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생님이 고마워서요

엄마 조회수 : 407
작성일 : 2007-12-04 16:47:27
초3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이번 시험이 끝나면 곧 겨울방학이 시작될테고 그러면 아이의 3학년 생활도 끝이 나게 되네요

곧 4학년이 될텐데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걱정입니다

지금 3학년 담임이 참 괜찮으신 분이거던요.

여선생님인데 애들 잘못을 지적하실땐 엄하시면서 야무지시고  아이들과의 약속은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  물론 자상하신 부분이 더 많지만요.

그리고 이런저런 작은 상장이나 이벤트를 만들어 아이들을 많이 칭찬해 주시구요

또한 아이들에게 체벌은 절대 하지 않으시네요. 다만   꼭 잘못에 합당한 벌을 주시구요

아이들을 많이 배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내년에 다른학교로 가신다네요

그래서 일년동안 아이를 바르게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방학시작할때쯤 전달해도 괜찮을까요?

아이의 편에 감사의 편지랑 함께 전해드리고 싶은데 .....선생님께서 학부모님들 학교에 나오시는거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시고 저도 선생님 마주하는거 좀 부담스러워서요.

아니면 방학끝나고 드려야 될까요?

선생님이 삼십대 중반의 미혼이시거던요

저희 아들은 첫학기 시작할때 그러더군요  선생님 이미지가 엄마랑 많이 닮으셨다고.....^^

그리고 선생님께 드릴 선물도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제가 워낙 이런데 서툴러서요.    

참고로 저희 아이 선생님은 차분하시고 소박하시면서  깔끔하신 분입니다.

IP : 121.151.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4 7:22 PM (123.140.xxx.26)

    방학전에 드리면 혹 돌려보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방학때 아이편에 마음을 담은 편지가 카드 보내시고
    방학끝나고 선물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 2. ..
    '07.12.4 10:37 PM (220.117.xxx.98)

    저는 작년에 종업식 날 아이들 간식이랑 선생님 선물 드리고 왔어요.
    저도 많은 고민끝에 웨지우드 홍차 세트 선물로 드렸는데.. 좋아하셨을지는 모르겠네요. ^^
    한해가 다 가는 걸 아쉬워 하고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선물을 저도 하고 싶은데...
    올해는 정말 너무 형편없는 선생님을 만나 우리아이도 저도 맘고생 많이 했네요...
    원글님 부러워요...
    내년에 우리 아이도 4학년되는데 제발 좋은 선생님 만나길 두손모아 빕니다.

  • 3. 급시우
    '07.12.4 11:47 PM (121.163.xxx.89)

    제 경험으로는 종업식날 아이를 시켜 인사드리라고 하고 선물을 드렸는데, 선생님들께서 아주 고마와 하셨어요. 전 좋은 책이 있어서 책선물을 드렸는데 이민정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란 책이었어요 (상 하 2권으로 알고 있음)

  • 4. 학년말
    '07.12.5 10:41 AM (121.157.xxx.64)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아이 복이지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는데 아무때면 어떻겠어요?
    정 그렇다면 윗분들 처럼 종업식 날 드리시면 좋을듯....
    참고로 저는 보온병을 선물 했어요. 감사드린다는 조그만 카드랑...
    새학년에도 훌륭한 선생님 만나길 기원합니다.

  • 5. 종업식
    '07.12.5 2:16 PM (122.36.xxx.2)

    이 좋겠네요.
    윗분처럼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작은 소품이 좋겠어요.
    목이 타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직업이니 보온병이나 차나 찻잔,
    좀 더 쓰신다면 장갑이나 머플러, 혹은 지갑..

    제가 교사거든요.
    종업식날 어머니께서 한지공예로 직접 만드신 실내등(침대 옆에 두는)을
    추위에 아이가 손이 빨개져 가지고 들고 왔더군요. 어머니와 아이의 정성이 무척 고마웠지요.
    직접 손뜨개로 만드신 손가방...이런 선물은 그 정성이 차마 거절할 수가 없게 만들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하나 더 일러둘 것은,
    친구들이 다 있는 교실에서 불쑥 내밀면 선생님이 곤란하니
    친구들 없을 때 교무실로 찾아뵙고 드리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저 선물을 한 학생이 교실에서 쓱 내밀어 받기가 매우 난처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3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되는거 뭐예요 5 코스5.. 2007/12/04 1,000
158622 예술의전당 ...좋아요 5 방배동 2007/12/04 764
158621 요번에 외고붙은 자제분 있으신분~ 4 외고 2007/12/04 1,074
158620 어떤 여자가 아름답다고 느껴지시나요? 9 나이가 들면.. 2007/12/04 2,671
158619 김장담글시 양파? 4 딸기맘 2007/12/04 582
158618 아파트 윗층 욕실때문에 .. 6 아 답답 2007/12/04 719
158617 공시지가 7억 종부세 54만원 틀리다고 국세청에서 그러네요 9 언론 2007/12/04 979
158616 강씨 성에 어울리는 예쁜 딸이름 부탁드려요.. 25 예쁜이름. 2007/12/04 2,786
158615 50대 후반 쌍꺼풀 조언 해주세요 4 쌍커풀 2007/12/04 433
158614 뮤지컬애니 2 뮤지컬 2007/12/04 144
158613 수납공간으로 뭐가 좋을까요? 1 이사 2007/12/04 191
158612 초등학생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6 ? 2007/12/04 627
158611 두*오*에서 님들 뭐 사셨어요? 30 ^^ 2007/12/04 3,518
158610 선생님이 고마워서요 5 엄마 2007/12/04 407
158609 경기도 일산.고양권중에서 집고르기.. 9 집구하기 2007/12/04 606
158608 김장을 했는데 동생에게도 좀 보내주고싶은데.. 어떻게 포장을 해얄까요? 4 김장배송 2007/12/04 400
158607 전세준 집 매매하고픈데요...안나가요... 4 머리아파요... 2007/12/04 746
158606 다른집 애가 아이얼굴을 할퀴어 났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나요 9 속상해 2007/12/04 625
158605 가정집출장부페 1 ??? 2007/12/04 318
158604 반찬배달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1 요리못해 2007/12/04 239
158603 지금백화점에서 2 원글녀 2007/12/04 702
158602 가구 사려는데 두 패키지 중에 선택해주세요 6 고민 2007/12/04 487
158601 겨울철 마실 수 있는 차 뭐가있나요 6 2007/12/04 513
158600 목돈 만들어놓으면 꼭 나갈 일이 생긴다? 8 .... 2007/12/04 1,040
158599 짠지 담을려구요. 2 ... 2007/12/04 305
158598 이유식을 너무 쪼끔 먹어요 2 애엄마 2007/12/04 150
158597 세살짜리 애 혼낼때 이런 반응 비정상인가요?? ㅠ.ㅠ 11 울적 2007/12/04 1,336
158596 이런 회사의 월급 사장이 되어도 될까요? 4 파도 2007/12/04 701
158595 (완전충격) 김경준의 친필 공개 59 기절 2007/12/04 7,857
158594 혹시..알수있을까요 2 설렁탕 2007/12/04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