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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너무 부럽더라구요.. ^^ )

들들이 엄마 조회수 : 7,135
작성일 : 2007-12-09 22:44:24

오늘 목욕탕을 갔었는데요..
어느 아주머니가 딸네미 셋을 데리고 목욕을 왔더라구요..
그나마 막내는 쌍둥이...
큰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그정도 되어 보이고
막내 쌍둥이 둘은 4-5살 정도 된것 같았습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본인 때를 밀고 셋 놀게 하면서 돌보고 음료수 사 먹이고
다 모아다가 하나씩 때 밀고 씻기고.....

아무튼 제가 봐도 너무 힘들것 같은데 연신 하하 호호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네 모녀가 아주 신났습니다..
너무너무 부럽더군요...
(참고로 저는 세상 엄마들이 모두 불쌍하게 생각하는 들들이 엄마랍니다.. ^^;; )

매번 혼자 와서 목욕하면 홀가분 하기도 하지만 딸네미들 데리고 와서 목욕하는 엄마들 보면
참 부럽고 나도 늦둥이를 낳아야 하나 고민도 하고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네 모녀의 목욕이 끝나갈 무렵 목욕탕 주인 아줌마가 탕 문을 열고
"00엄마..!!  00엄마 계세요??"
하자 그 딸네미 셋의 엄마가 "네~ 저요.. 왜요?" 합니다..
그러자 목욕탕 주인 아줌마의 대답...
(저 여기서 거의 쓰러질 뻔 했다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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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애들하고 밖에서 기다린다고 빨리 나오래요..!!!"

헉- 애들(??)  그럼 딸 셋 말고도 최소한 아들 둘이 더 있다는 말인데....
예전 같았으면 애가 너무 많다고 흉을 볼만도 했을텐데
너~~~~무 부럽더군요...
아이 다섯을 키우는 아줌마가 딸 셋을 데리고 목욕 하면서도 연신 하하호호 하는데..
그 다복한 집이 어찌나 부럽던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남푠을 졸라 늦둥이를 낳아야 하나 했답니다..
에구..  나도 딸 하나만 있었음 참 좋겠다~~~   ^^





IP : 211.41.xxx.1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2.9 11:20 PM (211.192.xxx.23)

    능력만 된다면야 진짜 부럽네요 ^^

  • 2. 저도
    '07.12.9 11:28 PM (61.98.xxx.193)

    ㅋㅋㅋㅋㅋ쓰러집니다.

  • 3. ㅋㅋ
    '07.12.10 12:03 AM (122.34.xxx.104)

    무지하게 부럽습니다.
    딸셋에 아들둘..ㅎㅎ

  • 4. 껄껄껄
    '07.12.10 12:40 AM (218.38.xxx.183)

    전 싫어요. 애 적어도 다섯이상이라니... ^^
    아마도 그분은 저처럼 그릇이 작지 않나봅니다.
    올망졸망 세자매를 호호 거리며 씻기고,,
    전 죽었다 깨나도 그리 못하죠.
    있는 둘이나 잘 키워야쥐

  • 5. 으~~아
    '07.12.10 12:48 AM (220.71.xxx.191)

    왠 애를 그리도 마니.....
    대단하시다...
    난 하나가지고도 힘들구만....

  • 6. 저완 반대
    '07.12.10 12:51 AM (220.79.xxx.82)

    저와는 반대시군요.
    전 아들 둘 있는 것 제일 다행이다 생각할 때가
    목욕탕이나 수영장 갈 때예요.
    남편이 두녀석 치닥거리 하느라 땀흘리고 있을때
    전 혼자서 유유자적 즐기고 나오거든요.

  • 7. ..
    '07.12.10 2:01 AM (222.109.xxx.94)

    전 딸 하나지만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목욕탕 혼자가서 때밀어본게 언제적이냐..

