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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빌라 장단점좀 알려주세여!!
요즘 저희동네에 신축분양 빌라들이 많이생기더라구여~
7층빌라인데여 전세살고있는저에게 아직 아파트는 넘 먼얘기고...
아기도 빨리가져야하는데~ 지금살고있는 이 좁은집에선 낳기싫고,
그래서 신축분양하는 빌라사무실로 전화해봤는데 헉~~~~~
32평 3억2천이라네여~~
이쪽은 망원동쪽인데여~ 원래빌라 신축은 그정도 하나요??
근데 3억정도에 빌라분양받으시는분 많으세여???
1. ...
'07.12.10 12:37 AM (125.186.xxx.119)제 생각에는
팔 때에는 3억 2천도 못 받을 것 같아요...
망원동이 예전과 달라졌지만
솔직히 사람들이 원하는 동네도 아닌데...
게다가 빌라라면...2. 흠...
'07.12.10 12:40 AM (122.34.xxx.197)성산동 망원동이 한강변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저평가 지역이라... 또 큰 아파트 단지가 없기 때문에 요새 빌라도 장난아니게 많이 올랐습니다.
3. 나름
'07.12.10 12:46 AM (221.139.xxx.40)저도 신축분양하는 빌라에 들어와서 5년째 살고 있는데요.
중간에 가격이 살짝 떨어졌다가 현재는 아주 많이 올랐어요.
물론 저는 아주 운이 좋게도 뜬금없이 사는 동네가 뉴타운 발표가 났거든요.
아직 뭐 다 되려면 어마어마 하게 긴 세월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희망이라는 끈을 쥐고 사는 기분이라 아주 좋아요.
저희는 5층 빌라인데 제가 5층 살거든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걸어 오르내리려니 너무 힘들고
또 빌라라서 관리가 잘 안되네요.
매달 돈을 걷어 청소를 맡기고 있어 깨끗은 한데
재활용 쓰레기 수거라던가 하는 그런 몇가지 부분들이 서로 협력이 잘 안되서 좀 지저분 하구요.
가구수에 비해서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매전 주차에 애를 먹는정도
또 한 5년쯤 되다보니 물이 샌다거나 하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런것도 어디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요. 좀 부실공사한 부분이 있어도 그냥 알아서 해결 하고 지나가야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서 아파트 살돈 있으면 여기 들어왔겠어요?
아파트 돈되고 하는거 다 아는데요.
다만 탁탁 털어도 아파트 살돈은 죽어도 안되고 작은평수 빌라라도 대출 받아서 살 형편 밖에 안되는데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전세살이 하기는 싫구요. 그래서 우리 입장에선 무리해서 구입 했던거였어요.
더 무리해서라도 아파트 살 능력이면 그리 했을지도 모르지만 안되더라구요.
양가부모님 도움 한푼 없이 오히려 그분들 도와드리고 살아야 하는 형편이라
그래도 집이라고 하나 가지고 있으니 심적으로 든든 하더군요.
남의집 사는 서러움 이야기 나올때도 남의 이야기고
작고 볼품없고 또 남들이 다 사면 바로 똥값이라고 이야기 하는 빌라라도 내집이라 맘 참 편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아울러 이젠 뉴타운지역이라고 값까지 올라주니 더할나위 없이 고맙네요.
아마 그때 제가 빌라는 사는거 아니라고 생각 하고 안사고 여직 전세살이 했다면
지금 이런 행운도 적용대상이 아니겠지요.
가까이 사는 친정도 또 친정동생네도 전부 빌라 사는데 전부 뉴타운 되는 지역이 되는 바람에
요즘 우린 만나면 다 기분 좋습니다.4. 지나가다
'07.12.10 12:53 AM (59.187.xxx.19)근데 윗님...5년전 신축빌라라면 아직도 새것일텐데..뉴타운 지역에 해당되어 다시 그 빌라를 철거하게 되는건가요?아님 그런 거의 새 빌라는 해당안되고 주변만 뉴타운이라도 값이 올른건가요?그냥 궁금해서요..글구 얼마에 사셨는데..지금 얼마정도 됐는지도 좀 궁금해요...
저도 요즘 신축빌라에 관심이 있어서요..5. 보통은
'07.12.10 1:08 AM (125.181.xxx.9)망원동에 그 가격으로 분양 받으시면 팔때 그 가격 다 못 받으시고, 팔기도 어려워요...
솔직히 그정도 금액이 가능하시면 다른 지역의 아파트도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강북쪽 아파트는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망원동은 기피지역이기 때문에 올라도 다른 곳에 비해 한계가 있고
오른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리고 뉴타운도 뉴타운 나름이구요...
예를 들어 뉴타운중에서 개발이 되더라도 별 실익 없는 뉴타운이 천호동이구요...참고하시라구요...^^;;)
아파트 사시기 어려우시면... 보통은 좀 부담스러운 아파트를 대출+전세끼고 사고...
본인은 아주아주 싼 전셋집에 사는거요... 그래서 그 집에서 전세 살면서 모아서 아파트로 들어가는거...
