 명단이지요)
    명단의 내용은 엄폐하고 명단을 공개한 사람을 잡아 넣으라는 언론이 그게 언론입니까?

  • 2. 글쎄요.
    '07.12.21 6:10 PM (60.197.xxx.55)

    그 흠많은 후보를 제대로 공략 못한 신당 후보도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토론에서 수많은 논객들과 패널들이 이명박의 공약과 의혹에 논리정연하게 이의를 제기했을때,
    그분 어떻게 대답하시던가요?
    잘 모른다....자율성에 맡기겠다....하면 무조건 잘 된다.....뭐 귀신 씨나락 까먹고 구렁이 담넘어가는 소리만 하시지 않았던가요?
    후보 공약의 문제점(특히 이명박의 대운하 자사고 의료보험 지정제?? 등등을)을 일목요연하게
    따지고 짚고 국민들에게 낱낱히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은 언론 특히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론들 직무유기한 시키들이라는 욕 쳐들어먹어도 싼겁니다.

    정말 아이러니한게, 새 대통령 당선되고난 이후에서야
    그분의 공약의 문제점이 열심히 까발려지고 그 폐해를 뒤늦게 걱정하는 작금의 상황이
    저는 너무 어이없고 우습습니다.

  • 3.
    '07.12.21 6:18 PM (124.49.xxx.85)

    신당이 그 어떠한 정책을 내놓고 했었어도 한나라당이 되었을 겁니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고 했을까요.

    저도 정동영씨가 BBK가 아닌 이명박이가 경제를 살릴 능력이 없다는 것을 후보자 검증 토론에서 충분히 까발리고 검증했다면 좀 더 나았을꺼라는 생각도 들고, 문국현 후보도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공약이나 얼굴알리기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대운하에 관한 토론은 짧게 나마 이인제 후보가 짚어서 말했었고, 권영길 후보도 비정규직 이야기 할때 사돈인 한국타이어 관리나 잘하라고 따금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밝혀내고 토론을 해도 아마 투표율엔 차이가 없었을겁니다.
    이미 그들은 그런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찍을 것이기 때문이지.

    버젓이 2번 찍어놓고, 대운하가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엄청 많더라구요.
    아마 그 사람들 의료보험 이야기 하면 입에 거품 물 사람 많을걸요.
    저희 시어머님 매일 병원 다니시는데, 조금만 아프시면 병원 입원한다고 하시는데
    이 사실 아시면 아마 뒷목 잡고 쓰러지실 지도..

  • 4. 글쎄요.
    '07.12.21 6:31 PM (60.197.xxx.55)

    윗님 말씀대로, 아무생각없이 덮어놓고 2번 찍으신 분들....
    그분들이 처음부터 2번을 찍고 싶으셨을까요?
    그 후보의 공약을 제대로 이해한 뒤로도 2번 찍으셨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언론을 저주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권력에 아부하는 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ㅡ.ㅜ

  • 5. 한숨만~
    '07.12.21 6:34 PM (124.54.xxx.220)

    대선 두세달 전쯤 시민단체 연합이 제안한 대운하 공개 검증 토론회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관련 글 읽어보세요. 환경운동 연합의 글입니다.

    http://www.kfem.or.kr/kbbs/bbs/board.php?bo_table=hissue&wr_id=5070&sca=%B9%B...

    오히려 선거 기간에는 운하 이야기는 은근슬쩍 뒤로 밀어놓았죠..
    완벽하게 준비해 놓은 것이나 토달지 말라..그건지.. 왜 이런 중대한 사업이 별다른 논의도 없이, 후보 한사람의 방안에 의해서 결정되고 시행되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대통령 공약은 무슨 하늘이 내려주신 법입니까?
    공사를 하더라도 좀더 논의하고, 오랜기간 준비 해야 하고, 잘못된 점은 짚어봐야 하는데..휴..이런식으로 국가 대공사를 밀어 붙이는 게 어디 있습니까?
    동강댐 하나도 그토록 오랜 기간 논의되서 취소되었는데..
    설사 대운하 취소한다고 해도.. 결코 공약을 저버렸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운하 건설로 엄청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경제회복(정말 눈에 띄게 팍팍 드러나겠지요..) 가시적인 효과..이걸 노리는 모양입니다.

