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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구매의 유혹 벗어나고 싶으나...-_-
전 주로 코스트코에서 단행본을 사주었거든요...팝업북이나 스티커북 (물론 찢고 개념없긴 하지만...)
갈때마다 들어온 책들 쵸크북책이나 가끔 토마스책! 머 대충이렇습니다.
책이라기보다는 장난감 개념으로 이해하는거 같기도 하고..전 솔직히 능력이 되지않습니다.
전집 수십만원짜리 살능력이 안되거든요...마트에선 몇권 골라 아기가 잼나게 보는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주위엄마들은 이제 철학동화를 읽고 있는 아이를 무척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애기는..쩝...-_-
얼마전 티비에서도 나오더라구요..전집을 파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전 그프로그램을 보면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능력이 되지 않아 사주지 않았던걸 제가 마냥 소신있는
엄마대열에 낀것처럼요...
아..그러나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아가는 크고 있고 정말 철학동화 프뢰벨 명꼬 마꼬 다 띈애들과
우리아가랑 큰차이가 날까요....걱정됩니다..솔직히...
돈이 왠순지..책이 먼지.....집도 좁고 몇십권씩 하는 책 놀때도 없는건 핑계고..
엄마들 놀로올때마다 이집은 왜이리 썰렁해..아!! 책이 없구나...하하하
웃는것도 아랑곳하지않았지만 이젠 저도 맘이 흔들리네요..
무리를 해서라도 유명한시리즈들을 사줘야하나요...
아직 아가가 어리지만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어주는 책은 의미가 없나요?
엄마들은 빌려읽는 책은 애가 먼저 안다면서 못빌려 읽게 하더라구요...-_-
도대체 이 전집은 누가 만들은것이며 왜이리 엄마들끼리 경쟁아닌 경쟁을 부추기는지.....
정말 속이 제대로 상한 저녁입니다.................
1. ㅎㅎㅎ
'07.12.20 5:11 PM (116.120.xxx.130)초등엄마입니다
저도그런적잇어요
저는맞벌이라 바쁘기도했었고 소신을 가지고교육하고싶고 등등 이유로
그무렵까지 전집이 없엇어요
그러다 갑자기울컥하는맘에 그당시 유행하던 프뢰벨 책이랑 은물이랑 을 덜컥 사주기도햇었죠
그런데 결론은 다 엄마만족입니다
더구나 두둘무렵엔 엄마랑 교감하면서 밀도있게 책을 흡수하는게중요하지
아직 말도잘 이해못하는애들에게 수리니 철학이니 ,,,
나중에 돌이켜보면 너무 웃기지요 ㅋㅋㅋ
근데 잘 고르면 전집이 더 싼경우도 많죠
서점가서 단행본 고르면 너무비싸서,,,
저는 애가 6-7 살 된이후론 책읽는양이 감당이안되서 저렴한 전집이나
메이커중고전집도 많이 알아봤었죠
사실 허리디 졸라 책한질 들여놓는게 더 쉽지
매일매일구준히 책읽어주고 아이랑 이야기저이야기 나누고 느낌을 표현하고
그림으로그려보고 이런게 훨씬 더힘들어요
하지만 더욱 효과적이죠
전집 몇구너들여서 슷로 만족하는엄마보다는 아이에게 필요한것 아이가 원하는걸
제대로해주는엄마가 되시면 되요~~2. ..
'07.12.20 5:13 PM (125.177.xxx.32)두돌이면 아무것도 몰라요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오고 매달 대여업체서 빌려보고 그랬어요
사줄 능력 되도 별로 그때는 급하지 않고요
그리고 무슨 두돌이 철학동화를 보는지..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좀더 있다 중고로 저렴한거 사서 보고 다시 팔고 그러세요
애들한테 무리하게 돈 들이는거 절대 하지 마시고요
어떤 책이든 아이가 재미있게 많이 보면 되는거죠 그리고 그런 엄마들 멀리하세요
왜 아픈데 건드리는지..3. ^^
'07.12.20 5:22 PM (58.239.xxx.100)두돌이면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것은 별로인것 같아요 반복이 많을시기고 많이 보면서 내것으로 만드는 시기인데... 저도 큰아이 24개월까지 책 안사주고 저랑 같이 놀기만 했거든요 24개월때 처음으로 전집 2질 들었는데 반복 엄청 많이해서 책이 아깝지 않았어요. 읽을 책이 있으면서 조금씩 새 책을 빌리는 것은 괜찮은것 같은데 저 처럼 책이 없는 상태라면 사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단행본을 꾸준히 사주닌 것도 좋지만 해보니 그게 더 어려운것 같아요. 가격도 만만치 않고... 프뢰벨 몬테소리 책만 좋은것 아니에요. 저렴한 책중에서 2질 정도 사셔서 마르고 닳도록 사주세요. 그러면서 프뢰벨 몬테소리책은 간간히 대여해 보시구요. 24개월에 전집 처음 들였지만 올해 6살인 우리딸 앉은 자리에서 2-3시간 거뜬히 책을 본답니다.