3억이라면 용인쪽 택지개발지구(광교등)의 30평대 분양도 가능한데... 망원동 빌라가 저정도면 절대 안살 것 같은데요~6. 나름
'07.12.10 1:14 AM (221.139.xxx.40)지금 당장 철거에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작년이었나? 발표가 나서 한참 진행중이구요.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이에요. 길게 10년 까지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집 주변에 거의 아주 오래된 저층 아파트나 빌라들이 많아요.
사실 이집 살때 아주 그런 생각 안한건 아니었거든요. 이 오래된 빌라와 아파트들 언젠가는 다 헐리지 않겠어? 라는 생각은 잠시 했었죠. 이렇게 금방 그런 계획이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뉴타운이라는것이 대단지도 아닌데 어떤 건물은 남겨두고 이런식으로 가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그 지역을 다 밀어 버리고 새롭게 재정비 해서 만든다는군요.
그러니 우리빌라가 새빌라라고 해도 남겨질 가능성은 없어요. 바로 옆 빌라만 해도 20년 가까이 된 빌라거든요.
뉴타운 지역이라고 해도 새로지은 단지가 큰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존치가 되지요.
그리고 뉴타운지역뿐 아니라 집근처에 지하철도 들어 온다고 하고 편의시설및 여러가지 여건들이 아주 좋아질 전망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지하철의 경우에는 공사중이구요.
하지만 지나가다님 이런것이 어느경우에나 해당되는것은 아니라는점 말씀 드려요.
정말 아주 재수가 좋았던 케이스 라고들 친구들이 그럽니다.
그때 남편은 망설이는것을 제가 강하게 밀고 나가서 사버렸는데
지금은 남편도 아주 좋아 하구요.
그때 시댁 집안 어르신들이 우리보고 어리석다고 막 야단 하셨어요. 빌라 샀다구요.
사는 순간 집값 떨어질텐데 바보라고들 하셨지만
요즘은 저희 앞에서 입 딱 닫으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부분이 젤로 통쾌 해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건요. 주변의 입지조건을 보시라는 거에요.
주변이 죄다 낡은 빌라나 저층 아파트들 거의 20년 가까이 된 그런 집들이 가까이 있다면
또 내가 사려고 하는 빌라가 만약 그 빌라나 아파트들을 묶어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경우에 피해갈수 없는 위치 라면 더욱 좋겠죠.
뉴타운이 아니라 해도 이런 경우에는 분명 재개발이라도 하게 될것이니 말이에요.
저는 딱히 그런 생각으로 지른것은 아니었지만 이사오고 나서 옥상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다 알게 된거였어요.
뉴타운이 아니라 재개발 이라고 해도 딱 우리빌라만 빼놓고 갈수 없는 위치 였고 주변은 정말 다 낡은 빌라와 아파트들이 완전 많더라구요.
아 언젠가 이지역이 재개발 되면 우리도 덩달아 빛을 보겠구나 싶더라구요.
암튼 얼마에 사서 지금 얼마라고 말씀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또 저는 올랐다고 팔건 아니구요.
아파트로 주면 받을 생각 이에요. 별로 이사갈 생각 없어서 나중까지 이집에 쭈욱 살다가 정해지는 대로 아파트를 주면 아파트를 받고 보상을 해주면 보상을 받거나 해야겠죠.
물론 중간에 봐서 그보다는 최고값에 받고 팔고 나가는것이 나으면 그리 할것이구요.
그닥 비싼 집은 아니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도 부끄럽구요.
얼마나 올랐는지는 요즘은 부동산 가서 알아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잘 모르지만 굉장히 많이 오른건 확실 합니다.7. 나름
'07.12.10 1:16 AM (221.139.xxx.40)근데 저도 망원동쪽이시라면 사실 그 가격에 빌라 사시는것 보다는 좀더 외곽으로 나와서라도 아파트 구입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제가 그정도 돈이 있었다면 저는 아파트를 샀을꺼에요.
저는 그런 돈이 없어서 못산거니까요.
빌라가 3억 넘으면 그건 좀 아니지 싶은걸요.8. 강북
'07.12.10 1:16 AM (211.192.xxx.23)아파트도 30평넘으면 6억정도 하지않나요? 한동짜리 이름없는 건설사는 좀 싸겠지만 그건 또 그것대로 안 오르잖아요,,결국 윗님 말슴대로 처음부터 아파트 갈 돈 안되면 마음편하게 내집 살때 빌라사는거구요,빛내고 뭐 할 여력 되면 아파트 가는겁니다.저는 30평대 아파트 팔고 엄청 큰 빌라 왔는데요,나 죽으면 자식들이 나눠가질 생각에 걱정은 됩니다만 살기는 너무 좋아요,일단 애들 각자 방 하나씩 주고 내방도 있고 하니까요...집을 투자가치로 보느냐,순수하게 내가 마음편히 살면 되느냐의 사고방식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망원동이 그런데 왜 기피지역인지요? 전에 홍수나서요? 지금은 그런것도 없고,나름 신촌쪽에서 놀기도 좋고 교통도 은근 편하고(버스 많잖아요) 마트나 공원도 가깝고 좋은데요 ?