  • 8. 딸셋
    '07.12.10 5:57 AM (211.179.xxx.107)

    목욕탕 갈 때가 너무 싫어요.ㅎㅎ

  • 9.
    '07.12.10 8:45 AM (219.248.xxx.145)

    애둘이어도 너무 버거운데..ㅠㅠ 둘째가 아들이지만 아직 네살이라 목욕할때도 제가 데리고 가야하거든요. (아빠가 데리고 갔었다가 표끊고 신발 벗다가 둘째가 울고 난동부려서 다시 환불하고 집으로 왔어요ㅠㅠ)

  • 10. ..
    '07.12.10 9:35 AM (211.59.xxx.66)

    딸 셋 달린 우리 친정 엄마 들들이 엄마들 혼자 딸랑와서
    여유롭게 목욕하고 가는게 세상에 제일 부러웠다던데...
    목욕탕의 딸 셋 엄마가 부러운 분도 계시군요.

  • 11. gg
    '07.12.10 10:18 AM (210.109.xxx.85)

    저도 주말에 김장하구 목욕탕갔는데..저도 들들이엄마라서 ^^ 애기아빠가 다 델꼬 들어갔어요. 전 홀가분하게 목욕하고 세신두 하고 하는데...딸있는 모녀가 왔는데..연신 웃으면서 얘기하더라구요...몹시 부러웠다는.. 근데 목욕하고 나오니까..아들셋인 가족이 왔다갔다하는데...시댁식구들한테...내가 저럴까봐 셋째 못낳은다고 못을 박았답니다.
    그치만 속으론 내심 부러웠어요...딸가진 엄마나 아들셋가진 엄마나...저도 능력만 되면 아들이건 딸이건 하나 더 낳고 싶네요...물론 딸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 12. gg
    '07.12.10 10:20 AM (210.109.xxx.85)

    또 시댁식구가 딸이 없어서 너는 나중에 무척 외로울꺼라네요...
    딸 못 낳는게 내 잘못인가...신랑씨가 딸이 없는걸 어떻게 하란 말이여~~

  • 13. 해남댁
    '07.12.10 10:28 AM (222.106.xxx.20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윗분 넘 잼나요. ^^

    전 딸하나 아들하나 낳아 키우고 있지만
    가끔은 큰 딸을 위해 딸을 하나 더 낳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나중에 시집가고 친정부모 다 죽고 나면 자매들끼리 많이 의지할거 같은데.......
    남편이 너무 힘들다고 싫어해요. ^^

  • 14. 딸기맘
    '07.12.10 10:37 AM (125.180.xxx.37)

    전 딸 둘입니다. 잘 싸우기도 하지만 둘이 사이좋을댄 죽고 못살죠.

    근데 전 왜 딸하나 더 낳고 싶을까요? 딸 셋인게 너무 부럽습니다.

    둘은 살짝 외롭고 딸 셋인게 나중에 결혼해서도 딱인거 같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들으시면 기절하시겠지만...

    고스톱도 세명이 기본이죠.... 나중에 사위셋이서 고스톱치면 보기 좋을것 같아서....ㅋㅋㅋ

    아들 정말 하나 안부럽습니다.

  • 15. 저도 반대
    '07.12.10 10:48 AM (211.221.xxx.245)

    제 성격에는 아들만 있는데 딱인것 같아요.
    키만 커서 허리는 약하고 그러다보니 같이 목욕탕가고 화장실 데리고 가는거 하라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아들만 둘이다보니 기저귀 떼고는 가족 외출때 남편이 다 해결하고
    난 밖에서 편하게 있고 지금도 6살,9살 애들 밖에서 화장실 갈때 남편이 다 데리고 다니고
    난 혼자 밖에서 기다리고,내 화장실 갈때 내 볼일만 보면 되니 또 편해서 좋아요.
    아들만 있으니 남편은 외식,놀이공원..밖으로만 나가면
    애들 옷갈이 입히기부터 화장실등 모든걸 다 해요.

    특히 배변훈련 과정때 밖에서 애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면 남편이 들고 뛰고
    그러다가 혹시 싸면 둘이 알아서 해결하고..
    마트에서도 난 혼자 구경하고 있고 자기들은 화장실에서 그 난리.