4. 저도
'07.12.20 5:23 PM (122.35.xxx.119)전집 사는거 참 이상하다 생각했던 엄마인데요..아기들에게 전집은 또 의미가 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은 다독하거든요..여러권을 한꺼번에 보면서 여러번 반복해요..그래서 전집없이는 책 읽어주는게 참 힘들어요. 저희 아이는 전집을 필요한 것만 사줬는데, 책 읽는 것이 정말 습관처럼 되었답니다..전집없이는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무슨 동화 무슨 동화 다 사주지 마시고 마꼬-차일드 애플-토들피카소 이것만 사주세요. 만약 이것들이 비싸다면, 푸름이 까꿍그림책(15만원)-달님그림책(15만원)-베이비루브르(15만원)를 사주셔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거에요. 중고 시장 이용하시면 10만원대, 혹은 그 이하에도 구할 수 있어요..
5. 저도
'07.12.20 5:24 PM (122.35.xxx.119)그리고 아이들은 반복을 많이 하니까 도서관에서 빌리는 거나, 전집대여 사이트는 별로에요..
6. ..
'07.12.20 5:28 PM (218.209.xxx.159)전집도 전집 나름입니다..
전 전집도 사주고..빌려보기도 하고 , 단행본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빌려보게 될때는 아이가 좋아하는책쪽으로 많이 편중되고 그걸 일일이 엄마가 골라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단행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단행본 같은 전집도 많습니다.
과학쪽이나 문화, 사회쪽은 전집류를 선호합니다. 한가지에 편중되지 않고 조금씩 다 다뤄주고
있어서 입니다. 수학동화같은것들은 레벨별로 나와 있어서 한번 보고 지나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작쪽은 빌리거나 단행본쪽으로 많이 보는편입니다.
아이가 책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중고책이나 아이엄마들과 책을 교환해
보기도 합니다.. 무조건 그 비싼책을 사진 않습니다..7. 음...
'07.12.20 5:29 PM (124.60.xxx.7)저는 들인 전집들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새것사준건 한가지이고(10만원대이고 워낙 인기전집이라 중고구하기가 불가능해서) 나머지는
전부 중고로 들였거든요.
좋은엄마들 만나서 정말 새책수준인데 저렴히 넘겨주셔서 정가3~40프로정도에 구입했구요.
아기때부터 잠자리전 책읽기가 습관화되니 새책오면 아이가 먼저 신나서 팔짝팔짝 뜁니다.
학습쪽으로 시키는것 없구요.
35개월인데 아직 한글교육도, 영어교육도 욕심내지 않고있어요.
그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그것만 하는데, 또래 아이들보다 어휘력이나 표현력이 훨씬 뛰어난듯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놀랍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다른엄마들도 남자아이가 저렇게 말잘하는것 처음본다는 말들을 많이 하네요.
꼭 새거아니더라도 중고들여서 본전뽑는다는 생각으로 잘 활용하시면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오히려 중고로 들이니 부담도 없어서 아이가 실수로 찢거나 간혹 낙서를 하곤해도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아요^^8. 내..참..
'07.12.20 5:32 PM (203.237.xxx.212)웃기는 엄마들이네요. 빌려익는 책을 애들이 어떻게 알며, 알아서 어떤 효과가 있는거래요?
저... 줄줄이 딸린 동생에 친척들이며.. 저희 엄마가 저 책사줄 형편 정말 안되셨었거든요.
어려서..유치원 가기도 더 전...아주 어릴때였어요. 기껏해야 다섯살이나 됐나..
추운 겨울날 엄마손 붙잡고 꽁꽁 얼어붙은 밤길 더듬어 아빠 친구 댁에 책빌리러 다니던 기억 아직도 선 하네요.