9. ,
'07.12.10 2:29 AM (220.76.xxx.41)3억정도라면 대출끼고 당연히 아파트 삽니다. 뉴타운 지역내 아파트들도 30평대 중에서
잘 고르면 5억-6억 사이 고를 수 있는데 물론 1,2억 대출이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요새 아무리 저평가된 지역도 왠만하게 낙후되어 있지 않으면 동 3개 이상은 30평대가
당연히 5억 넘어요. 좀 괜찮을라 싶으면 6-7억가까이.. 교통좋고 브랜드있는 10년내 아파트는..
3억이면 일단 1억 내외로 살 수 있는 아파트부터 시작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망원동 빌라는..;;10. 아파트가 좋아요
'07.12.10 8:34 AM (219.248.xxx.145)일단 빌라는 엘리베이터 없잖아요
저 전에 살던곳이 빌라 4층짜리에서 4층이었어요.
둘째가 아직 어릴때라 업고 4층 올라가면 정말 어질어질하고 너무 힘들었구요
유모차와 자전거도 그래요
1층 계단밑쪽 공간에 넣어두었는데 1층 사람들이 웬간하면 놓지말라고 싫어하더라구요
그곳은 빌라 사는 사람들 자전거 넣어두는 장소였는데 여러대의 자전거가 마구 뒤섞여 있으니 저 잠시 자전거 그곳에 두면서 죄인된듯한 기분이었어요
결국 자전거바퀴 두대를 모두 누가 구멍 뚫어놓은후 베란다에 옮겼어요
그러니 애들 자전거 못태워줬구요
빌라는 처음엔 비싸지만 갈수록 값이 싸지잖아요. 그가격이면 아파트를 사심이...11. 재개발
'07.12.10 10:06 AM (211.196.xxx.56)재개발 생각하시면 빌라가 아파트보다 대지 지분이 크기 때문에 나은 점도 있답니다.
12. 문제는
'07.12.10 10:20 AM (121.162.xxx.230)빌라를 잘 고르면 재개발이나 수혜를 본다고들 하셨는데 일면 맞지만 상당히 안되는 일도 많답니다. 우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빌라에서 사는 일이 만만치 않아요. 관리나 보안은 언제나
위험하구요, 주변과 맞닿아 있는 집들은 사생활 보장 정말 안되는 경우 많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익명성이 없기 때문에 신경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단독 재개발 가능성 있는
지역에 있는 빌라 들어갔다 그냥 뛰쳐나온 사람 몇 봤습니다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데다 재개발 추진이 지지부진한 경우도 너무 많구요,
묵혀도 상관없는 돈이면 그냥 묶어두고 살면서 언젠가 재개발.. 이렇게 기대하겠지만
그 기간이란게 보통은 15년-20면, 10년 정도 예상되는 지역은 정말 많이 낡거나 주변이
살기엔 괴로운 처지정도라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생활하기엔 많은 고충이 있어요
저라면 3억이라면 아파트로 가겠네요. 아파트 올랐다 하지만 서울에서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편리한 아파트들은 여전히 아직은 오를 여력이 많이 남아있거든요13. 다빛맘
'07.12.10 10:42 AM (168.154.xxx.90)빌라 사서 살다가.. 팔고 나와서 아파트 사는 사람입니다.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리면.
아기를 키우실 생각이라면 아파트 추천드립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빌라가 층간소음, 옆집소음이 좀 더 심한 편이예요. 아이 키우실 때 이웃과 문제될 수 있고요.
뉴타운 등의 호재가 없으면 가격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낮구요.
난방을 해도 보온효과가 좀 낮은 건 사실이예요.
주차, 쓰레기 분리수거, 방범 이런 문제가 좀 있을 수 있고요.
빌라 30평형이라고 해도 넓이가 아파트 30평형하고는 차이가 있어요..
3억 넘는 30평대 빌라를 사는 것 보다는, 20평대 아파트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울 중심부에도 20평대 아파트 3억 초반으로 나오는 것들 있어요..14. --;
'07.12.10 1:26 PM (165.186.xxx.188)"보통은"님.. 3억이라면 용인쪽 택지개발지구(광교등)의 30평대 분양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요..
3억가지고 30평대 아파트.. 수도권에서도 사기 쉽지 않답니다.
수도권을 잘 모르시는 모양이네요. 요즘 수도권 분양도 20평대가 3억넘네요.
광교는.. 판교 다음 광교라는데.. 또 다들 노리는 곳이라 당첨가능성 또한 쉽지 않구요.15. 글쎄
'07.12.10 5:14 PM (59.18.xxx.127)빌라도 가격이 떨어지진 않아요.전체적으로 물가오르고 집값오르는데 빌라만 떨어질리가 있나요
요즘은 소형아파트를 별로 짓지않아서 빌라가격이 많이 올랐어요.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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