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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씨 부인 곱고 참한 이미지네요

아침방송에서 조회수 : 7,217
작성일 : 2007-12-04 10:59:25
이것도 선거얘기라고 지겹다시는분은 패스하시고요.
오늘 아침방송에서 정동영씨부인 나와서 살림살이부터 연애시절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데 참 깨끗하고 고운 이미지네요.
정동영씨 부부 서울대 - 숙대 커플이신가봐요??
그 시절 숙대 음대생이면 부잣집 딸이었을텐데, 13대 종가집 홀어머니에 시동생들만 주루룩있는 집에 시집왔다니 참 친정부모님들 가슴 많이 아팠을거 같네요.
정동영씨가 장남노릇, 맏이 노릇하겠다는 얘기가 본인의 삶이었으니 할만한 소리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친정오빠가 기자여서 기자들 생활 쪼금 알거든요. 다른 직종도 많이들 그렇지만 같이 살아도 남편 얼굴보기 힘든 젊은날이죠.
신혼시절 남편은 매일 일과 술로 늦게 귀가하고, 새롭게 연을 맺은 낯선 가족들과 한집에서 그리고 시어머니 밑에서 시동생 뒷치닥거리하며 피아노 렛슨으로 어려운 생활비 메꾸고 살았다는 얘기를 들으니 대한민국의 결혼한 여자들이 흔하게 겪는 평범한 서민의 삶이었다는 생각에 애틋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두 아들은 군대가고 부부만 단둘이 살고 있다니 누구에게나 힘든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인가봅니다.
부잣집 딸 데려다가 고생 많았시켰으니 같은 여자로써 이제는 남편사랑 받고 자식에게 존경받는 편안한 인생이 기다리겠지요.
만약에 대통령부인이 된다면 사치하거나 나서지 않고 남편 내조 잘하고 봉사활동 열심히 할것같은 이미지네요.
여하간 정동영씨 착하고 좋은 아내 두었더군요.

내일은 이명박씨 부인이 나온다는데, 내일도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예고방송을 보니 역시 부부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다른 후보들은 잘 모르겠고, 누구든 사람을 평가할땐 와이프(혹은 남편)이 참 중요하게 작용하는게 맞겠죠??
제 남편이 선거에 나갈것도 아닌데, 동네에서라도 평소 이미지 관리 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IP : 220.75.xxx.17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2.4 11:07 AM (222.238.xxx.114)

    저도 오늘도 잠깐 보고 지난 주에도 아침마당에서 봤는데
    정동영씨 결혼 참 잘 했구나 싶더군요.

    반면 이명박씨 부인도 아침마당에서 봤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말하는 게 교양도 없어보이고 전형적인 속물아줌마 같더군요.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닌 듯...

  • 2. 어제
    '07.12.4 11:15 AM (61.102.xxx.218)

    아침마당에 이인제후보 부인이 나왔어요
    평소 멋쟁이인데다가 세련되고 좀 도도하고 건방져보여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어제보고 완전히 팬되었어요
    말씨도 조근조근 생각도 진솔하고 시어머니 수제비끓이던 얘기며
    다헤진 시어머니 앞치마도그렇고 아직도 닭살커플이지만
    하나도 보기흉하지않았어요
    정말 겉과속이 다 멋쟁이이던데요
    그렇다고 이인제를 뽑을생각은 없지만 부인덕에
    이인제이미지가 참 많이좋아졌겠다싶은 생각은 들던데요

  • 3. ,,,
    '07.12.4 11:21 AM (210.94.xxx.51)

    정동영씨 처갓집에서는 딸이 너무도 힘들게 살거같아 (아직도 제사가 1년에 7번이라고 하더군요 신문을 보니)
    결혼을 무지 반대했었다는데요,
    정동영후보가 민혜경씨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그렇게 절간으로 납치(?)까지 해다가 결혼했을까 생각해보니
    누구나 가지고 있었을 젊은날의 열정같은 것이 떠올라 웃음이 나더군요..
    사랑하고 사랑받을때는 다들 너무나 행복하잖아요..

    그렇다고 정동영후보 지지자는 아닙니다..-_-;;

  • 4. 이미지
    '07.12.4 11:24 AM (121.146.xxx.193)

    남편에게는 아내의 이미지가,아내에게는 남편 이미지가, 참 중요한걸 느끼고 삽니다.
    민여사가 후보부인중 이미지가 젤 좋은걸로 나왔더군요.