책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읽고 또 읽고..
책사줄 형편은 안되고... 그때는 지금처럼 도서 대여점이나 도서관도 없었으니..
저보다 조금 큰 아이들 있는집에 다니며 빌려 읽었죠.
몇권 고르고 골라서 빌려와서는 집에와서 읽고 또 읽고.. 그리고 아쉽게 가져다 주고요.
한글은 언제인지도 모르게 그냥 혼자서 깨우쳤구요. 책 없으니 책 귀한줄 알게 되던데요.
어쩌다 제 책이 생기면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모든 선물은 다 책이었고, 책으로 해달라고 제가 졸랐었어요.
책이 부족해서 활자가 고프니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부터는 신문도 1면에서 24면까지 완전 정독을 했구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글자라고 된 것은 무조건 다 읽었어요.
그 덕인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국어는 특별히 공부 안해도 90점 밑으로 내려가본적 없구요.
논리력, 이해력 하나는 어디가서 안빠집니다.
이해력 좋고 책 많이 읽어 잡다한 지식이 많으니 사회과 과목들도 항상 잘했어요.
영어, 수학 정말 싫어해서 대충 했어도 국어, 사회과 점수들 가지고 남들 좋다고 하는 대학도 갔구요.
반면에... 저보다 7살 어린 막내동생..
집에 책이 전집으로만 수백권..아마도 천권도 넘게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하도 책 읽기를 싫어해서
엄마가 오죽하면 한권 읽을때마다 오백원씩 준다고 꼬시기까지 했더랍니다. 커서도 여전히 책 읽기 싫어하구요.
과한건 부족한것마다 못하다잖아요. 이상한 아줌마들 얘기 그냥 귓등으로 흘리세요.9. .....
'07.12.20 5:36 PM (121.134.xxx.32)저도 전집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요,
엄마가 부지런하시면 단행본이나 도서관 이용하시면 제일로 좋고요,
저는 첫째가 26개월때부터 책 읽어줬는데요(그전에는 읽어줘도 싫어해서 자기가 좋아할때까지 기다렸어요)윗분말씀처럼 전집들 보고또보고하네요..
큰아이 36개월에 작은아이 17개월인데 작은아이는 저절로 책 좋아하네요,
자기가 피고 보는흉내내네요(아직 읽어주지는 않았어요..)
둘째까지 생각하신다면 윗분들이 말씀하신 저렴한 창작 추천합니다,
아니면 중고창작도 좋고요..
저는 새책으로 사줬는데 유일하게 후회하는게 새책사준거랍니다,중고사줄걸요...10. .절대
'07.12.20 5:37 PM (211.215.xxx.79)빠지지 않습니다.
저희집 전집 할 것없이 책이 거의 어린이도서관 수준이었습니다.
저만 봤습니다.
다 엄마 만족입니다.
신경숙 씨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인어공주 책만 읽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상상으로 채웠구요
책 많다고 좋은 거 아니라는 거
나중에 느끼게 됩니다
유혹을 이겨내시길 ..11. ...
'07.12.20 5:45 PM (124.54.xxx.15)저희 애들 8살,6살 된 남매인데요.
책을 참 잘 읽습니다.
근데 형편이 안되어서 늘 빌려읽었어요. 그리고 8살 넘으면 한 책을 반복해서 보지 않고 이것 저것 많이 읽는다고 도서관이 낫다...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도서관 가면 2시간은 기본이고 그냥 앉아서 책만 보는 아이들입니다. 눈도 나쁘고 의사 샘이 애들 책 좀 고만 보게 하라고 하실 정도에요.
제발 좀 자라고 하고 문 닫고 나오면 제 핸드폰에 달린 작은 후레쉬 몰래 빼다가 이불 속에서 책 보다가 저한테 걸려서 혼난적 많구요.
근데요.
책을 빌려서 줬더니 어느날은 자꾸 자꾸 보고 싶은데 다시 갖다 줘야 해서 슬프다고 하더라구요.
단행본은 한권에 만원이 넘으니 부담스럽구요. 오히려 중고전집이 훨씬 싸지요.
프뢰벨이니 몬테소리 니 하는 유명 전집들..유명한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번역도 매끄럽고 책 선정도 좋구요. 프뢰벨 테마 1은 도서관에서 보는데 정말 8세된 아이가 지금도 재미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CD얻어다가 그거라도 들려줬구요.