    아들만 있어서 좋은점이 더 많아요.
    딸만 있어서 좋은 사람은 성격이 많이 다정다감하고 상냥할것 같아요.
    아들 엄마라서 그런지 친정 엄마도 저에게 공주병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다 하는것처럼 보여서 그런가봐요.

    딸만 둘인 동생도 제부가 다 하던걸요.배변훈련때도,목욕도 집에서는.
    그렇지만 외출해서는 남자화장싱에 여자애를 보낼수가 없으니까
    귀챠니즘 절정인 동생이 다 해야되죠.
    아직 딸들이 애기라서 (두돌미만).좀 더 크면 안밖으로 혼자 다 해야되잖아요.
    그래서 자기는 딸이 적성에 안맞다는 소리를 해요.딸들이 너무 좋은데
    몸은 아들 키우는게 딱이라면서.

    아들만 있으면 무겁고 힘들고 어깨도 벌어지고..아기때는 그랬는데
    애들 유치원 가고 나니 다시 좋아지네요.
    예쁜것도 나 위주로..
    동생은 자기것 사고 딸들것도 사고 살게 너무 많더군요.
    나도 아들옷 예쁜것 사기는 하지만 딸들옷 만큼은 아니잖아요.

    나중에 늙어서 외로울까봐 걱정은 안해요.
    주부 사이트만 봐도 아들,딸이 노후 대책도 아니고
    더 외롭고 덜 외로운것 없던데요.
    일단 지금은 아들둘과 남편이 제게는 딱 맞는것 같아요.
    아들만 있으니 딸대신 마누라를 딸 취급하는 남편(4살차이).
    예쁜것만 보면 마누라 사주고 싶어하고
    아들들 챙겨주고 집안일 도와주면서도 아들들에게
    우리집에 여자는 엄마밖에 없으니 너희들이 잘 모셔야 된다면서
    힘든일은 너희들이 다 하고 아빠 출장가거나 집에 없을때는 너희들이 다 해야 해.
    하면서 설겆이,청소,빨래..하면서 잘 봤다가 초등 고학년부터 하라고 말해요.^^

    제부는 딸들 또 너무 예뻐서 나중에 시집 보낼때 눈물 날것 같다고
    벌써 드라마 찍고 있는데 동생은 장모가 문제가 아니라 장인들이 문제일것 같다고
    농담을 해요.
    딸들만 있으면 엄마보다 아빠들이 딸들 물건 하나하나 추억 상자 만들고 하던데
    나중에 그 딸들이 아빠의 마음을 알아줄것 같지는 않지만
    벌써 나중 생각하면서 혼자 딸 아이 아기때 인형 챙겨두는 제부 보니까
    찡하던데요.

    우리는 그런거는 없어요.
    그래도 아들들 너무 귀여워요.사랑스럽고..애교도 많고
    밖에서 모르는 사람들은 아들만 키우니까 엄마가 힘들겠다고 하는데
    집안에서는 아들 엄마들 남편들과 아들들이 어느순간부터 다 도와줘서
    든든하고 편한거 모르는것 같아요.

  • 16. 저도억울^^;
    '07.12.10 11:15 AM (123.248.xxx.44)

    완전게으른 울남편은 혼자 유유자적 목욕하고 전 딸래미둘 씨름하면서 땀뻘뻘...목욕한번 갔다오면 바로 한숨 자줘야 합니다.ㅠㅠ
    울남편 얄미워요. 안그래도 집안일 하나 안도와주면서 목욕까지 혼자 편하게 하고~
    하지만 10년쯤 지나면 전세가 역전되겠죠? 딸들이랑 즐겁게 이야기하며 목욕즐기는 날이 오겠죠?

  • 17. 저도 반대
    '07.12.10 11:23 AM (222.110.xxx.166)

    저도 아들만 둘인데 목욕할때만이라도 저 혼자이고싶어요~~~~ >.<
    혼자 목욕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는거 무지 좋아해용.. ㅎㅎㅎ
    헌데 지금은 아들내미들땜시 힘들어요.

