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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애가 아이얼굴을 할퀴어 났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나요

속상해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7-12-04 16:35:30
짐보리 다니는데요,
어떤 아이가 공을 갖고 노는걸 저희애가 가서 거의 만지는 순간에,
고 녀석이 저희 애 얼굴을 쥐어 뜯는겁니다. -_-+
전 그저 꼬집은거겠지 했는데, 손톱자욱이 콧잔등에 나서 피가 나는거예요.
그 엄마가 얼른 미안하다길래, 괜찮아요, 애들이 다 그렇지요... 했는데
어떤 할머니가 와서 그애가 자기집 애도 쥐어 뜯을라는걸 피했다면서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저번 수업때 보니 떼가 심하고 까다로운 애라 엄마가 쩔쩔매는것 같던데...
속은 상했지만, 여러번 그런애면 엄마가 곤란한적이 많았겠다 싶어서 한마디 하고싶은걸 꾹 참았답니다.
또 우리애도 남의 애한테 본의 아니게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구요...
근데 집에와서 잠든 애 얼굴에 상처가 있는걸보니(여자애거든요) 자꾸만 속이상하네요.
상습적으로그런 애면 손톱관리라도 잘 해줘야 되는거 아닌지,
또 그런애니까 엄마가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그러지 못하도록 해야죠.

그 엄마 얘긴 아니지만,
20대 4가지 없고 생각없는 엄마들 때문에 요새 자꾸 속이 상하네요.
애들끼리 싸우는걸 자기가 뺏어서 즈이애한테 훌렁 줘버리고 도망가질 않나 -_-;;;;

우리애만, 내 애만 착하게 크라고 혼내기도하고 타이르기도하고 하면 뭐한대요-
그래봤자 맨날 당하기만하고 살게되는건 아닌지-

다음에 만나면, 엄마가 옆에서 애가 다른애들 할퀴지 못하게 관리 해주시던지 손톱이라도 바짝 깎아주세요 라고 좋은 말로라도 한마디 할까요 그냥 참고 우리애 조심시킬까요-
속상하네요 ㅠㅠ

그 엄마가 이 글 봤으면 좋겠어요.
IP : 125.187.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키(찐빵이네)
    '07.12.4 4:41 PM (221.166.xxx.168)

    울딸래미는 한날은 코를 물려서 오구요.
    또 어떤날은 팔을 물려서 왔네요.
    에구!!~~~속상해도 속으로만 삭히고 말았네요.
    그리곤 며칠째 어린이집을 안보냈죠.
    아무래도 격투기라도 가르쳐야지...이거야!!~~~^^

  • 2. 속상해
    '07.12.4 4:43 PM (125.187.xxx.126)

    어린이집 가서도 그렇군요. 그 때되면 지금 두돌보다 말을 알아들어서 그런일이 적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ㅠㅠ 코 물려서 온건 좀 심했네요.

  • 3. 에공
    '07.12.4 4:51 PM (219.255.xxx.113)

    7살짜리도 꼭 싸우면 얼굴에 손을 대는 아이가 있어요.
    정말 속상해요.
    흉안지는 밴드도 붙여줬는데도 흉이 졌어요....

  • 4. 할수 없어요
    '07.12.4 4:55 PM (220.75.xxx.15)

    내 애만 그런게 아니지....맘을 넓게 쓰세요.
    울 아들도 이마에 엄청 큰 멍이며 얼굴 자주 할큄 당해 들어오구요...
    당연 울 아들도 친구들 만만치않게 상처 입히기도하고..
    애들끼리는 어절수 없어요.
    순식간에 그러니 옆에 있어도 안되더이다.

  • 5. 속상해
    '07.12.4 4:58 PM (125.187.xxx.126)

    그냥 참아야 겠지요... ㅠㅠ 사람일이, 게다가 애들일인데... 그래도 속에서 불끈불끈 ㅠㅠ

  • 6. 에구,,,
    '07.12.4 5:07 PM (122.35.xxx.152)

    약구 가셔서 밴드 에이드라고 불리는 특이한 밴드 있어요..
    일주일 내내 붙여 두었다가 떼면 흉터 안 생기고 아물더라구요..
    전,,그냥 그거 사다 붙여주고 일주일 내내 아들 녀석하고 그 녀석 욕하면서 풀어요..
    어쩌겠어요..
    아직 어린아이들인데요..

  • 7. 애들이
    '07.12.4 5:47 PM (58.140.xxx.105)

    그럴때가 있어요.
    너무 화내지 마세요. 님의 아이가 나이차면 그것보다 더 심하게 남의애 때릴수 있습니다. 그러려니...넘어가세요. 문화센터에서 그런가 보네요.

    그런데 에구...님 애하고 같이 친구 욕을 해 댄다구요? 놀랍네요.

  • 8. 속상하시죠
    '07.12.4 6:19 PM (59.22.xxx.230)

    지인의 아들이 지금 고등학생인데
    그 아이가 생후 10개월도 안되었을 때 이웃 아이한테 얼굴이 피 범벅이 되도록
    할큄을 당했답니다. 얼굴에 피가 흐르는 아이를 안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렸는데
    그 때 혼이 나가는것 같더랍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 달리 뭘 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속은 상했지만
    마음을 다스리며 연고만 열심히 발라줬다네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 갔을 때 혹시나 얼굴의 흉터 때문에 순하디 순한 아이가 별난 아이로
    오해 받을 까봐 전전긍긍했다고 해요
    방학이 되면 성형 수술을 해 줄거라고 하네요.
    당시에 얼굴을 할퀴었던 아이의 엄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연고도 한 통 안사주더라네요.
    아직도 얼굴에 손 대는 아이가 있나보네요 , 엄마가 그러 행동은 절대 못하게
    주의르 줘야 하는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나마 요즘은 흉터 안 생기는 연고라든지 밴드 종류가 많아서 다행이예요. 기운내세요.

  • 9. 부르르~~!!!
    '07.12.4 9:04 PM (218.54.xxx.106)

    저희 아이도 볼 한가운데 흉터가 남았네요. 요새 날이 추워지니까 흉터가 새빨갛게
    더 불거져서 속상해죽겠어요. 저희 아이 할퀸 아이 엄마, 기껏 흉터 안나는 밴드
    사오더니, 10개들이였는데 반 나눠서 다섯개는 저 주고 다섯개는 자기가 챙기더라구요.
    그거보고 다시는 애들 같이 못놀게해야겠다 다짐했답니다. 그러고도 가끔 마주치면
    미안하단말은 커녕 어린애들 손톱자국은 절대 흉 안진다고 박박 우기더
    라구요. 사과도 못받고, 병원비한푼 못받고..흉은 흉대로 지고..남의 애 상대로
    저주를 퍼부을수도 없고..그냥 그엄마랑 마주치면 제 혈압 오를것같아 제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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