프뢰벨 테마를 참 좋아해서 너무 늦었나 싶었지만 눈 질끈 감고 테마2를 구입했는데 정말 매일 매일 읽어대면서 "엄마, 이 책 너무나 재미있어요."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 16개월 전후부터 책 좋아했어요. 읽어주느라 힘든 적도 많구요.
몇 권 없는 책 하도 읽어주니 아예 외워서 저없이도 자기들끼리 보더라구요.
두 돌 절대 이르지 않아요.
중고 전집 깨끗한 거 잘 고르면 새 것 못지 않으니 잘 골라서 보여주세요.
단행본은 아무래도 엄마의 취향과 선입견이 많이 작용하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추천도서 목록을 자주 들여다보는데 어렵더라구요.
아, 근데 저는 전집 사서 되팔지는 않아요.
중고 전집을 이를테면 30만원에 사서 깨끗하게 보고 또 30만원에 팔았다는 글 보고 기절할 뻔 한적 있는데요.
깨끗하게 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까봐 그냥 좀 허름해지더라도 마음껏 쌓아놓고 보게해요. 또 3살 때 읽던 책, 요즘도 꺼내보기 때문에 중간에 팔지 못하겠더라구요.12. 흠
'07.12.20 6:02 PM (122.34.xxx.3)그렇게 어릴때에는 본 책을 보고 또 보기때문에 집에 책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늘 중고 사서 깨끗이 닦아서 보여줍니다.
좀 크면 봤던 책은 잘 안봐요. 지금은 책 사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빌려보면 갖다줘야하니까 더 잘 읽기도 하고
새로 빌려오면 새책처럼 또 읽고 그래서 좋아요.
근데 두돌이면 아직 많이 어리니 좋아하는 책은 수백번도 더 봅니다...
그리고 단행본보다 전집이 더 싸요. 권당 따지면요.
중고로 저렴하게 보여주세요.
기본 성향이라는게 있지만 그래도 많이 보여준 애가 대체로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13. 전집
'07.12.20 6:13 PM (211.224.xxx.134)사주세요.
엄마 열의만 있으면 전집으로도 뽕을 뽑습니다.
단행본, 전집나누지 마시고 여력이 되시면 무조건 많이
구입해서 읽히세요.
단행본은 어린이 도서연구회에서 나온 권장도서위주로
전집은 세원북이나 까페에서 평이 좋은책들로 고르시면 좋아요
얼마전 미국에서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는 아이들이랑
집에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아이들 비교해서 학력수준
조사한 자료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많이 읽는 아이들 보다 책을 많이 소장한 아이들
학습능력이 월등하단 이야기 들은 적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구요.14. 둘째
'07.12.20 6:23 PM (125.177.xxx.168)생각해서 저도 뒤늦게 전집 질렀어요.
단행본 너무 비싸죠. 물론 아이가 좋아할 확률은 더 높지만
비용대비 아이 읽는 양 생각하면 전집이 머리 안아프고 더 편합니다.
전집 사서 1/2 읽는 거나, 단행본 사서 2/3 읽는 거나 비용도 비슷하고, 아이가 결국 읽는 책 수도 비슷해요. 그런데 단행본 사느라 시간 소비하는 거 생각하면 그시간에 전집 사 놓고 아이끼고 책 읽어주는게 훨씬 시간적으로 효율적인것 같아요
또 전집은 권수가 많으니까 둘째가 선택할 폭이 넓은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좋아하는 책만 반복하는 스타일이라 집에있는 책 다 읽진 않아요.
전집 들이기 아깝죠.
남들처럼 이것 저것 다 들이진 않고
들여 놓은 전집 어느정도 다 읽었다 싶을때 하나 들이고 합니다.15. 저는..
'07.12.20 6:28 PM (202.7.xxx.171)무리해서 비싼 브랜드의 전집을 사주는건 힘들다고 생각해요...그래서 푸르미닷컴이란 싸이트에서 검색 많이 해보고 저렴하면서도 평이 좋은 책들 위주로 사줬어요...