  • 6. 조만간
    '07.12.21 6:38 PM (121.168.xxx.220)

    2번 찍은 손가락 어떻게 하고 싶다는
    글 안올라 오기르 ㄹ바랍니다.
    노통때에 하도 그런말 들어서 끔찍한
    표현임에도 서슴없이 쓰게 되네요.

  • 7. 대운하
    '07.12.21 6:43 PM (60.197.xxx.55)

    말도 안되는 공약을 어거지로 밀어부치는 것도 문제고
    결국에 여론에 밀려서 좌초될지 모르는 공약을 공약이랍시고 들고나온 것도 문제죠.
    한마디로 한치 앞을 내다볼줄 모르는 무능한 대통령을 모셨다는 말 밖에는.

  • 8. tv토론때...
    '07.12.21 6:57 PM (141.223.xxx.82)

    나온긴 했었죠,다만...
    "제대로 하면 괜찮다" "잘 하면 된다"는 식으로 답변을 해버리니...

    더구나 정해진 토론 시간과 주제로 인해...깊게 토론 하기는 부족했던 듯.

    <사실>을 얘기해도..네거티브 선거네,뭐네 욕먹던 상황에
    이명박 <공약>을 가지고 선거운동 했다면...글쎄요...ㅡㅡ;;;

  • 9. 안돼
    '07.12.21 7:22 PM (221.161.xxx.228)

    전 그 대운하 공약 땜에 안 찍었는데
    알고도 찍은 사람들은 무슨 생각 인지/

  • 10. 저는
    '07.12.21 7:24 PM (124.54.xxx.220)

    저는 대운하 공약 만이라도 안지킨다면 당선자님을 다시 보고 존경하겠습니다. 결국은 올바른 판단을 하시는 분이구나..그래도 귀 기울일줄은 아시는구나..

  • 11. 어찌된게
    '07.12.21 7:27 PM (60.197.xxx.55)

    최우선으로 미는 공약을 안 지켜주시면
    국민들이 제발 감사하겠다는 대통령이 탄생된거죠?
    이 무슨 이런 일이 다 있죠?

  • 12. 티비토론에
    '07.12.21 7:46 PM (59.28.xxx.66)

    운하 얘기 나왔습니다. 그런데 동문서답하던데요. 윗분 말씀대로..걍 잘하면 된다..이런 식.
    무슨 안건이든 구체적 방안 없이 개략적인 방향만 있는, 핵심없는 말들만 블라블라블라.

    2번을 대통령으로 밀어준 지지자들이 이명박의 부동산 정책과 교육정책을
    진정 제대로 이해하고 찍은것일까 궁금합니다.
    노무현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곧바로 그 두 가지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을 보다보면,,,, 남김없이 완전 말아먹겠다는 것이군. 하게 됩니다.

    한 기업의 대표때처럼 한 도시의 수장때처럼,
    겉으로만 번지르르하고 속 빈 강정 같은 사업은 더 이상 벌이지 마시기를 바래봅니다.
    이제 한 나라를 책임지셨으니,겉보기엔 뽀대나지 않아도 반석만들기에 정진해 주시기를,
    다음 정권에서라도 경제가 꽃 필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잘 다져주시기를
    당신의 하나님께 기도해봅니다.

  • 13.
    '07.12.21 7:55 PM (121.55.xxx.69)

    한마디 말씀에 동감입니다.
    특히 삼성의 떡값명칭에는 도저히 언론의 행태가 이해가 안가서 저혼자 흥분하다 말았습니다.

  • 14. 저도..
    '07.12.22 12:24 AM (61.77.xxx.11)

    정말 요새 어찌 살아야 하나 눈 앞이 캄캄합니다.
    대통령 당선자는 어떤 난리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임기를 마칠 것인지..
    무엇보다 저 쓰레기 같은 언론을 청소하지 않고서는 우리 나라 미래는 없는 듯합니다.
    도대체 다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자기네들이 원하는대로 조종하지 않습니까?
    저들을 어떻게 처단해야 할까요?
    정말 칼보다 더 무서운게 펜의 힘인게 맞고,
    그 펜을 쥔자들이 썩었으니 통탄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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