  • 18. 아들둥이맘
    '07.12.10 11:31 AM (211.110.xxx.235)

    저두 목욕탕가면..딸래미랑 같이온 엄마들 부럽습니다..
    아가들은 귀엽고 이뻐서 부럽고...큰딸들은 엄마 등밀어주는거 말동무하는거 보면 부러워여.
    탕안에서 보면서 부럽단 생각 많이햇어여.
    아들둥이낳고 돌지날때부터여..좀 수월지면서..ㅋㅋㅋ
    주위에선 다들 미쳤다고 난립니다...특히 친정엄마 시엄니..
    친정엄마는 제걱정에 생각도 하지말아라...니 이제부터 찾아라..
    시엄니는 둘만잘키우라고 말씀하시지만...아들 등골휠까 걱정이겠지요...ㅋㅋㅋ
    최근엔...친한언니가 낼모레 마흔인데..늦둥이 셋째...아들둘이었는데...지금 임신6개월..딸이라고....ㅠ.ㅠ 아~~~정말 부러워여...
    그렇게 딸딸 노래부르더니...정말 딸가졌어여..
    속으로..진짜 딸낳으면...부러워서 어떡하나했는데...저 못됐져..ㅋㅋ
    신랑과 저 피임은 안하는데....생기면 낳으려구여..
    그런데...첫째도 인공수정으로 낳았고...불임아닌 불임이라...
    피임도 안하지만....하늘봐야 하는데.....서로 피곤하고..하늘볼일이 별로 없어..
    자연피임이 된다고나 할까요...ㅋㅋㅋ
    그래도 로또당첨처럼....임신이 된다면...낳을거에요...하하하

  • 19. 아들둥이맘
    '07.12.10 11:32 AM (211.110.xxx.235)

    글수정....니 인생부터 찾아라....

    하하하...빨리 쓰다보니...^^

  • 20. .
    '07.12.10 12:03 PM (121.186.xxx.179)

    근데...아들만 있음 젊을적엔 모르지만...나이 들면 진짜 외롭대요
    아들이 애교 많고 살가우면 좋지만..나중엔 며느리 눈치도 보이고...
    저희엄마 친구분이 아들만 셋인데.,..울면서 이야기 하드래요 외롭다고..딸있었음 좋았겠다구
    물론 딸도 딸 나름이지만요..
    저도 4살짜리 딸 하나에 딸둘 엄마 하고 싶어서 둘째 가졌는데 아쉽게도 아들이라네요
    딸들끼리 커서 서로 의지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 좋아서 큰맘먹고 둘째 가진건데...;;
    제친구도 집안에 딸넷에 아들하나인데요...
    진짜 어릴땐 많이 싸워도 지금은 완전 친한친구...너무 부러워요
    남동생 하나있는 저로선...

  • 21.
    '07.12.10 12:11 PM (202.30.xxx.243)

    전 딸 하나 있는것
    목욕탕 갈때나 수영장 갈때만
    아들이었으면 했는데...

    뭐 이제는 다 커서 덜 성가시지만요,

  • 22. 아들사랑
    '07.12.10 3:32 PM (59.18.xxx.57)

    4살때부터 남편이 우리아이 데리고 목욕탕엘 다녀요.
    그러더니 이번 여름엔 목욕탕가서 너무너무 재밌게 놀다왔다고 아빠가
    얼굴이 더 상기되서 말해요.
    이래서 아빠는 아들이 필요한가보다고 그 이유를 알겠다고 그러네요.
    저는 대충 듣는척마는척 했지만 목욕탕가서 둘이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무아지경으로 얘기하는데 참 행복해 보이니 저도 좋았어요.

