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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료...
전업일땐 남편 직장 의보에 얹혀 그렇게 냈고
제가 맞벌이일땐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직장의보로 제가 반 회사가 반 부담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사업이랍시고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면서 정말 우리나라 세금 체계가 너무 합리적이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몇달전 주민세 내는걸로도 화가났는데,
남편 주민세는 따로 내고,제 주민세도 따로 내고,또 제 사업장 주민세도 따로 내야하는 상황..
저와 남편이 각각 주민세를 내는건 당연한다쳐도
제 이름 앞으로 나오는 두가지 주민세를 제가 다 내야 하더군요.
합쳐서 많은걸 내면 안되나하니 안된답니다.
주민은 하난데 왜 두개를 받으려할까요..참 억울합디다.
그런데 요번에 건강보험료가 인상되어서 나왔네요.
물론 여태까지 남편 건강보험료 따로,제 보험료 따로 냈는데요,
제이름으로 가게가 되어있어서 사업장 주소로 제가 되어있는 관계로 말하자면 세대주가 둘이라
둘이 각각 부담해야 된답니다.
각각 부담하는건 좋은데 제가 작년 연소득이 600만원 조금 넘습니다.
말하자면 월소득이 5십 몇만원이 되는데 나온 보험료가 6만원이 넘습니다.
물론 남편은 남편대로 보험료 냅니다.
이게 지역건강보험이라 년소득 500만 넘으면 보험료가 장난 아니네요.
차도 없고 가게 전세도 2천만원뿐이 안되고 재산은 그것뿐인데
종전 2만몇천원 내던거 요번달부터 변동되어서 6만얼마가 나오네요.
문의해보니 지역 보험료는 년소득 500만 넘으면 부과 점수가 엄청나네요.
그런데 이게 말이됩니까?
월 5십 몇만원 벌어서 6만 얼마 건강보험료 내는게...
정말 기가막힙니다.
지역이든 직장이든 소득 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부과되어야지
지역은 년소득 500만원 미만이면 부과 점수가 거의 없고
500만원만 되면 점수가 확 올라가더라구요.
이거 너무 구멍뚫린 세금 정책 아닌가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남편이 벌고있기에 망정이지 정말 우리 두사람 소득이 그렇게밖에 안된다면
정말 어찌 살라고...
그렇게 짜증났던 대통령 후보 모씨도 막 이해될라고 합니다.
1. ㅎㅎ..
'07.12.4 12:17 PM (116.47.xxx.85)소규모 자영업자에겐 요즘 너무 살기가 어렵지요..
근근이 이어오는데 월수입이 백만원도 안될때가 많지만
국민연금 의료보험으로 30만원에 가까운돈을 내야 하지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월급받으시는 분들 유리알 지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민연금은 세무서에 신고한 자료를 무시하며 업종평균으로
연금을 부과하는데 얘기해도 소귀에 경읽기 더군요..2. 기막혀요
'07.12.4 12:19 PM (121.158.xxx.204)국민 건강 보험료 체제가 좀 이상한듯..
얼마전 저두 억울한 일이..
결혼하면서 전 전업주부라 남편 직장앞으로 옮겼는데 보험료가 이중부과되서 문의했더니..
제가 옮긴 날이 12일이라 일할계산이 안되서 양쪽다 보험료를 내야 한다구요..
전산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 세상인데 일할계산이 안되는지..
넘 어의없고 황당하더라구요,,,,3. 그러게요
'07.12.4 12:20 PM (125.129.xxx.105)가게하는 사람들이 봉인가봅니다
저역시 가게할때 8만원대를 내던 보험료가
가게를 폐업신고하니까 2만원대로 줄더라구요4. ..
'07.12.4 12:34 PM (211.41.xxx.99)맨날 월급받으시는 분이 유리알 유리알 하는데
영세 자영업자들이 여론 형성을 못해서 그렇지 공제 받는것도 제대로 없고
떼는 것은 많고 여러가지 요구에 시달려야 되고 ..
점점 회의감이 듭니다. 이러고 사는 것에.5. ..
'07.12.4 12:43 PM (221.142.xxx.20)국민연금같은것은 상한선이 없나봐요
3백몇만원받는사람과 1억버는사람과 금액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어이없죠
세금을 내는게 억울한게 아니라 균등하게 내지못한게 억울한거죠
저희집은 의료보험만 두부부합산해서 50만원이상내는데 한달에 한번도 안가요 그래도 이건 덜억울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같은거 이거 뭐하나 싶어요
부의재분배도 좋지만 그렇다면 !! 골고루 겉어야하는거 아닙니까.?6. ...
'07.12.4 2:07 PM (117.58.xxx.34)남편이 떠난 후 남은 건 달랑 집 하나.
의료보험만 11월부터 13만원 내라네요.내년초에 또 오른다 하구요.
아이들 아직 어리고 수입이 전혀 없어 너무 부담스럽다하니
보험공단에서 집을 파는 수밖에 없다네요.지방이라 팔고 싶어도 거래는 안되고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