  • 5. 저는
    '07.12.4 11:27 AM (61.33.xxx.130)

    어제 9시 뉴스 끝나고 났는데 왠 여자분이 나와서 지지 연설을 하길래 누군가 봤더니..
    원글님이 말씀하신 정동영 후보 아내분이 나와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얼굴도 처음보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봤는데 정후보 지지가는 아닌데 개인적으로 아내의 인상은 참 좋다는 인상을 받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더라구요.
    여하튼 정후보는 아내 덕은 볼 것 같아요. ^^

    p.s) 남편에게 저도 그런 아내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6. ㅎㅎㅎ
    '07.12.4 11:35 AM (218.55.xxx.147)

    20대 젊은 처자들이 많은 다음 카페에 갔더니
    자기 엄마랑 고교동창이라고 참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했단 얘길 들었는데
    그밑에 다른분이 본인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같은 영어학원에 다녔단 얘길 듣고 잠시 웃었어요.

    그정도 집안에 인물이면 (정말 곱게 생겼더군요.천상 여자 이미지...)
    그 시절 내노라하는 부잣집에 시집가고도 남았을텐데....
    정동영 후보 지지자는 아니지만 보고만 있어도 참 곱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저도 그렇게 곱게 늙었음 좋겠어요. 10년정도 밖에 차이나진 않지만....)

  • 7. ^ ^*
    '07.12.4 12:00 PM (58.225.xxx.166)

    천상 여자

  • 8. 저두
    '07.12.4 12:02 PM (211.33.xxx.77)

    어제 9시 뉴스 끝나고 지지연설보는데 참으로안스럽더라구요.
    참으로 고생없을듯한 얼굴인데 참 굴곡많네 싶기도 하고.
    오늘은 조금 늦게 출근해서 아침쇼를 보는데 정말 정동영씨는 영 꽝이지만 와이프는 정말 멋지시더라구요.
    은근팬이에요.

  • 9. .
    '07.12.4 12:20 PM (222.239.xxx.119)

    미인이세요. 그 연배에선 보기 드물게 맑은 외모에 청순하시기까지 하더라구요.
    요즘 화이트 선전 볼 때 드는 느낌이 들더군요.그게 50대도 가능하나봐요?

  • 10. 편견없이
    '07.12.4 12:23 PM (221.159.xxx.17)

    정동영후보나 부인 다 인물이 좋다고 생각되요.mbc에 있을때 인기 좋았는데.정치라는게 참 힘들긴 한가봐요.그래두 깨끗하게 산 인상아닌가요?

  • 11. 동감
    '07.12.4 12:35 PM (125.187.xxx.10)

    어쨋든 한남자가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올수있게 되기까지
    부인이 역할과 능력도 얼마나 중요할까...싶어요.
    나도 남편인생과 팔자에 도움되는 아내이고 싶어요~ㅎㅎ

  • 12. 그부인
    '07.12.4 1:52 PM (121.168.xxx.208)

    억을려고 엠비시에 갓입사 했을때에
    만나 부인이 고향으로 내려 갔는데(아마 결혼에 생각이 없어서 피한듯)
    회사에 사표내고 쫓아 갔다는 기사 본적이
    있네요.그기사보고 아! 화끈한 남자구나.. 했어요.
    요즘 보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구나 싶네요.

  • 13. 내가
    '07.12.4 1:58 PM (211.192.xxx.23)

    딸 저렇게 낳고 키워서 저런 사연으로 결혼시키자면 정말 가슴 아렸을듯...하네요...

  • 14. ~~
    '07.12.4 3:05 PM (121.147.xxx.142)

    저도 아침마당 나왔을때 봤는데 후보 부인들 나름 다 그럭저럭 그 위치 갈만큼
    대단한 삶을 사셨겠지만...
    정동영씨 정말 부인 하나 잘 만나신듯^^
    여자가 봐도 괜찮은 여자더군요...
    얼굴 말투 그리 고운데...

    전 손을 보고 더 반했답니다.

    그리고 시동생과 어떤 이유로 아직도 한집에 사는지는 모르지만
    그리 사이가 좋다니~~
    그러기 쉽지않지요....

  • 15. ^^
    '07.12.4 4:29 PM (59.12.xxx.90)

    저도 너무 품위있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사진으로 봤을 떄는 점잖은 분이시겠거니했는데
    정동영 후보가 그렇게나 열정적으로 사랑했다는 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부인 참 잘만나신 거 같아요^^

  • 16. 저도
    '07.12.4 5:20 PM (125.134.xxx.166)

    울 남편이 어디가서 그댁 부인은 참 어떻더라 라는 이야기를 좋은평으로 들을수있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

  • 17. ㅎㅎ
    '07.12.4 5:32 PM (84.186.xxx.184)

    지나가다 저도 한마디!!!
    오래전에...정동영 후보가 앵커일때 인터뷰 나온 잡지책 보면서 아하 이분이
    부인이시구나. 좋은분이신데!!!세상이 좁네..하는 생각을했어요.
    보이는 인상 그대로이십니다. 친정 어르신들도 좋으시고...
    제가 정치에 관심없지만 딱 이런분이 대통령 부인이 되어야하는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시면 됩니다.