    아마 딸이랑 재밌게 목욕하시는 분도 이런 기분이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 23. 아들 둘
    '07.12.10 3:43 PM (221.163.xxx.149)

    아들 둘이에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딸들과 함께 목욕탕 온 엄마들 부럽더라구요.
    그런데 한 친구가 얼마나 홀가분하고 좋냐고
    아들들 남편한테 맡기고 맘껏? ㅋ 목욕할 수 있고...
    희한하게 그 말 듣고 나서는 정말 좋더라구요.

    딸만 있는 아빠들은 목욕탕에서 등 밀어주는 아들들 보고 그렇게 허전해한다고 하던데
    그럼 차라리 내가 허전한 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요.
    아빠들에겐 나이들어갈수록 아들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엄마에게 딸이 필요한 것처럼요.

  • 24. 저도
    '07.12.10 4:23 PM (222.118.xxx.220)

    아들만 둘인데 남편아 다 씻기니까 편하던데..
    전 워낙 게으름에다 제몸하나 챙기기 힘들어서리...
    저같은 사람은 아들이 편한것같아요..
    근데 나중에 늙어서 정말 딸가진엄마들이 부러울까요?

  • 25. 저도
    '07.12.10 4:40 PM (125.133.xxx.208)

    아들만 둘....
    요즘엔 목욕탕가도 같이 등밀 사람이 없더라구요.....
    혼자 등밀고 나온지 한달됐습니다.

  • 26. 들들이 엄마
    '07.12.10 8:22 PM (211.41.xxx.154)

    원글입니다...
    와우- 하루 종일 일이 있어 내내 나갔다가 이제사 들어왔더니 메인에 소개가 되었네요!! ^^
    처음 있는 일이라 어리벙벙.... ㅎㅎㅎㅎㅎ


    저는 들들이 엄마라서 그런건지 딸이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 좀 큰 편이에요..
    정말로!!!! 딸 낳고 싶어요... ㅠㅠ

  • 27. 저도 아들 둘 엄마
    '07.12.10 9:20 PM (121.124.xxx.111)

    전 목욕 갈때가 젤로 좋던데요
    사우나 맘껏 할수 있고,냉온탕 왓다갔다....시간나면 맛사지 까지ㅎㅎㅎ
    아들만 있는 엄마 안됐다고 보는 시선이 많은데요~~
    딸만 있는 집안의 장녀로 자란 나
    여지껏 저희친정에 괜히 아들하나 끼어 잇었음 가족끼리 여행갈때나, 집안일로 모일때
    올케 눈치 봤을거라고 아들 없는게 참 잘된거라고 저희 동생이랑 말하곤 했는데요
    집안에 우환이 생긴 지금....
    이래서 다들 아들 아들 하는구나 하고 느껴요
    어젠 엄마에게 남들 다 낳는(그 시절에)아들 하나 낳지 뭐하셨냐구
    농담처럼 말해버렸어요
    제가 좀 힘들어서요
    전 아무래도 친정일엔 신랑 눈치가 봐 지네요

  • 28. 저희
    '07.12.11 10:58 AM (203.247.xxx.6)

    시어머니 소원이 딸이랑 목욕탕 같이 가는 거였데요.. (시엄니 아들 둘) 그래서 저 시집오고 바로 같이 목욕탕 갔다는..ㅋㅋㅋ 아들들이 잘 하는데도 나이 드시니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딸 하나 더 낳을걸 그랬다고 종종 얘기하시고 쓸쓸해 하세요. 저희 엄마는 제가 시집오고 임신하고 항상 바뻐서 엄마한테 신경 못 쓰는데도 딸이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하세요~ 맘껏 해줄수도 있다고...

    제가 잘 못해도... 엄마가 저한테 해주시는 거 보면 저도 꼭 딸은 낳고 싶어요...

  • 29. 부럽
    '07.12.11 3:03 PM (219.241.xxx.128)

    등 밀어줄 딸내미 하나 있었음 좋겠어요...
    지금은 아들이 너무 어린까 제가 딜고 나니지만 제가 씩겨야 하고 제 등은 혼자 낑낑대고 밀거든요.
    좀 크면 아빠 따라 다닐테고 손이 등에 안 닿는 저는 어떻게 등 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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