울 애는 돌 좀 전에 단행본을 시작으로 돌반쯤 됐을 때 웅진책을 중고로(거의 새것) 사줬는데 넘넘 잘 보는거예요....저도 그 전에는 전집에 대해서 별로 좋게 생각 안 했는데 애가 몇 십권 되는 책을 넘넘 열심히 보니까 계속 사주게 되더라구요...그렇다고 무리하게 넘치게 하지는 않았구요...다른 엄마들 홈스쿨이나 미술놀이,음악놀이 등등 보내는거 안 보내고 그 돈으로 책 사준다 생각하고 사줬어요...
지금 여섯살인데...책 너무너무 좋아해요......애들은 책 보고 배우는게 너무 많답니다...
책 많이 읽은 애는 못 당한다고도 하잖아요......
비싸고 유명한 브랜드에 넘 연연하지 않으시면 그 맘 때....십만원 대에 적당한 전집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16. ...
'07.12.20 6:29 PM (211.210.xxx.62)전집이던 아니던 책을 읽힌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나름대로 한가지씩 투자하는게 있으니 전집을 주로 사는 엄마들은
생활의 범위 내에서 전집에 투자하는것이니 뭐라 왈가불가할 필요가 없겠죠.
저는 능력만 된다면 전집 마구 사주고 싶어요.
책이란게 다 궁합이 맞아야하니 아이가 좋아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쟎아요.
능력이 안되서 이것저것 심사숙고 해서 겨우 한질 들여놓았는데
아이가 잘 안읽으면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능력만 된다면 여러 시리즈를 구비해 놓구 아이들한테
너가 골라서 읽어라~ 이렇게 외치고 싶어요.
시간만 있다면야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읽히고 동네 아이들과 돌려서도 읽히겠지만
여건이 안되고요.
단행본은 비싸고.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사줄 수 있을때 많이 많이 사주자고요. 놀러가는것보다 저렴하고 좋쟎아요.17. ..
'07.12.20 8:17 PM (211.179.xxx.46)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학이나 수학같은건 전집이 좋습니다.
왜냐.. 내용이 안겹치니깐요.18. 원글
'07.12.20 9:37 PM (125.178.xxx.167)이렇게 많은 의견 주시니 제기분이 언제 꿀꿀했냐 싶네요..아자 저도 힘내겠습니다...
19. 전
'07.12.21 12:02 AM (122.37.xxx.236)두돌반정도 되어서 전집을 한번 사줘봤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그랬더니 정말 잘 보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 시작할떄 쯤 사줘보세요
제가 전집을 사준이유는 단행본도 실패할 경우가 많아서였어요....매번 서점가서 사는 것도 힘들어 인터넷 후기를 보고 구입하면 잘 안보는 경우도 생기고 직접가서 사도 거기서 한번 같이 읽어보고 사니까 집에와서는 잘 안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몇달 사이를 두고 중고로 저렴히 구입하시면 단행본보다 좋은 것 같더군요....하지만 저는 간간히 단행본도 구입합니다.20. 저도
'07.12.21 9:48 AM (123.109.xxx.42)전집 사주는 엄마들 성의없니 돈낭비니 말 들어서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어요,,근데 단행본은 어느선에 가면 한계가 있고, 일일이 단행본 고르는것도 힘들어요...
전 그래서 후기 좋은걸로 창작 수학동화 전래 이렇게 전집 샀는데요...우리아이 2돌까지 책 없다가 지금 40개월 좀 넘었는데 지금 이정도예요...정말 없는거죠.
전 전집 가격이 거품이 많아 불만인데..장터같은 곳에서 중고 이용하시더라도 전집 좋은거 같아요..울 아이 지금은 책 많이 보는데 정말 본 책 또 보고 또 보고...책 읽어주다 제가 다 외울정도..자기도 다 외우고..그래도 재미있나봐요...정말 1년을 넘게 똑같은 책들 계속봐요..그래서 저도 전집 사면 안팔아요...초등학교 졸업때까지는 지금 책들 놔두려구요..
제 기억에도 저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도 어릴때 읽었던 책 보고 했던거 같거든요..전집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예요..잘 활용하면 오히려 좋아요...근데 가격이 문제죠..너무 비싸잖아요,,
전 지금까지는 새책으로만 샀는데..이게 새책도 금방 누래지고 아이 많이 보다보면 금방 엉망이 되고..그래서 이젠 장터를 이용해볼까 생각중이예요21. 단행본도
'07.12.23 6:44 PM (122.44.xxx.134)진짜 가격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집도 좋은 전집은 괜찮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