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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딸 시댁에 맞기는 문제 어떨런지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7-12-21 17:58:37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혹 아는 지인이 있을까...글 지웁니다.
IP : 116.121.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벌써
    '07.12.21 6:00 PM (218.150.xxx.250)

    벌써 다 결정하신거 같은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그러실수 밖에 없다면 뭐 어쩌겠어요?
    1 년 금방 갑니다

  • 2. 고민입니다
    '07.12.21 6:01 PM (116.121.xxx.64)

    아직 결정을 한건 아니구요..신랑은 간단히 맞기자고 하는데..제가
    망설여 집니다. 몇달에 한번 얼굴 보는것도...그렇구요.

  • 3. 둘째만
    '07.12.21 6:53 PM (122.29.xxx.169)

    맡기시고 첫째는 데려가시는 건가요?
    30개월 아이가 부모의 상황을 다 이해해주기 바랄 수 없습니다.
    언니만 데려가고 자기는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두고 가는 상황...
    아이 입장에서는 큰 충격이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예민하고 언니에게 피해의식있는 아이가 1년동안 엄마 안찾고 잘 지내는 건 원글님의 바램이겠지요.
    30개월밖에 안된 아기에요. 저라면 빚을 내서라도 아이 돌봐줄 사람 구하고 같이 지내겠습니다.
    공부도 중요하고 학위도 중요하겠지만,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잘 생각해보시고 주변에서 아이 보낼 곳을 찾아보세요.

  • 4. 맡기는
    '07.12.21 8:48 PM (211.179.xxx.219)

    철자를 조금만 신경써서 씁시다.
    맞기는이 아니고 맡기는 입니다.

  • 5. 그러지 마세요
    '07.12.21 11:27 PM (124.51.xxx.38)

    아이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절대 반대예요

    저희 언니 첫애가 의료사고로 뇌성마비가 와서
    전국 각지, 해외까지 다니며 고치는데 전념하느라
    둘째를 저희집에 맡겼었거든요 (저희 엄마,아빠,저,남동생)

    저희랑 같이 살땐 그럭저럭 잘 지냈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조카가 저희 언니와 같이 살게 된후부터
    문제점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제 조카도 그때당시 원글님 따님 개월수였는데 그 아이한텐 그저
    엄마가 오빠만 사랑해서 데려가고 자긴 버렸다고 생각한거예요

    저랑 아는 엄마는 선생님인데 넘 힘들단 이유로
    첫째만 데리고 살고 둘째는 할머니한테 보냈었어요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했기에 주말마다 할머니집 가서 아이 보고 오고..
    그런생활을 1년 남짓 하다 몇달전 둘째를 아예 데리고 왔는데요..

    얼마전 만났는데 둘째땜에 너무 속상하다고 하더라구요
    놀이치료 생각하고 있다구..
    엄마를 자주 보긴 했지만 엄마랑 언니만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매주 봤으니 그 속이 어땠을까요..

    뭣보다 원글님 따님이 예민하고 언니에게 피해의식이 있다는거 보니
    결과는 뻔하단 생각이 듭니다...경험상...

    윗분 말씀처럼 아이 인생이 바뀔수 있는 문제에요..

  • 6. 아이를 둘다
    '07.12.21 11:30 PM (222.98.xxx.175)

    아이를 둘다 맡기시면 어쩔수 없지만 작은 애만 맡기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자게에도 종종 올라오는 글 아닌가요? 엄마가 어려서 절 버렸어요. 나이 조금 드신분들 엄마가 연년생을 낳아서 힘들어서 친가 외가등에 맡겼다가 좀 커서 데리고 온거에 대해 평~생 엄마가 날 필요없어서 버렸다고 생각한답니다.
    커서 이해는 하지요. 하지만 가슴에 남은 상처는 이해만으로 치유될수 없는 문제잖아요.
    제 친구는 30대 후반이지만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자살시도를 하면서 산답니다.
    이렇게 크게 상처받는 예민한 영혼도 있어요.
    저 같으면 윗님 말씀처럼 빚을 내서라도 애보는 사람을 구해서 같이 산다에 한표입니다.

  • 7. 위에
    '07.12.21 11:48 PM (124.51.xxx.38)

    그러지 마세요.. 답글 단 사람이에요..
    저도 어렸을때 집안사정상 다른집에 맡겨졌는데요..
    그 상처가 평생토록 말도 못하게 제 마음을 후비더라구요 ..
    결혼해서 좋은 남편 만나 아이 낳고보니 좀 나아졌지만요..

    정말정말 맡길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둘을 같이 맡기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어요.. 서로 의지라도 할수 있으니까요..
    할머니 힘드시니 아줌마 구하셔야 될거구요..

    하지만 저역시 제일 좋은 방법은 빚을 내서라도 애보는 사람을 구한다입니다

  • 8. .
    '07.12.22 12:10 AM (122.32.xxx.149)

    더 어려서부터 그냥 쭉 할머니가 키워서 할머니에게 애착형성이 되었다면 모를까..
    30개월까지 어머니가 데리고 계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에게 보내지게 되면 아이의 충격이 클거같아요.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공포는 엄마에게 버림받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물론, 엄마 떨어진다고 아이에게 꼭 큰 문제가 생기는건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정서적인 문제.. 담보하기는 너무 큰 위험 아닌가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지금 상황에서 둘째만 떼어 놓는건 너무 큰 모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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