  • 18. 저는
    '07.12.4 5:37 PM (121.151.xxx.163)

    정동영후보 부인도 품위있고 곱지만 ,아침마당에서 본 권영길후보 부인이 지혜로운 것 같아
    부인보고 뽑으라면 권영길인데...

  • 19. 영부인
    '07.12.4 5:46 PM (203.81.xxx.221)

    어느 아침 프로그램에서 얘기하길 영부인으로 가장 어울리는
    대통령 후보 부인1위 로 뽑혔답니다

  • 20. 제친구가
    '07.12.4 5:58 PM (121.139.xxx.98)

    숙대 기숙사에 있었는데 이쁘고 심성이 고왔다고 하더군요.정동영씨가 부인 만나러 기숙사 앞에서 많이 기다렸대요.

  • 21. 권영길
    '07.12.4 7:23 PM (211.176.xxx.161)

    정후보 부인 곱고 예쁘지만
    저도 권영길 부인 좋더군요.
    모든 걸 다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자기만의 세계가 있더보이더라는....

  • 22. 외모는 몰라도
    '07.12.4 7:40 PM (121.129.xxx.13)

    권영길씨 부인이 동방생명(삼성생명) 창업주 무남독녀로 재벌가의 딸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이 노동운동가의 부인이라니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ㅋ

  • 23. 맞아요
    '07.12.4 7:40 PM (125.129.xxx.173)

    실제루 정동영 후보 부인 옆에서 잠깐 본적 있었거든요
    인상 정말 고왔어요 나이들어두 참 예쁘다 라는 생각 들더라구요
    얼굴 만큼 맘두 예쁘신것 같던데....
    부인보구 대통령 뽑을 수도 있겠더라니까요 ㅋㅋ

  • 24. 저도..
    '07.12.4 7:58 PM (121.182.xxx.211)

    얼굴형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요..전 평소 그런 얼굴형을 좋아하거둔요..약간 이런말 하면 웃기지만..바가지 엎어놓은 형으로..볼록한 인상들이..좋더군요.

  • 25. 정동영후보부인..
    '07.12.4 10:41 PM (220.93.xxx.48)

    TV에서 보고나니까 정동영후보에 대한 이미지도 너무 좋았습니다.
    기존엔 너무 까다로와 보였었는데 정말.. 말하시는거 하나하나 부인때문인지 모르나
    심성이 따뜻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안아주세요~ 하는 CF볼때도 괜시리 눈물이 찡~
    아... 이회창 뽑을라고 했는데.. 갈등 때립니다.

  • 26. 그냥
    '07.12.5 10:47 AM (211.201.xxx.111)

    저는 대통령 영부인이 조용한 현모양처보다 힐러리여사처럼 사회문제에 더욱이 여성과 아동 등 남자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한 가정을 지원하고 이끌어온 그 능력도 대단하지만 그것보다는 사회문제에 대한 깊고 넓은 시야를 갖고서 영부인으로서 대통령인 남편의 정치에 훈수를 둘 수 있는 그런 영부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영부인으로서 이쁘고 여성스러운 전통적인 현모양처상 보다는 힘든 시절에도 사회생활 적극적으로 해온 그런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후보분들중에 그런 부인은 없나요? 남자 후보들은 다 별로라서 영부인감이나 보구 뽑게요...^^
    근데 제가 봐도 정동영부인 정말 부럽더라구요..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 들 만큼...^^

  • 27. 궁금
    '07.12.5 11:06 AM (116.123.xxx.27)

    정동영씨 부인 연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설겆이하느라 TV는 못봤어요..
    이미지가 참 궁금하네... ^^;;

  • 28. ㅎ~~
    '07.12.5 4:12 PM (121.147.xxx.142)

    모습은 아주 곱게 생기셨는데
    턱을 보니 두툼한게 아주 복스럽더군요^^

    그 턱 덕분에 정동영씨 그나마 승승장구하시지않았는지ㅋ~
    아무튼 부인을 보고 질의 응답을 들어보니
    이미지가 좋더군요
    특히나 돈은 밥이라고 답한게 참 공감이 가더군요.

    권영길 부인에게도 호감이 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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