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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제시해 주세요. (OTL)
점점 덜 힘들어져 가기는 한데,
제 안에 해결되지 않는 것들 때문에, 행복하다가도 순간 순간 바로 따운되는것이.
이런게 우울증,,, 조울증 아닌가 싶어요.
즉, 제가 없다는 거예요.
결혼과 동시에 제 인생이 없어졌다가 아니라,
엄마가 된 동시에 제 24시간이 철저히 종속되어버린 느낌.
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마음이 비워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결국엔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가사와 육아 말고)
뭔가는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선배맘들!!
저에게 비젼을 제시해 주세요.
이럴때 읽어도 좋을 책들이나....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자아를 찾는 노력은 어떻게 하는건지....
1. 시간이 약..
'07.12.6 3:03 AM (116.120.xxx.230)지금 아이가 20개월이면
이제 조금 더 지나면(2돌) 어린이집 반일반 보내시고,
그 후에 찬찬히 책도 읽고, 세상사 공부하시면서 비젼을 찾아보세요... ^^
오전 4시간, 정말 금쪽같이 귀하고 좋습니다.
재테크, 집안인테리어 등등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2. morning
'07.12.6 5:49 AM (222.239.xxx.74)몇년 후를 계획하시며 극복하셨으면해요.
이제 20개월이면 조금 더 지나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유시간이 생기실겁니다.
그때 이제 이 시간을 뭐하면서 보내나 막연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계획을 탄탄히 세워놓으시면, 지금 시간이 덜 힘드실것 같네요. 무슨 자격증 준비를 한다거나, 파트타임이라도 취업 준비를 하신다거나 하는 계획을 지금부터 세워보세요.3. 햇볕쨍쨍
'07.12.6 10:16 AM (211.105.xxx.215)그 시간이 지겹고 영원할거처럼 느껴져도 금방 지나갑니다.
한 일년만 있어도 아이에게서 많이 자유로운 자신을 발견하실 거에요..4. 인생
'07.12.6 12:45 PM (211.172.xxx.104)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세요..
행복한 가정생활,아이 잘 키워내기,남편의 성공,아님 나의 성공..돈 많이 모아서 부자되는건지 등등
이것도 저것도 다 100% 만족하게 할 순 없으니
남편이나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해주어냐 가능한 것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싶은건지..
그걸 파악하면 지금 내가 왜 힘든지 무엇이 고통스러운지 알 수 있어요..
내가 행복하게 생각하는 인생은 어떤건지..
그것만 100%충족되면 난 행복 할 수 있다라고 생각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올인하세요..
그럼 다른 일로 힘들어도 견디기가 쉽답니다.5. 인생
'07.12.6 12:49 PM (211.172.xxx.104)저의 경우는 인생의 목표는 남편과의 믿음,사랑이예요..
그것이 100% 충족되니 남들이 보기에도 딱한 상황이고 힘들어 어떻게 사냐고들해도 전 행복하고 얼마든지 견딜 수 있거든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이 채워지니 나머지는 이사람과 행복하게 살기위한 부수적인 것들이고 도구이고..그러니 더 열심히 살게되고 좌절이나 우울모드에 진입을 안하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